광고 예산 짜는 법 — 매체비·제작비·운영비 세 줄
광고 예산은 총액을 정하는 일이 아니라 매체비·제작비·운영비 세 줄로 나누는 일입니다. 월 300만 원·1,000만 원·3,000만 원을 가정해 하루 예산·매체 개수·소재 개수·주당 운영 시간까지 표로 채웠습니다. 첫 4주 시간표, 3개월 제작비 흐름, 첫 달에 적어 두는 8가지, 문의 1건당 비용을 견줄 기준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광고 예산을 짜라는 말을 들으면 총액부터 떠오릅니다. 월 300만 원, 월 2,000만 원 같은 숫자입니다. 총액은 출발점일 뿐이고, 오늘 손을 움직이게 해 주는 것은 그 아래 세 줄입니다.
광고비는 세 갈래로 나뉩니다
매체비는 플랫폼에 직접 내는 돈입니다. 노출되는 만큼 · 클릭되는 만큼 실시간으로 빠집니다. 집행을 멈추면 그날로 소진도 멈추는 유일한 항목이라, 세 갈래 중 조절이 가장 빠릅니다.
제작비는 소재를 만드는 데 드는 돈입니다. 소재란 실제로 사람 눈에 보이는 이미지 · 영상 · 문구를 말합니다. 계산은 편당 단가 × 개수로 잡습니다. 한 번 만든 소재는 여러 달 다시 쓰므로 만든 달에 다 털어 넣지 말고 쓰는 개월 수로 나눠 읽습니다 — 예를 들어 300만 원짜리 영상을 3개월 돌린다면 월 100만 원으로 봅니다.
운영비는 집행을 돌보는 데 드는 돈입니다 — 계정 세팅 · 입찰 조정 · 성과 정리 · 리포트. 계산은 주당 투입 시간 × 시간당 인건비 × 4주입니다. 안에서 맡으면 담당자 시간으로, 밖에 맡기면 수수료로 잡히지만 어느 쪽이든 예산표에는 같은 한 줄로 적습니다. 이 줄이 있어야 다음 달에 시간을 늘릴지 줄일지가 숫자로 나옵니다.
세 줄로 나눠 두면 총액이 같아도 다음 결정이 바로 나옵니다. 매체비 줄에서 하루 예산이, 제작비 줄에서 이번 달 만들 소재 개수가, 운영비 줄에서 주당 몇 시간을 쓸지가 나옵니다.
규모별로 예를 들어 이렇게 채웁니다
아래 비율은 정해진 기준이 아니라 예시로 가정한 값입니다. 업종 · 목표 · 판매 주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기 숫자로 바꿔 쓰십시오. 표 맨 위에는 총액이 부가세 포함인지 별도인지도 한 줄로 적어 둡니다. 매체비와 제작비는 세금 처리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 이 한 줄이 없으면 표 전체가 흔들립니다.
| 항목 | 월 300만 원 | 월 1,000만 원 | 월 3,000만 원 |
|---|---|---|---|
| 매체비 | 210만 원 (70%) | 700만 원 (70%) | 1,950만 원 (65%) |
| 제작비 | 45만 원 (15%) | 200만 원 (20%) | 750만 원 (25%) |
| 운영비 | 45만 원 (15%) | 100만 원 (10%) | 300만 원 (10%) |
| 하루 매체비 (30일 기준) | 7만 원 | 약 23만 원 | 65만 원 |
| 매체 개수 | 1개 | 2개 | 3개 |
| 소재 개수 | 3개 | 6개 | 12개 |
| 주당 운영 시간 | 2시간 | 5시간 | 10시간 |
| 기록 정리 주기 | 월 1회 | 격주 1회 | 주 1회 |
먼저 볼 줄은 매체 개수입니다. 예산이 작을수록 매체를 하나로 모읍니다. 한 곳에 모으면 같은 기간에 그 매체의 기록이 세 배로 쌓이고, 비교가 매체끼리가 아니라 소재끼리로 내려옵니다. 소재를 3개 이상 두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소재 3개는 서로 다른 것을 시험하도록 짭니다 — 예를 들어 같은 영상에 첫 문구만 바꾼 2개, 형태가 아예 다른 이미지 1개. 이렇게 두면 2주 차에 '무엇이 달라서 성과가 갈렸는지'가 한 가지로 좁혀집니다.
