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행사 비용, 수수료 매기는 세 가지 방식
광고 대행사 비용은 매체비 비례·고정 월정액·성과 연동 세 가지로 매겨집니다. 방식별 기준과 맞는 경우, 두 방식이 뒤집히는 분기점을 계산하는 법, 계약 전 확인할 일곱 줄을 정리했습니다.

광고 대행 비용은 대개 매체비 비례 · 고정 월정액 · 성과 연동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로 매겨지고, 둘을 섞은 형태도 흔합니다. 같은 일을 맡겨도 방식이 다르면 금액이 다르게 나오므로, 견적을 비교하기 전에 우리가 받은 제안이 어느 방식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광고 대행사 비용은 어떻게 매깁니까?
세 방식은 금액을 정하는 기준이 각각 매체비 · 투입 시간 · 결과입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우리 매체비 규모와 일의 성격으로 갈립니다.
| 방식 | 금액이 정해지는 기준 | 잘 맞는 경우 | 계약서에 함께 적을 것 |
|---|---|---|---|
| 매체비 비례 | 집행한 매체비 × 정한 비율 | 매체비가 크고 일이 운영 위주일 때 | 비율, 월 상한, 매체비가 줄었을 때의 하한 |
| 고정 월정액 | 투입 인력 × 투입 시간 | 매체비가 작고 기획 · 제작 비중이 클 때 | 월정액에 들어가는 업무 목록과 소재 제작 편수 |
| 성과 연동 | 기본료 + 합의한 지표 × 단가 | 문의 · 주문이 숫자로 잡힐 때 | 무엇을 한 건으로 셀지의 정의, 집계 기준 화면 |
오른쪽 칸이 실제로 다툼이 생기는 자리입니다. 매체비 비례는 매체비를 늘릴수록 대행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라 상한을 같이 적어 두는 편이 서로 편합니다. 고정 월정액은 업무 목록이 없으면 일이 늘어도 금액이 같아 대행사 쪽이 버티지 못합니다. 성과 연동은 전환을 어디서 세는지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정산 때 숫자가 서로 다르게 나옵니다.
어느 방식이 우리에게 맞는지 어떻게 가릅니까?
두 방식 사이에서 고민된다면 분기점을 계산해 보면 됩니다. 아래 숫자는 시장 가격이 아니라 계산 방법을 보이기 위해 임의로 둔 가정값입니다. 실제 비율과 금액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수수료율을 15%로, 고정 월정액을 200만 원으로 가정합니다. 비례 방식의 수수료는 매체비 × 0.15이므로, 매체비가 1,000만 원이면 150만 원이고 2,000만 원이면 300만 원입니다. 두 방식이 같아지는 매체비는 200만 원 ÷ 0.15 ≈ 1,333만 원입니다.
즉 이 가정에서는 매체비가 월 1,333만 원보다 작으면 비례 방식이, 크면 월정액이 적게 듭니다. 우리 숫자를 넣어 보려면 제안받은 비율과 월정액을 그대로 대입하면 됩니다 — 분기점 매체비 = 월정액 ÷ 수수료율. 이 한 줄이면 두 제안을 같은 축에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금액만으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매체비가 작아도 소재를 매달 새로 만들어야 하는 일이라면 월정액 쪽이 안정적이고, 매체비가 커도 계정 운영만 맡기는 일이라면 비례 방식이 단순합니다. 매체비 · 제작비 · 운영비를 세 줄로 나눠 적어 두면 어느 줄에 일이 몰려 있는지 보입니다.
계약 전에 확인할 일곱 줄
금액보다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래 일곱 줄입니다. 제안서에 없으면 물어서 채워 넣으십시오.
- 수수료와 매체비의 관계 — 수수료가 매체비에 포함된 금액인지, 매체비와 별도로 청구되는지
- 제작비 포함 범위 — 소재를 몇 개까지 만드는지, 영상 제작이 포함인지 별도인지
- 계정 명의 — 광고 계정이 브랜드 명의인지 대행사 명의인지. 브랜드 명의여야 계약이 끝나도 데이터가 남습니다
- 보고 — 주기와 항목. 먼저 볼 숫자를 미리 정해 두면 보고서 형식으로 실랑이하지 않습니다
- 담당 인원 — 몇 명이 붙고, 담당자가 바뀔 때 알려 주는지
- 계약 기간과 해지 — 최소 기간, 해지 통지 기간, 중도 해지 조건
- 종료 시 인수인계 — 계정 권한 · 소재 원본 · 추적 설정을 어떤 형태로 넘기는지
마지막 줄이 가장 자주 빠집니다. 종료 조항이 비어 있으면 계정을 넘겨받을 때 소재 원본이나 전환 설정이 함께 오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일이 생깁니다.
수수료 밖에 따로 잡아 둘 것
견적서의 수수료 줄만 보고 예산을 짜면 나중에 결재를 다시 올리게 됩니다. 처음부터 같은 표에 넣어 두십시오.
| 항목 | 왜 따로 잡나 |
|---|---|
| 매체비 | 대행 수수료와 별개로 매체에 직접 나가는 금액입니다 |
| 제작비 | 소재를 새로 만들면 붙습니다. 월정액에 포함된 편수를 넘길 때의 단가를 미리 정합니다 |
| 부가세 | 제안 금액이 세전인지 세후인지 확인합니다 |
| 결제 수단 | 매체사 결제를 누구 카드로 하는지, 한도가 월 예산을 감당하는지 |
| 초기 세팅 | 전환 추적 · 계정 구조 정비는 첫 달에만 드는 일회성 작업일 수 있습니다 |
다섯 줄 가운데 첫 줄이 보통 가장 큽니다. 수수료율을 0.5%포인트 깎는 것보다 매체 구성을 다시 잡는 편이 총액을 크게 움직입니다.
무엇부터 하면 되나
순서는 넷입니다.
- 월 매체비 예상 범위를 한 줄로 적습니다. 이 숫자가 없으면 어느 방식이 맞는지 계산할 수 없습니다.
- 맡길 일을 운영 · 제작 · 기획 세 덩어리로 나눠 각각 월 몇 시간짜리인지 가늠합니다.
- 제안을 받으면 분기점 매체비 = 월정액 ÷ 수수료율로 두 방식을 같은 축에 올려 봅니다.
- 일곱 줄 가운데 비어 있는 항목만 모아 한 번에 물어봅니다.
1번과 2번을 적다가 우리 상황에 어느 방식이 맞는지 판단이 서지 않으면 그 두 줄만 들고 문의해 주셔도 됩니다. 매체비 규모와 맡기려는 업무를 들으면 어느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이 서로 덜 소모적인지, 첫 주에 무엇부터 맞춰야 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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