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획안 쓰는 법, 한 장 양식과 칸별 예시
영상 기획안은 찍기 전에 누구에게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보여 줄지를 한 장에 합의하는 문서입니다. 기획안·대본·콘티의 차이, 여덟 칸 양식, 쓰는 순서와 가정한 제품으로 채운 예시 한 장을 정리했습니다.

영상 기획안은 찍기 전에 「누구에게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보여 줄지」를 한 장에 적어 합의하는 문서입니다. 칸은 여덟 개면 충분합니다 — 목적 · 타깃 · 핵심 메시지 · 길이와 비율 · 구성 흐름 · 톤 · 출연 · 일정과 예산. 이 한 장이 확정되면 대본과 콘티는 그 안에서 나오고, 촬영 일수와 견적도 이 한 장을 보고 잡습니다. 아래에 영상 기획안 쓰는 법을 칸 순서와 예시로 정리했습니다.
영상 기획안이란 무엇인가요
만들 영상의 방향을 결정권자와 만드는 사람이 같은 종이 한 장을 보고 맞추는 문서입니다. 기획안이 한 장이어야 하는 이유는 읽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결정권자가 한 번에 읽고 「이대로 갑시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기획안이 정하는 것과 정하지 않는 것을 나눠 두면 쓰기가 쉬워집니다.
- 정하는 것 — 누가 보는지, 보고 나서 무엇을 하길 바라는지, 한 문장으로 남길 말, 길이와 비율, 장면이 흘러가는 순서, 분위기, 누가 나오는지, 언제까지 얼마로 만드는지.
- 정하지 않는 것 — 대사 하나하나, 카메라 위치, 컷마다의 구도. 이것들은 대본과 콘티에서 정합니다.
맡기기 전에 적는 의뢰 전 준비 여덟 줄과도 다릅니다. 여덟 줄은 맡기는 쪽이 가진 조건을 적은 것이고, 기획안은 그 조건을 받아 만드는 쪽과 함께 「이렇게 만든다」까지 합의한 결과입니다.
누가 어디까지 쓰는지는 만드는 방식에 따라 나뉩니다. 사내에서 직접 만들면 여덟 칸을 모두 쓰고, 영상 제작을 외부에 맡기면 목적 · 타깃 · 일정과 예산 세 칸을 먼저 채워 넘깁니다. 세 칸이 채워져 있으면 나머지 칸을 정하는 회의가 한 번으로 줄어듭니다. 확정한 기획안은 파일 이름에 확정 날짜를 붙이고, 고칠 때는 새 날짜로 저장합니다.
기획안·대본·콘티는 무엇이 다른가요
세 문서는 같은 영상을 점점 자세히 적어 가는 순서입니다. 앞 문서가 확정되지 않은 채 뒤 문서를 쓰면, 대본을 다 쓰고 나서 방향이 바뀌어 처음부터 다시 쓰게 됩니다.
| 문서 | 목적 | 쓰는 시점 | 분량(예시) | 누가 보나 |
|---|---|---|---|---|
| 기획안 | 방향 합의 — 누구에게 무엇을 어떤 순서로 | 착수 직후, 대본보다 먼저 | A4 1장 | 결정권자 · 제작 책임자 |
| 대본 | 말과 화면 자막 확정 | 기획안 확정 뒤 | 30초 영상이면 150자 안팎 | 출연자 · 성우 · 편집자 |
| 콘티 | 컷마다 구도와 움직임 확정 | 대본 확정 뒤, 촬영 1주 전쯤 | 컷 수만큼의 칸 | 촬영 감독 · 현장 인원 |
대본 분량을 글자 수로 세는 것은 말하는 속도 때문입니다. 말하는 속도를 1분에 300자 안팎으로 잡으면 30초에는 150자 정도가 들어갑니다. 콘티는 촬영하는 쪽이 대본을 받아 그리므로, 맡기는 쪽은 제품과 로고가 보이는 컷을 골라 구도를 확인합니다. 로그라인 · 시놉시스 · 트리트먼트처럼 회의에서 함께 나오는 다른 말의 뜻은 영상 기획 용어 정리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기획안 한 장에는 어떤 칸을 채우나요
여덟 칸입니다. 영상 기획안 양식은 이 여덟 칸을 표로 만든 것이면 충분하고, 칸 이름보다 칸마다 무엇을 적는지가 중요합니다. 칸이 막히면 오른쪽 질문에 답하는 문장을 그대로 적습니다.
