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획 용어 뜻 — 콘티·시놉시스
로그라인·시놉시스·트리트먼트·대본·콘티·컷 리스트는 같은 이야기를 점점 자세히 적어 가는 단계 이름입니다. 아홉 개 용어의 뜻과, 그 말이 나왔을 때 무엇을 정해 줘야 하는지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영상 기획 회의에서 나오는 말은 대부분 같은 이야기를 얼마나 자세히 적었는가를 가리키는 단계 이름입니다. 로그라인 · 시놉시스 · 트리트먼트 · 대본 · 콘티 · 컷 리스트 순으로 촘촘해집니다. 지금 어느 단계를 이야기하는 자리인지만 알면, 그 자리에서 무엇을 정해 줘야 하는지도 따라 나옵니다.
기획 회의에서 나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아홉 개면 대부분의 자리에서 통합니다. 오른쪽 칸을 함께 보십시오 — 그 말이 나왔다는 것은 의뢰한 쪽에서 무언가를 정해 줄 차례라는 뜻입니다.
| 용어 | 한 줄 뜻 | 이 말이 나오면 정할 것 |
|---|---|---|
| 기획안 | 목적 · 보는 사람 · 전할 말 · 예산을 한 장에 모은 문서 | 이 영상을 어디에 올릴지 |
| 로그라인 | 영상 내용을 한 문장으로 줄인 것 | 무엇을 말하는 영상인지 한 문장 |
| 시놉시스 |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문단으로 적은 줄거리 | 시작 장면과 끝 장면 |
| 트리트먼트 | 줄거리를 장면 단위로 늘려 쓴 원고. 대사는 아직 없습니다 | 장면 개수와 순서 |
| 대본(스크립트) | 실제로 나올 말 · 내레이션 · 자막 문구를 확정한 원고 | 말하는 사람과 초 단위 분량 |
| 콘티(스토리보드) | 장면마다 화면 구성을 그림으로 늘어놓은 설계도 | 화면에 무엇이 보이는지 |
| 컷 리스트 | 촬영일에 찍을 컷을 한 줄씩 적은 표 | 촬영 장소와 컷 수 |
| 씬 · 컷 | 씬은 한 장소 한 상황, 컷은 카메라가 한 번 도는 조각 | 몇 씬 몇 컷으로 만들지 |
| 러닝타임 | 완성본 길이. 초 또는 분으로 적습니다 | 몇 초짜리로 만들지 |
단계가 이렇게 나뉜 이유는 되돌리는 값이 뒤로 갈수록 커지기 때문입니다. 로그라인 한 줄은 고치는 데 5분이면 되지만, 콘티까지 나온 뒤에 「이 영상이 결국 무슨 말을 하는 거였죠」가 나오면 앞의 문서를 전부 다시 씁니다. 각 단계는 그다음 단계에 사람과 시간이 붙기 전에 한 번 멈춰 서는 자리입니다.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는 어떻게 다른가요
자세함의 차이입니다. 시놉시스는 3~5줄짜리 문단 하나로 「누가 무엇을 한다」까지만 적습니다. 트리트먼트는 장면마다 한 문단씩 붙어 A4 2~4장이 됩니다. 대사는 아직 넣지 않고, 어떤 장면이 어떤 순서로 나오는지만 씁니다.
가르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트리트먼트가 나오면 그때부터 돈이 계산됩니다 — 장면이 정해져야 촬영 장소 · 인원 · 소품 · 촬영일 수가 나옵니다. 그래서 예산을 물어보는 자리라면 트리트먼트까지는 나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놉시스에는 「작업자가 아침에 문을 열고,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마지막에 완성품을 상자에 담는다」처럼 한 문단으로 적습니다. 트리트먼트는 이 문단을 「① 문 여는 장면 ② 기계가 도는 장면 ③ 손으로 검사하는 장면 ④ 포장 장면」으로 나누고, 장면마다 어디서 찍고 화면에 무엇이 보이는지를 붙입니다.
