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과 화면용 이미지 차이 — dpi·CMYK
화면용 이미지는 가로 몇 px 인지로 끝나지만, 인쇄용은 실제로 찍히는 크기와 dpi 를 곱해 필요한 픽셀을 구합니다. 인쇄물별 필요 픽셀 계산표, 화면에서 인쇄로 넘어갈 때 죽는 색, 도련과 안쪽 여백, 넘기기 전 5단계 확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화면용 이미지는 가로 몇 px 인지로 끝나고, 인쇄용은 실제로 찍히는 크기(mm)와 dpi 를 곱해 필요한 픽셀을 구합니다. 색도 갈립니다 — 화면은 빛으로 색을 내는 RGB, 인쇄는 잉크로 색을 내는 CMYK 입니다. 크기와 색 두 가지만 맞춰 넘기면 인쇄물이 흐리거나 색이 어긋나는 일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dpi — 1인치(약 25.4mm) 안에 찍히는 점의 수입니다. 같은 픽셀 수라도 종이에 작게 찍으면 촘촘하고 크게 찍으면 성깁니다.
인쇄용은 왜 픽셀만으로 정할 수 없나요
화면에서는 이미지가 놓일 자리의 폭이 정해져 있어 가로 px 하나면 끝납니다. 인쇄는 종이 크기가 먼저 정해집니다. 같은 가로 1,200px 이미지라도 명함에 넣으면 촘촘하고, A4 한 면을 채우면 성겨져 흐릿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인쇄용 파일은 「가로 1,200px」이 아니라 「가로 90mm · 300dpi」처럼 크기와 밀도를 함께 적습니다. 인쇄소에 크기를 적어 보내면 그쪽에서 필요한 픽셀을 바로 계산해 알려 줍니다.
필요한 픽셀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계산은 한 줄입니다 — 가로 mm ÷ 25.4 × dpi. 세로도 같은 방식으로 구합니다.
| 인쇄물 | 실제 크기 | 잡는 dpi | 필요한 가로 픽셀 |
|---|---|---|---|
| 명함 | 90 × 50mm | 300dpi | 약 1,060px |
| 전단 A4 | 210 × 297mm | 300dpi | 약 2,480px |
| 포스터 A2 | 420 × 594mm | 200dpi | 약 3,300px |
| 대형 현수막 | 3,000 × 900mm | 50dpi | 약 5,900px |
큰 인쇄물일수록 dpi 를 낮춰도 됩니다. 멀리서 보기 때문입니다 — 현수막을 300dpi 로 만들면 파일만 무거워지고 눈에 보이는 차이는 없습니다. 위 값은 대체로 통하는 기준이고, 인쇄소마다 요구하는 값이 따로 있으니 넘기기 전에 한 번 확인합니다.
색은 왜 화면과 다르게 나오나요
화면은 빛을 더해 색을 내고 인쇄는 잉크를 겹쳐 색을 냅니다. 빛으로 낼 수 있는 색의 범위가 잉크보다 넓어서, 화면에서 쨍하던 색 일부는 종이에서 한 톤 가라앉습니다.
| 색 계열 | 화면에서 | 인쇄하면 | 이렇게 합니다 |
|---|---|---|---|
| 형광 · 네온 | 쨍하게 빛납니다 | 가장 많이 죽습니다 | 미리 섞어 둔 잉크를 쓰거나 그 색을 피합니다 |
| 진한 파랑 · 보라 | 선명합니다 | 탁하게 눌립니다 | 조금 밝게 조정해 둡니다 |
| 작은 검은 글자 | 진합니다 | 여러 색이 겹쳐 흐려집니다 | 검정 한 가지로만 지정합니다 |
| 넓은 검은 면 | 진합니다 | 옅은 회색처럼 뜹니다 | 네 색을 섞어 진하게 만듭니다 |
색이 정확히 맞아야 하는 작업이라면 인쇄소에서 실제 종이에 뽑아 보는 견본을 한 번 받고 확정합니다. 모니터마다 색이 달라서 화면끼리 비교하는 것으로는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색 모드는 작업을 시작할 때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RGB 로 다 만들어 놓고 마지막에 CMYK 로 바꾸면 그 순간 색이 한꺼번에 가라앉아 전체를 다시 손봐야 합니다. 인쇄가 목적이면 처음부터 CMYK 로 열고 작업합니다.
