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슈어, 팜플렛·리플렛과 차이와 제작 순서
브로슈어와 팜플렛·리플렛은 이름보다 형태로 나눕니다. 세 이름 비교표, 원고부터 납품까지 일곱 단계, 접지·제본 방식과 쪽수를 정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브로슈어는 회사나 제품을 소개하려고 여러 쪽을 묶어 만든 책자형 인쇄물이고, 종이 한 장을 접어 만들면 리플렛이라고 부릅니다. 만들 때 먼저 정할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배포 자리와 쪽수입니다. 누가 어디서 받는지가 정해지면 쪽수가, 쪽수가 정해지면 접지 · 제본 · 용지가 따라 정해지고, 인쇄소 견적도 한 번에 나옵니다.
브로슈어란 무엇인가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브로슈어 · 팸플릿 · 리플릿을 모두 설명이나 광고, 선전을 위해 만든 얇은 책자로 풀이합니다. 리플릿만 한 장짜리 종이쪽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다를 뿐, 사전에서는 세 말이 거의 같은 뜻입니다(2026년 9월 23일 확인). 그래서 인쇄 현장에서는 이름보다 형태로 나눕니다 — 여러 장을 제본하면 책자, 한 장을 접으면 리플렛입니다. 다만 접지형 인쇄물까지 브로슈어라고 부르는 곳도 있어, 이름만으로는 형태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표기도 둘로 갈립니다. 표준어는 팸플릿 · 리플릿이지만, 검색창과 인쇄소 상품명에는 팜플렛 · 리플렛 · 브로셔가 더 자주 보입니다. 주문할 때는 인쇄소 상품명대로 찾고, 회사 문서 안에서는 한 가지 표기로 통일해 둡니다.
브로슈어가 맡는 일은 받은 사람이 자리를 뜬 뒤에도 회사를 대신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함보다 많이, 홈페이지보다 짧게 담습니다. 한 장에 다 들어가면 리플렛으로, 넘겨 가며 읽어야 할 만큼 많으면 브로슈어로 갑니다.
브로슈어 · 팜플렛 · 리플렛은 무엇이 다른가요
아래 표는 사전 뜻과 인쇄소 상품 구분 · 작업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2026년 9월 확인). 예를 들어 성원애드피아는 상품을 「리플렛/팜플렛」과 「카탈로그/브로셔」로 묶어 두어, 팜플렛은 접지형 쪽에, 브로셔는 책자형 쪽에 놓습니다. 사전 뜻은 얇은 책자인데 인쇄소는 접지형과 묶어 두는 셈이라, 팜플렛은 두 형태를 모두 가리키는 넓은 말로 쓰입니다.
| 구분 | 브로슈어 | 팜플렛 | 리플렛 |
|---|---|---|---|
| 형태 | 여러 장을 묶은 책자 | 사전 뜻은 얇게 묶은 작은 책자 — 인쇄소에서는 리플렛과 한 상품으로 묶기도 함 | 한 장을 접은 인쇄물 |
| 쪽수 | 중철이면 4의 배수(8 · 12 · 16쪽…) | 쪽수가 적은 얇은 책자, 또는 접지 한 장 | 접는 방식이 쪽수를 정함 — 2단 4쪽 · 3단 6쪽 · 대문 8쪽 |
| 접지 · 제본 | 중철 또는 무선 제본 | 얇은 책자면 중철, 한 장이면 접지 | 접지 + 오시(접는 선 누르기) |
| 쓰는 자리 | 영업 미팅 · 전시회 · 우편 — 가져가서 읽는 자리 | 행사 · 공연 · 기관 안내 | 매장 비치 · 거리 배포 · 행사장 안내 |
| 만드는 기간 | 원고와 사진이 쪽수만큼 늘어 가장 김 | 쪽수에 따라 중간 | 원고가 한 장 분량이라 가장 짧음 |
표의 중철은 가운데를 철심으로 박는 제본, 무선은 풀로 표지를 붙여 책등(책의 옆면)이 생기는 제본이고, 오시는 접는 선을 미리 눌러 두는 가공입니다. 이름이 헷갈리면 형태를 적어 주문합니다. 「A4 · 8쪽 · 중철」, 「A4 3단 접지」처럼 크기 · 쪽수 · 접지나 제본을 한 줄로 쓰면 팜플렛 제작이든 리플렛 제작이든 인쇄소가 같은 물건을 떠올립니다. 여러 제품의 사양과 품번을 찾아보게 정리한 책자는 카탈로그라고 따로 부르는데, 차이는 아래 자주 묻는 질문에 적었습니다.
브로슈어는 어떤 순서로 만드나요
브로슈어 제작은 일곱 단계입니다. 1~3단계는 원고를 준비하는 일이고, 4단계부터 디자인과 인쇄로 넘어갑니다.
