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서 만드는 법, 12장 구성과 장별 내용
회사소개서는 고객의 질문에 차례로 답하는 문서입니다. 제안서·IR 자료와 무엇이 다른지, 12장 구성과 장별 분량, 원고부터 PDF 내보내기까지 만드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회사소개서는 읽는 사람이 「이 회사에 맡겨도 되는가」를 판단할 근거를 12장 안팎에 순서대로 놓는 문서입니다. 회사가 하고 싶은 말을 모으는 문서가 아니라 처음 만나는 고객의 질문에 차례로 답하는 문서라서, 장 순서도 고객이 묻는 순서를 따릅니다. 원고와 근거 자료를 먼저 모으고, 디자인은 그다음에 합니다.
회사소개서에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들어갈 내용은 세 덩어리로 나뉩니다. 처음 넘겨 보는 사람은 이 순서로 궁금해합니다.
-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 표지 · 한 줄 소개 · 해결하는 문제 · 서비스. 앞 네 장에서 답이 나와야 뒤를 계속 넘깁니다.
- 믿을 근거가 있는가 — 일하는 방식 · 사례 · 숫자 · 팀 · 고객 · 다른 점. 형용사 대신 사례와 숫자로 채우는 자리입니다.
- 다음에 무엇을 하면 되는가 — 진행 절차 · 연락처. 첫 연락에서 착수까지 몇 단계인지, 처음에 무엇을 보내면 되는지 보여 줍니다.
한 장에는 질문 하나만 답합니다. 장 제목은 그 장의 결론 한 줄로 달고, 본문은 5줄 안팎으로 둡니다. 한 줄 소개는 새로 짓지 말고 브랜드 소개 문구로 만들어 둔 한 줄 · 세 줄 판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홈페이지와 회사소개서가 같은 말을 해야 읽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회사소개서·제안서·IR 자료는 무엇이 다른가요
셋은 앞부분이 비슷해 한 파일로 돌려 쓰기 쉽지만, 읽는 사람과 목적이 달라 꼭 있어야 할 장이 다릅니다. IR 자료는 투자자에게 회사의 사업과 성장 계획을 설명하는 자료를 말합니다.
| 문서 | 읽는 사람 | 목적 | 분량 (예시) | 꼭 있어야 할 장 |
|---|---|---|---|---|
| 회사소개서 | 처음 만나는 거래처 담당자 | 맡겨도 되는지 판단 | 12장 안팎 | 서비스 · 사례 · 진행 절차 |
| 제안서 | 과제를 이미 가진 담당자 | 이 과제를 어떻게 풀지 설명 | 과제 크기만큼 늘어남 | 과제 이해 · 해결 방법 · 일정 · 비용 |
| IR 자료 | 투자자 | 성장 가능성과 투자 판단 | 15~20장 안팎 | 시장 · 사업 모델 · 재무 · 팀 |
회사소개서를 먼저 한 벌 만들어 두면 제안서의 회사 소개 부분과 IR 자료의 팀 · 사례 장을 여기서 가져다 씁니다. SNS에 올릴 카드뉴스도 사례 · 숫자 장에서 가져오면 원고를 새로 쓰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로 특정 고객에게 낸 제안서를 회사소개서 대신 돌려 쓰면, 그 고객의 과제와 비용이 담긴 장이 다른 곳으로 함께 나갑니다.
회사소개서 양식(템플릿)은 순서를 정한 뒤에 고릅니다. 양식부터 고르면 칸에 맞춰 글을 쓰게 되어, 고객이 묻는 순서가 아니라 양식이 만든 순서로 장이 놓입니다.