장면이 5개 이하인 짧은 영상은 시놉시스를 건너뛰고 콘티로 바로 가기도 합니다. 30초 안쪽이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콘티와 컷 리스트는 왜 둘 다 필요한가요
콘티는 보이는 것을 적고, 컷 리스트는 찍을 것을 적습니다. 콘티 한 장이 컷 세 개로 쪼개지기도 합니다.
| 가르는 점 | 콘티 | 컷 리스트 |
|---|---|---|
| 적히는 것 | 화면 구성 · 인물 위치 · 자막 자리 | 컷 번호 · 장소 · 사이즈 · 소품 |
| 순서 | 완성본에 나오는 순서 | 촬영하기 편한 순서 |
| 주로 보는 사람 | 확인하는 쪽 · 편집 | 촬영 현장 |
| 바뀌면 움직이는 것 | 장면 구성 | 촬영 시간표 |
촬영은 이야기 순서가 아니라 장소 순서로 찍습니다. 같은 방에서 찍을 컷을 몰아 두면 조명을 한 번만 세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콘티 순서와 컷 리스트 순서는 원래 다릅니다 — 어긋난 것이 아닙니다.
콘티 없이 촬영에 들어가면 현장에서 「이 컷이 왜 필요한지」를 매번 다시 이야기하게 됩니다. 반대로 콘티만 있고 컷 리스트가 없으면 같은 장소를 두 번 세팅하게 됩니다. 둘은 서로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이 말들은 어떤 순서로 확정되나요
단계마다 잠기는 것이 다릅니다. 뒤로 갈수록 되돌리는 값이 커집니다.
| 단계 | 여기서 잠기는 것 | 지나서 바꾸면 |
|---|---|---|
| 기획안 · 로그라인 | 목적과 길이 | 거의 그대로 다시 씁니다 |
| 시놉시스 | 이야기 뼈대 | 트리트먼트를 다시 씁니다 |
| 트리트먼트 | 장면 개수 | 예산과 촬영일 수가 움직입니다 |
| 대본 | 말과 자막 문구 | 녹음과 자막을 다시 합니다 |
| 콘티 | 화면 구성 | 컷 리스트를 다시 짭니다 |
| 컷 리스트 | 촬영 시간표 | 촬영일을 다시 잡습니다 |
문서 이름에 상태를 적어 두면 이 표가 그대로 굴러갑니다. 「트리트먼트_확정_0901」처럼 단계 · 상태 · 날짜 세 조각이면 충분합니다. 확정이라고 적힌 문서가 하나만 있으면, 회의에서 서로 다른 판을 보고 이야기하는 일이 없어집니다.
회의에서 못 알아들었을 때 어떻게 되묻나요
모르는 말이 나왔을 때 되물을 문장을 미리 갖고 있으면 됩니다. 뜻을 묻는 대신 지금 무엇을 정하는 자리인지를 물으면 답이 한 번에 옵니다.
- 「지금 트리트먼트 단계면 장면 개수까지 정하는 자리 맞나요」
- 「콘티는 그림으로 받나요, 글로 받나요」
- 「대본에 자막 문구까지 들어가나요, 내레이션만인가요」
- 「컷 리스트에 적힌 컷 수는 하루에 다 찍는 양인가요」
- 「러닝타임 60초는 로고가 나오는 끝부분까지 포함한 길이인가요」
되물었더니 「그건 아직 안 정해졌습니다」라는 답이 와도 그것 역시 답입니다. 그 자리에서 언제까지 누가 정할지 한 줄만 적어 두면 그 항목은 굴러갑니다.
오늘 할 일
지금 손에 있는 문서 맨 위에 단계 이름을 적으십시오 — 시놉시스인지 트리트먼트인지 콘티인지. 그 아래 한 줄 더 적습니다. 「이 문서에서 확정되는 것: ○○」. 두 줄이면 다음 회의에서 무엇을 결정하러 들어가는지가 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