- 목적과 배포 자리를 정합니다 — 누가 어디서 받는지부터 적습니다. 전시회 부스에서 손에 쥐여 주는지, 미팅 뒤 두고 오는지, 우편으로 보내는지에 따라 크기와 두께가 달라집니다. 우편으로 보낼 것이면 넣을 봉투 크기부터 정합니다.
- 쪽수와 형태를 정합니다 — 쪽마다 들어갈 내용을 한 줄씩 적은 쪽 배치표를 만듭니다. 중철 제본은 쪽수가 4의 배수여야 해서, 내용이 10쪽이면 12쪽으로 늘리거나 8쪽으로 줄입니다. 4쪽이면 제본 대신 2단 접지 한 장으로 갑니다.
- 원고와 사진을 모읍니다 — 쪽마다 제목 한 줄과 본문 3~5줄을 글 파일에 먼저 씁니다. 회사소개서가 있으면 회사소개서 12장 구성에서 원고를 가져오되, 화면용 문서보다 글을 줄입니다. 사진은 인쇄되는 크기에서 300dpi가 나오는지 인쇄용 픽셀 계산으로 확인합니다.
- 디자인 시안을 봅니다 — 브로슈어 디자인은 표지 · 본문 펼침면 · 마지막 쪽 세 가지 틀부터 시안으로 받습니다. 틀이 정해지면 나머지 쪽은 원고를 얹는 일이 됩니다. 표지 시안을 목업으로 실물처럼 입혀 보면 크기감이 빨리 잡힙니다.
- 교정합니다 — 오탈자 · 전화번호 · 주소 · 쪽 번호를 두 사람이 따로 봅니다. 종이로 뽑아 실제로 접거나 스테이플러로 묶어 보면(가제본), 접히는 선 위에 걸린 글자와 쪽 순서가 바로 보입니다.
- 인쇄 사양을 정합니다 — 용지 · 평량 · 코팅 · 제본 · 수량을 한 줄로 확정합니다. 파일은 인쇄소 작업 안내에 맞춰 재단 여유를 더해 만듭니다 — 중철 책자는 재단 크기에 위 · 아래 · 바깥쪽 3mm씩을 더해 받는 곳이 있습니다.
- 인쇄 감리 후 납품받습니다 — 감리는 인쇄소에서 본 인쇄 첫 장을 보고 색과 위치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로고 색처럼 맞춰야 하는 색이 있으면 이 단계를 넣고, 인쇄 색이 화면과 다를 때 원인을 좁히는 순서대로 봅니다. 공정 특성상 주문보다 조금 모자란 수량이 나올 수 있다고 안내하는 인쇄소도 있어, 배포 수량에 딱 맞춰 주문했다면 여유를 더합니다.
접지와 제본은 어떻게 고르나요
쪽수가 정해지면 접는 방식이나 묶는 방식은 거의 따라옵니다. 아래는 인쇄소 작업 안내 여러 곳을 대조해 정리한 것입니다(2026년 9월 확인).
| 방식 | 모양 | 맞는 쪽수 | 쓰는 예 |
|---|---|---|---|
| 2단 접지 | 종이를 반으로 한 번 접음 | 4쪽 | 메뉴 · 프로그램 안내 · 초대장 |
| 3단 접지 | 3등분해 양쪽 면을 안으로 겹쳐 접음 — 리플렛에서 가장 흔한 방식 | 6쪽 | 서비스 소개 · 전시회 · 관광지 안내 |
| 대문 접지 | 양쪽 끝 면을 안쪽으로 접어, 가운데에서 양옆으로 펼침 | 8쪽 | 신제품 안내 · 브랜드 룩북 · 분양 안내 |
| 병풍 접지 | 지그재그로 접어, 펼치면 길게 이어짐 | 4단(8쪽) 이상 | 연혁 · 제품 라인업 · 다국어 안내 |
| 중철 제본 | 가운데를 철심(스테이플)으로 박음 — 책등이 없고 잘 펼쳐짐 | 4의 배수 | 브로슈어 · 얇은 카탈로그 |
| 무선 제본 | 풀로 표지를 싸서 붙임 — 책등이 있고 끝까지 활짝 펴지지는 않음 | 인쇄소가 정한 최소 쪽수 이상(예: 32쪽부터 · 64쪽부터) | 두꺼운 카탈로그 · 보고서 |
리플렛 접지는 두 가지를 챙깁니다. 안쪽으로 접혀 들어가는 면은 바깥 면보다 2~3mm 짧게 만들어야 접었을 때 구겨지지 않습니다. 평량 150g 이상인 두꺼운 종이는 오시 가공을 넣어야 접힌 자리가 터지지 않습니다. 코팅 없이 진한 배경색을 쓰면 접히는 부분이 갈라져 보일 수 있다고 안내하는 곳도 있습니다.