12장은 어떻게 구성하나요
아래 표는 회사소개서 예시로 가정한 12장 구성입니다. 분량 칸은 장마다 들어가는 글과 요소의 양입니다.
| 장 | 담는 내용 | 분량 |
|---|---|---|
| 1 표지 | 회사 이름 · 받는 곳 · 날짜 | 요소 세 개 |
| 2 한 줄 소개 | 누구에게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 한 문장과 보충 두 줄 |
| 3 해결하는 문제 | 고객이 겪는 문제 세 가지 | 문제당 한 줄 |
| 4 서비스 | 제공하는 것과 범위 | 항목 3~5개, 항목당 한 줄 |
| 5 일하는 방식 | 착수 뒤 작업 단계 · 단계별 기간 · 넘겨주는 결과물 | 단계 4~5개 |
| 6 사례 | 과제 · 한 일 · 결과 | 사례 1~2개, 사례당 두 줄과 이미지 한 장 |
| 7 숫자 | 연차 · 누적 건수 · 인증 · 수상처럼 근거가 있는 숫자와 기록 | 3~4개, 기준일과 출처 한 줄 |
| 8 팀 | 담당자 · 역할 · 경력 | 핵심 인원 3~5명, 사람당 한 줄 |
| 9 고객 | 거래처 로고 · 업종 | 게재 동의를 받은 곳만 |
| 10 다른 점 | 남과의 비교가 아닌 일하는 방식의 차이 | 세 가지 |
| 11 진행 절차 | 첫 연락에서 착수까지 — 문의 · 견적 · 계약 | 단계 3~4개와 걸리는 기간 |
| 12 연락처 | 담당자 · 전화 · 메일 · 주소 · 홈페이지 | 한 장 |
6장과 7장은 근거 자료가 있어야 채울 수 있어 가장 늦게 채워집니다. 숫자에는 언제 기준인지와 어디서 나온 값인지를 한 줄로 붙입니다 — 적는 법은 제안서 · 보고서 출처 다는 법과 같습니다. 근거를 찾지 못한 숫자는 빼고 그 자리를 사례로 채웁니다.
10장 다른 점에는 다른 회사 이름을 들지 않습니다. 「착수 전에 일정표부터 드립니다」처럼 일하는 방식을 행동으로 적은 문장은 경쟁 회사가 바뀌어도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표지는 두 판을 둡니다. 받는 곳 이름이 들어간 판은 미팅 자료로, 이름을 뺀 판은 전시회 배포와 홈페이지 내려받기용으로 씁니다. 표지 한 장만 바꾸면 되므로 나머지 11장은 그대로 둡니다.
어떤 순서로 만드나요
회사 소개서 만들기는 디자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글 파일을 여는 데서 시작합니다. 회사소개서 제작 여섯 단계 중 1~3단계는 디자인을 누가 하든 회사 안에서 먼저 끝내는 일이고, 회사소개서 디자인은 4단계부터입니다.
- 원고 — 장마다 제목 한 줄과 본문 3~5줄을 글 파일에 먼저 씁니다.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장 제목 자리에 놓고 답을 채우면 빠릅니다.
- 근거 자료 — 사례 사진 · 결과 수치 · 고객 로고 게재 동의 · 인증서와 수상 기록 사본을 한 폴더에 모읍니다. 동의를 받지 못한 고객은 업종으로만 적습니다.
- 장 구성 — 원고를 12칸 표에 옮겨 비는 칸을 찾고 순서를 확정합니다. 뺄 장을 이 단계에서 정해야 디자인이 끝난 뒤에 장을 지우는 일이 없습니다.
- 디자인 톤 — 로고 색 · 서체 · 사진 톤을 정하고, 표지 · 본문 · 사례 세 가지 장 틀만 먼저 시안으로 봅니다. 디자이너에게 넘길 때는 디자인 의뢰서 열 칸에 쓰일 자리와 받을 파일 형식까지 적습니다.
- PPT 편집 — 틀에 원고를 얹고, 글이 넘치는 장은 글자 크기를 줄이지 말고 문장을 줄입니다. 회사소개서 PPT 원본은 고치는 용도로만 보관합니다.
- PDF 내보내기와 용량 — 내보낸 PDF는 문서 속성의 글꼴 목록에서 쓴 글꼴이 모두 포함됐는지 확인합니다. 메일용은 이미지를 압축한 가벼운 판, 인쇄용은 고화질 판으로 나누고, 파일 이름에 날짜와 판 번호를 붙입니다.