테스트 몫은 매체비 안에서 미리 떼어 둡니다 — 예를 들어 매체비의 20~30%. 먼저 적어 두면 2주 차에 소재를 내릴 때도 새 돈이 아니라 예산표에 이미 적힌 몫을 쓰게 됩니다.
소재가 있느냐 없느냐로 첫 3개월이 갈립니다
쓸 만한 사진 · 영상이 이미 있으면 첫 달 제작비를 낮게 잡습니다. 규격에 맞게 자르고 문구만 바꾸는 작업이라 며칠 안에 끝납니다. 남는 몫은 매체비로 넘겨 노출 기간을 늘립니다.
처음 만드는 경우는 반대로 첫 달에 제작비를 몰고 매체비를 줄입니다. 촬영이 들어가면 기획 · 촬영 · 편집이 순서대로 붙어 몇 주가 걸리고, 그동안 매체비는 쓸 곳이 없습니다. 예산표를 한 달이 아니라 3개월로 그리면 이 굴곡이 보입니다. 아래도 예시 가정입니다.
| 구분 | 1개월 차 | 2개월 차 | 3개월 차 |
|---|---|---|---|
| 소재가 있을 때 — 제작비 비중 | 10% | 15% | 15% |
| 처음 만들 때 — 제작비 비중 | 35% | 20% | 15% |
| 처음 만들 때 — 그달 총액 | 정상의 50% | 정상 | 정상 |
첫 4주 시간표
| 주 | 하는 일 |
|---|---|
| 1주 차 | 계정 · 결제 수단 · 전환 측정 세팅. 소재 3개 등록. 하루 예산은 계획의 50%로 시작. |
| 2주 차 | 소재별 소진액과 유입 수 확인. 가장 낮은 소재 1개를 교체. 하루 예산을 계획대로 올림. |
| 3주 차 | 1차 점검. 문의 1건당 비용을 계산. 잘 도는 지면 · 시간대로 매체비 몫을 옮김. |
| 4주 차 | 다음 달 표 작성. 이번 달 실제 지출을 세 갈래로 다시 나눠 적음. |
첫 달에 적어 두는 8가지
- 날짜별 소진액 — 하루 단위로. 요일 차이가 여기서 보입니다.
- 소재별 성과. 이름 규칙을 먼저 정합니다 — 예를 들어 0901_영상_15초_A.
- 매체별 유입 수와 문의 수. 두 숫자를 나란히 적습니다.
- 문의 1건당 비용 = 그달 총 광고비 ÷ 문의 건수. 매체비만이 아니라 세 갈래 총액으로 나눕니다.
- 그 숫자를 견줄 기준 한 줄 = 평균 판매 단가 × 이익률 × 문의가 구매로 이어진 비율. 이 곱이 문의 1건이 만들어 낸 돈이고, 4번이 그보다 작으면 그대로 돌립니다.
- 소재 교체 이력 — 며칠에 무엇을 내리고 무엇을 올렸는지.
- 손이 간 시간 — 주당 몇 분. 다음 달 운영비 계산에 그대로 들어가는 값입니다.
- 바깥 사정 메모 — 연휴 · 품절 · 가격 변경. 숫자가 튀는 날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트 한 장이면 됩니다 — 날짜 · 소재명 · 소진액 · 유입 · 문의 다섯 칸. 주 1회 30분씩 채워 두면 둘째 달 예산표는 새로 쓰는 일이 아니라 지난달 숫자를 고치는 일이 됩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이번 달 매체비를 그달 일수로 나눠 하루 예산을 구하십시오. 예를 들어 매체비가 700만 원이고 30일이면 하루 약 23만 원입니다. 광고 계정에서 실제로 입력하는 칸은 총액이 아니라 이 숫자이고, 이 한 줄이 나오면 오늘 바로 세팅 화면을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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