파일은 어떤 형식으로 넘기나요
| 쓰임 | 넘기는 형식 | 함께 적어 보낼 것 |
|---|---|---|
| 인쇄소 | PDF (글꼴 포함) 또는 TIFF | 실제 크기(mm) · dpi · 도련 유무 |
| 인쇄 원고 재작업 | 작업 원본 파일 | 쓰인 글꼴 · 이미지 원본 폴더 |
| 홈페이지 · 상세페이지 | WEBP · JPG · PNG | 가로 px · 한 장 용량 |
| 문서 · 발표 자료 | PNG 또는 JPG | 넣을 자리의 가로 폭 |
도련 — 재단할 때 종이가 밀리는 것을 감안해 실제 크기보다 사방 3mm 씩 더 그려 두는 여백입니다. 배경색이나 사진이 종이 끝까지 닿는 디자인이면 도련이 없을 때 가장자리에 흰 줄이 남습니다. 반대로 글자와 로고처럼 잘리면 안 되는 요소는 가장자리에서 5mm 안쪽에 둡니다.
화면에 쓰던 이미지를 인쇄에 그대로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쓸 수 있는 크기가 정해집니다. 가지고 있는 가로 픽셀을 300 으로 나누면 흐리지 않게 찍히는 최대 인치가 나오고, 여기에 25.4 를 곱하면 mm 가 됩니다. 가로 1,200px 이미지는 약 100mm 폭까지가 한계입니다.
더 크게 써야 하는데 원본을 구할 수 없으면 둘 중 하나를 고릅니다. 그 이미지를 계산한 크기 안에서 작게 배치하고 남는 자리를 색이나 글자로 채우거나, 그 자리에 들어갈 이미지를 새로 만듭니다. 키워서 쓰는 방법은 종이에서 특히 잘 드러납니다 — 화면과 달리 인쇄물은 손에 들고 코앞에서 보기 때문입니다.
넘기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나요
| 순서 | 하는 일 | 시간 | 왜 이렇게 보나요 |
|---|---|---|---|
| 1 | 화면 배율을 100%로 놓고 훑습니다 | 2분 | 축소해 보면 흐린 이미지가 안 보입니다 |
| 2 | 이미지마다 크기와 dpi 를 확인합니다 | 5분 | 내려받은 이미지는 대개 화면용입니다 |
| 3 | 색 모드를 확인합니다 | 2분 | 인쇄는 CMYK, 화면은 RGB 입니다 |
| 4 | 도련과 안쪽 여백을 잽니다 | 3분 | 잘리면 안 되는 것이 가장자리에 없는지 봅니다 |
| 5 | 흑백으로 한 장 뽑아 봅니다 | 5분 | 색으로만 구분한 부분이 붙어 버리는지 봅니다 |
다섯 단계에 17분입니다. 인쇄는 한 번 찍으면 되돌리는 데 수량만큼 값이 들기 때문에, 이 17분이 가장 값싼 확인입니다. 확인한 내용은 파일 이름 옆에 「210x297mm · 300dpi · CMYK · 도련 3mm」처럼 한 줄로 적어 함께 넘깁니다. 받는 쪽에서 되묻는 연락이 줄어듭니다.
오늘 할 일
인쇄로 넘길 이미지 하나를 골라 실제 인쇄 크기를 mm 로 적고, 가로 mm ÷ 25.4 × 300 으로 필요한 픽셀을 구해 지금 파일의 픽셀과 비교합니다. 부족하면 원본에서 다시 뽑고, 원본이 없으면 그 이미지는 인쇄물에서 작게 쓰거나 다른 이미지로 바꿉니다. 15분이면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