메일용 판의 용량은 받는 쪽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지메일 계정은 25MB를 넘는 첨부를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바꿔 보내고, 받는 회사 메일의 한도는 그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메일용 판은 예를 들어 10MB 안쪽으로 만들고, 넘으면 내려받기 링크로 보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문판은 번역만 하면 되나요
번역에 더해 세 가지를 고칩니다. 첫째 표기 — 회사 영문명 · 주소 · 직함을 한 가지로 통일하고, 전화번호는 국가 번호 +82를 붙인 뒤 맨 앞의 0을 뺍니다. 1588처럼 지역번호 없이 쓰는 대표번호는 해외에서 걸리는지 먼저 확인하고, 걸리지 않으면 지역번호가 붙은 일반 번호를 함께 적습니다.
둘째 단위와 날짜 — 원화 금액은 어느 날 기준으로 환산한 값인지 적고, 날짜는 23 September 2026처럼 달 이름을 글자로 적어 월과 일이 뒤바뀌어 읽히지 않게 합니다. 셋째 설명 — 국내 매체 · 제도 · 지명처럼 해외 독자가 모르는 이름에는 한 줄 설명을 붙입니다. 영문 회사소개서는 같은 뜻이라도 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 문장을 다시 줄이는 시간을 일정에 따로 잡습니다.
몇 장이 적당한가요
본문은 12장 안팎으로 잡고, 사례가 늘어도 15장을 넘기지 않습니다. 넘치는 사례는 맨 뒤 부록 장으로 보냅니다. 장이 늘수록 앞쪽만 읽히기 쉬우니 결론이 되는 장을 앞에 둡니다.
PPT와 PDF 중 무엇으로 보내나요
보내는 파일은 PDF, 고치는 원본은 PPT로 나눕니다. 글꼴을 포함해 내보낸 PDF는 받는 쪽 컴퓨터에 같은 글꼴이 없어도 모양이 그대로 보이지만, PPT는 글꼴이 바뀌면서 줄이 밀릴 수 있습니다. 공동 제안에서 주관사가 이 장들을 자기 제안서에 넣어야 하는 경우처럼 받는 쪽이 고쳐 써야 할 때만 PPT를 함께 보내고, 이때는 쓴 글꼴을 넘겨도 되는지 사용 범위를 먼저 확인합니다.
영업용 · 입찰용 · 채용용을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따로 만들지 않고 순서를 바꾼 판을 둡니다. 영업용은 사례와 진행 절차를, 입찰용은 수행 실적과 투입 인력을 앞으로 당깁니다. 채용용은 일하는 방식과 팀을 앞으로 당긴 뒤 근무 조건 · 채용 절차 두 장을 덧붙입니다. 장은 12장 한 벌에서 가져오므로 내용을 고칠 때도 원본 한 곳만 고치면 되고, 파일 이름 끝에 쓰임을 붙여 판을 구분합니다.
오늘 할 일
고객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 다섯 개를 적으십시오. 영업 담당자의 메일함과 통화 메모를 훑으면 나옵니다. 다섯 질문을 답하는 순서로 늘어놓으면 그대로 회사소개서 장 순서의 뼈대가 되고, 질문 옆에 지금 답할 근거가 있는지 O · X를 적어 두면 X인 줄이 모을 자료 목록이 됩니다.
회사소개서를 어디에 쓸지(영업 · 입찰 · 채용)와 원고가 어디까지 준비됐는지 적어 문의로 보내 주시면, 장 구성과 일정을 정리해 회신드립니다.
이어서 읽기 — 브로슈어, 팜플렛·리플렛과 차이와 제작 순서 · AI 프로필 사진, 임직원 사진 한 톤으로 맞추기 · 카탈로그 제작, 16쪽 구성 예시와 견적·일정 · PPT 제작 업체, 비용 구조와 의뢰서 양식 · PPT 무료 템플릿, 사이트 6곳 상업적 이용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