| 칸 | 적는 내용 | 막힐 때 던지는 질문 |
|---|---|---|
| 목적 | 보고 나서 할 행동 하나 | 이 영상을 본 사람이 바로 누를 버튼은 무엇인가 |
| 타깃 | 보는 사람 한 명을 상황까지 | 그 사람은 언제 어디서 이 영상을 보는가 |
| 핵심 메시지 | 형용사 없는 사실 한 문장 | 한 문장만 기억한다면 무엇이어야 하는가 |
| 길이와 비율 | 초 단위 길이와 주 비율 | 어느 자리에 걸리는가 |
| 구성 흐름 | 3~4덩어리와 덩어리별 초 | 처음 3초에 무엇이 보이는가 |
| 톤 | 참고 영상 2~3편 · 피할 영상 1편 · 설명 한 문장 | 무엇을 참고하고 무엇은 피하는가 |
| 출연 | 모델 · 직원 · 손만 · 없음 중 하나 | 보는 사람이 믿을 얼굴이 필요한가, 손만으로 충분한가 |
| 일정과 예산 | 기획안 확정일 · 촬영일 · 납품일, 예산 범위 | 처음 쓰는 날은 언제이고, 쓸 수 있는 금액은 어디까지인가 |
칸은 표의 위에서부터 채웁니다. 목적과 타깃이 정해져야 핵심 메시지를 고를 수 있고, 핵심 메시지와 길이가 정해져야 구성 흐름을 나눌 수 있습니다. 구성 흐름부터 쓰면 장면은 많은데 남는 말이 없는 기획안이 됩니다.
핵심 메시지 칸은 형용사를 빼면 좋아집니다. 「간편하고 강력한 블렌더」는 어느 제품에나 붙일 수 있는 말이라 기억에 남지 않지만, 「선 없이 싱크대 옆에서 갈고 바로 씻는다」는 장면이 그려져 찍을 컷까지 정해 줍니다. 쓴 문장이 화면으로 옮겨지지 않는다면 아직 형용사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기획안은 어떤 순서로 쓰나요
다섯 단계로 씁니다. 앞 단계의 답이 다음 단계의 기준이 됩니다.
- 목적과 타깃을 먼저 — 나머지 여섯 칸을 고를 때 기준이 되는 두 칸입니다.
- 핵심 메시지를 세 개 쓰고 하나만 남기기 — 셋 다 넣고 싶다면 영상을 세 편으로 나누라는 신호입니다.
- 길이와 비율을 걸릴 자리에서 거꾸로 정하기 — 자리가 정해지면 길이는 따라옵니다.
- 구성 흐름을 덩어리로 나누고 초를 배분하기 — 덩어리마다 화면에 보일 것을 적습니다.
- 톤 · 출연 · 일정과 예산을 채우고 결정권자에게 확인받기 — 확인받은 날짜를 기획안 맨 위에 적어 둡니다.
아래는 가정한 제품 — 주방용 무선 핸드블렌더 — 으로 채운 영상 기획안 예시 한 장입니다. 모바일 상세페이지에 넣을 30초 영상을 만든다고 가정했습니다.
| 칸 | 채운 예(가정) |
|---|---|
| 목적 | 상세페이지에서 색상 옵션을 고른다 |
| 타깃 | 퇴근 후 휴대폰으로 소형 주방 가전을 견줘 보는 1~2인 가구 |
| 핵심 메시지 | 선 없이 싱크대 옆에서 바로 갈고 바로 씻는다 |
| 길이와 비율 | 30초, 모바일 상세페이지에 맞춘 세로 9:16 주 버전과 홈페이지용 가로 16:9 한 벌 |
| 구성 흐름 | 0~3초 콘센트가 먼 조리대 → 3~12초 꺼내서 바로 갈아 내는 장면 → 12~24초 분리해서 씻는 장면 → 24~30초 색상 세 가지 · 제품명 · 「색상을 골라 보세요」 자막 |
| 톤 | 참고: ○○ 영상 0:05~0:12의 손 클로즈업 속도 · 피할 것: 빠른 컷 전환 · 아침 자연광, 말 없이 화면 자막으로 |
| 출연 | 손 모델 1명, 얼굴은 나오지 않음 |
| 일정과 예산 | 기획안 확정 → 1주 안에 대본 · 콘티 확정 → 그다음 주 촬영 → 촬영 2주 뒤 납품, 예산 300만~400만 원 |
구성 흐름의 초 배분은 두 곳을 먼저 고정하고 나머지를 나눕니다. 처음 3초에는 보는 사람이 겪는 상황을, 마지막 5~6초에는 제품명과 다음 행동을 둡니다. 가운데 20초 남짓을 장면 두 개로 나누면 30초 기획안의 흐름이 완성됩니다.