책자는 종이 두께가 걸립니다. 중철은 두꺼운 종이로 만들기 어렵고, 150g을 넘는 종이는 제본할 때 터질 수 있어 표지 코팅을 권하는 인쇄소가 있습니다. 용지 이름(아트지 · 스노우지 · 모조지 · 랑데뷰)은 제지사가 붙인 이름이고, 평량(g/㎡)은 종이 1㎡의 무게라 평량이 같아도 종이 종류에 따라 두께가 다릅니다. 코팅은 아트지 · 스노우지처럼 매끄러운 종이에 하고, 모조지 · 랑데뷰처럼 결이 느껴지는 종이에는 코팅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하는 인쇄소가 있습니다. 주문할 인쇄소의 종이 견본을 손으로 만져 보고 고르는 편이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몇 부부터 인쇄하나요?
적은 수량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 무선 책자를 1~10부로 만든다고 안내하는 곳도 있습니다. 적은 수량은 판 없이 바로 찍는 디지털 인쇄로, 많은 수량은 판을 만들어 찍는 옵셋 인쇄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옵셋은 판을 만드는 값이 처음에 한 번 들고, 그 뒤로는 수량이 늘수록 한 부 값이 내려갑니다. 두 방식이 갈리는 수량은 인쇄소마다 달라서, 필요한 부수와 그 두 배로 견적을 함께 받아 한 부 값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봅니다.
필요한 부수는 배포 자리에서 셉니다 — 예를 들어 사흘짜리 전시회에서 하루 150명에게 나눠 줄 계획이면 450부에 여분을 더합니다(가정한 값입니다).
인쇄용 파일은 어떻게 넘기나요?
글꼴을 포함한 PDF로 넘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색 모드는 CMYK, 사진은 인쇄 크기에서 300dpi, 배경이 종이 끝까지 닿으면 재단 여유를 더한 작업 크기로 만듭니다. 원리와 픽셀 계산은 인쇄용과 화면용 이미지 차이에, 재단 크기와 작업 크기를 나눠 잡는 법은 명함 사이즈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중철 책자는 펼침면이 아니라 1쪽씩 순서대로 넘기라고 안내하는 인쇄소가 있으니, 주문할 곳의 작업 안내를 먼저 봅니다.
영문판을 함께 만들 때 무엇을 먼저 정하나요?
한 권에 두 언어를 나란히 넣을지, 같은 구성으로 두 권을 만들지부터 정합니다. 해외 전시회처럼 받는 사람이 정해져 있으면 두 권으로 나누는 편이 읽기 쉽습니다. 영문은 같은 뜻이라도 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 한글판 쪽 배치표에 글자 수 여유를 두고 시작합니다. 회사 영문명 · 주소 · 전화번호(+82) 표기를 한 가지로 통일하는 일은 회사소개서 영문판을 만들 때와 같습니다.
카탈로그와 브로슈어는 무엇이 다른가요?
카탈로그는 여러 제품의 사양 · 품번 · 라인업을 찾아보게 정리한 책자이고, 브로슈어는 회사나 제품을 이야기 순서로 소개하는 책자입니다. 제품 수가 늘어 쪽마다 사양 표가 들어가면 카탈로그에 가깝습니다. 제본 기준은 같아서, 쪽수가 적으면 중철, 두꺼워지면 무선으로 갑니다.
팸플릿 · 팜플렛 가운데 표준어는 무엇인가요?
표준어는 팸플릿이고, 리플렛도 표준어 표기는 리플릿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브로슈어 · 팸플릿 · 리플릿을 모두 설명이나 광고, 선전을 위해 만든 얇은 책자로 풀이합니다. 다만 검색창과 인쇄소 상품명에는 팜플렛 · 리플렛 · 브로셔가 더 자주 보여, 주문할 때는 상품명대로 찾고 회사 문서 안에서는 한 가지 표기로 통일합니다.
오늘 할 일
인쇄물을 나눠 줄 자리(전시회 · 매장 · 우편)와 받을 사람을 떠올려 쪽수를 4 · 6 · 8 · 12쪽 가운데 하나로 고르고, 쪽마다 들어갈 내용을 한 줄씩 적은 쪽 배치표를 만드십시오. 4쪽이면 2단 접지, 6쪽이면 3단 접지 한 장, 8쪽과 12쪽이면 중철 책자로 바로 견적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들 인쇄물 종류와 배포 자리, 부수를 적어 문의로 보내 주시면, 형태 · 쪽수 · 인쇄 사양 제안과 일정표를 정리해 회신드립니다.
이어서 읽기 — 박람회 참가 준비 — 부스 · 홍보물 · 영상 점검표 · 3단 리플렛, A4·B5·A3 사이즈표와 6면 순서 ·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무료 사이트 비교와 한글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