홍보 영상 기획안이라면 목적 칸이 「문의한다」 「채용 공고를 연다」처럼 바뀌고, 걸릴 자리부터 정하는 방법은 홍보영상 제작 업체에 맡기기 전 정해 둘 것과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몇 장이 적당한가요
영상 제작 기획안의 본문은 한 장입니다. 참고 영상 캡처나 제품 자료는 뒤에 붙임으로 달고, 결정에 필요한 여덟 칸은 첫 장에 모읍니다. 영상기획안을 PPT로 만들어도 여덟 칸은 슬라이드 한 장에 둡니다. 편수가 여러 개라면 공통 사항 한 장과 편마다 한 장씩 만듭니다 — 예를 들어 30초 한 편과 15초 두 편이면 네 장입니다.
레퍼런스는 어떻게 붙이나요
링크만 붙이지 않고 무엇을 참고하는지를 적습니다. 「0:05~0:12의 손 클로즈업 속도」처럼 구간과 요소를 짚으면 보는 사람마다 다른 곳을 보는 일이 없습니다. 참고할 영상 두세 편과 피할 영상 한 편을 나눠 적으면 톤 칸이 거의 채워집니다. 음악이나 글꼴처럼 따라 하지 않을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적어 둡니다.
유튜브 기획안은 무엇이 다른가요
여덟 칸에 네 칸이 더 붙습니다 — 제목에 넣을 검색어, 썸네일 문구, 첫 15초에 답할 질문, 챕터 구간입니다. 챕터는 설명란에 00:00으로 시작하는 타임스탬프를 오름차순으로 3개 이상 적고, 구간마다 10초 이상이어야 영상에 붙습니다(2026년 9월 기준 YouTube 고객센터 안내). 그래서 유튜브 영상 기획안은 구성 흐름 칸을 처음부터 챕터 단위로 나눠 두면 업로드할 때 다시 정리할 일이 없습니다.
영상 기획서 양식도 기획안과 같은 칸으로 만드나요?
찍기 전에 누구에게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보여 줄지 한 장에 적어 합의하는 문서라면, 이름이 기획서여도 같은 여덟 칸 양식으로 만듭니다. 칸은 목적 · 타깃 · 핵심 메시지 · 길이와 비율 · 구성 흐름 · 톤 · 출연 · 일정과 예산이고, 이 여덟 칸을 표로 만든 것이면 충분합니다. 무선 핸드블렌더로 30초 영상의 칸을 채운 예시는 위 「기획안은 어떤 순서로 쓰나요」 절에 있습니다.
오늘 할 일
만들 영상의 「보는 사람」과 「보고 나서 할 행동」을 한 줄씩 적으십시오. 「우리 제품을 처음 보는 온라인몰 구매 담당자」, 「샘플 요청 메일을 보낸다」처럼 적으면 됩니다. 이 두 줄이 기획안의 타깃 칸과 목적 칸이고, 나머지 여섯 칸은 이 두 줄을 보고 고릅니다.
기획안 여덟 칸 중 비어 있는 칸을 적어 문의로 보내 주시면, 구성 흐름과 촬영 일수를 함께 잡아 회신드립니다.
이어서 읽기 — 스토리보드, 영상 콘티를 컷마다 채우는 칸과 예시 · 교육 영상 제작, 형식 3가지 비용 비교표 · 영상 시놉시스 양식 6칸, 홍보·광고 예시 2개 · 유튜브 대본 양식, 첫 30초 쓰는 법과 예시 2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