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인증서, HTTPS 적용과 갱신을 놓치지 않는 법
SSL 인증서를 적용하면 주소가 https로 바뀌고 크롬의 「주의 요함」 표시가 사라집니다. DV · OV · EV 차이, 적용 6단계, 경고 원인별 확인표, 2026년부터 짧아지는 유효 기간과 갱신 관리를 정리했습니다.

SSL 인증서는 방문자와 홈페이지 사이의 통신을 암호화하고, 그 주소의 주인이 맞는지 확인해 주는 전자 인증서입니다. 적용하면 주소가 https로 시작하고 크롬 주소창의 「주의 요함」 표시가 사라집니다. 인증서 유효 기간이 2026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짧아지고 있어, 지금은 한 번 설치하는 일보다 자동 갱신이 도는지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SSL 인증서란 무엇인가요
SSL 인증서는 인증기관(CA — 인증서를 발급하고 신원을 보증하는 기관)이 발급하는 전자 문서로, 브라우저와 서버가 주고받는 내용을 암호화하는 데 쓰입니다. 지금 쓰는 암호화 규약의 이름은 TLS지만 예전 이름을 따라 흔히 SSL 인증서라고 부릅니다. 인증서를 붙인 주소는 https로 열리고, 이것을 보안 연결이라고 합니다.
인증서가 없으면 브라우저가 먼저 경고합니다. 크롬은 2018년 7월 크롬 68부터 HTTP 사이트 전부를 「주의 요함」으로 표시해 왔습니다. 구글은 2026년 10월 출시 예정인 크롬 154부터 보안 연결을 항상 쓰는 설정(Always Use Secure Connections)을 기본으로 켜, HTTPS가 없는 공개 사이트에 처음 들어갈 때 이동 전에 사용자의 허락을 묻겠다고 발표했습니다(2025년 10월 발표, 2026년 9월 확인).
인증서에는 만료일이 있습니다. 인증기관들이 따르는 CA/브라우저 포럼 기준으로 2026년 3월 15일 이후 발급하는 인증서의 최대 유효 기간은 200일이고, 2027년 3월 15일부터 100일, 2029년 3월 15일부터 47일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갱신은 사람이 손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자동으로 돌게 두고 확인하는 일이 됩니다.
인증서 종류는 무엇이 다른가요
종류는 암호화 방식이 아니라 발급 전에 무엇까지 확인하느냐로 나뉩니다.
| 종류 | 확인하는 범위 | 발급까지 | 비용 구조 | 맞는 사이트 |
|---|---|---|---|---|
| DV(도메인 검증) | 신청자가 그 도메인을 관리하는지만 — DNS 레코드 · 파일로 확인 | 도메인 확인이 끝나면 바로, 자동 발급 가능 | 무료 또는 유료 | 회사 소개 · 쇼핑몰 등 대부분 |
| OV(기관 검증) | 도메인 + 신청한 회사 · 기관이 실제로 있는지 | 기관 확인이 끝난 뒤 | 유료 | 인증서 정보에 회사 이름을 담아야 하는 기업 · 기관 |
| EV(확장 검증) | 도메인 + 법적 존재 · 실제 주소 · 운영 사실 · 신청자 권한까지 | 확인 항목이 가장 많아 가장 오래 걸림 | 유료 | 거래처 · 기관이 회사 확인까지 된 인증서를 요구하는 경우 |
| 무료 인증서(예: Let's Encrypt) | DV와 같음 — OV · EV는 발급하지 않음 | 자동 발급 · 자동 갱신 | 무료 | 호스팅 · 쇼핑몰 솔루션이 자동으로 붙이는 경우 |
EV라고 주소창이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크롬은 2019년 크롬 77부터 EV의 회사 이름 표시를 주소창에서 빼고, 아이콘을 눌러 여는 사이트 정보 안으로 옮겼습니다.
HTTPS 적용은 어떤 순서로 하나요
여섯 단계입니다. 1~3번은 이어서 한 번에 하고, 5~6번은 적용한 날 끝내 둡니다.
- 호스팅에서 SSL 인증서 설치 — 호스팅이나 쇼핑몰 솔루션 관리 화면의 SSL(보안 인증서) 메뉴에서 신청하고, 메뉴가 없으면 호스팅 고객센터에 발급 · 설치를 요청합니다. 쇼핑몰 솔루션은 도메인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쇼피파이는 연결한 도메인마다 무료로 자동 발급하고(외부 도메인은 최대 48시간), 카페24도 도메인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발급하며 실패하면 관리자에서 수동으로 다시 발급합니다. 도메인과 호스팅의 관계는 도메인과 호스팅 준비 순서에 있습니다.
- http 주소를 https로 넘기기(301) — http로 들어온 요청을 같은 주소의 https로 영구 이동시키는 리디렉션(들어온 주소를 다른 주소로 넘겨 주는 설정)을 겁니다. 자리는 호스팅 관리 화면의 HTTPS 이동 설정이나 서버 설정 파일이고, 어디서 하는지 모르면 호스팅 고객센터나 사이트를 만든 쪽에 「http 전체를 같은 주소의 https로 301」이라고 요청합니다. 구글은 HTTP에서 HTTPS로 옮기는 일을 주소가 바뀌는 사이트 이동으로 보고, 301 · 308 같은 영구 리디렉션을 권합니다. www가 붙은 주소와 안 붙은 주소도 대표 하나로 모읍니다. 301과 302의 차이는 리뉴얼로 바뀐 옛 주소 이어 붙이는 법에 있습니다.
- 사이트 안 링크 · 이미지 주소 정리 — https 페이지 안에 http://로 적힌 이미지 · 스크립트가 섞여 있으면 섞인 콘텐츠(mixed content)가 됩니다. 크롬은 이미지 · 동영상 · 소리는 https로 바꿔 불러 보고 없으면 불러오지 않으며, 스크립트 · 스타일시트는 막습니다. 게시판 본문 · 배너 · 외부 위젯 코드에서 http://를 찾아 https://로 바꿉니다.
- 서치콘솔 속성 확인 — 서치콘솔의 도메인 속성은 http와 https를 함께 봅니다. URL 접두어 속성(입력한 주소로 시작하는 페이지만 보는 등록 방식)을 http://로 등록했다면 https:// 속성을 새로 추가해 소유권을 확인합니다. 사이트맵의 주소도 https로 바꿔 다시 제출하고, HTTP에서 HTTPS로 옮길 때는 서치콘솔의 주소 변경 도구를 쓰지 않습니다. 등록 순서는 구글 서치콘솔 등록 순서에 있습니다.
- SSL 인증서 갱신 설정 확인 — 호스팅 관리 화면에서 자동 갱신이 켜져 있는지, 유료 인증서라면 결제 카드와 갱신 방식을 확인합니다. 무료 인증서를 발급하는 Let's Encrypt는 2025년 6월 4일 만료 안내 메일을 끝냈으므로, 안내 메일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 만료일을 달력에 등록 — 주소창 왼쪽의 사이트 정보 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연결 · 인증서 항목으로 들어가면 인증서의 유효 기간이 보입니다(크롬 기준, 메뉴 이름은 버전마다 조금 다름). 호스팅 관리 화면의 인증서 메뉴에도 대개 만료일이 나옵니다. 만료 한 달 전 알림을 걸고, 알림 제목에 확인할 것(자동 갱신 · 결제 카드 · 담당자)을 적어 홈페이지 관리 한 장에 함께 둡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맡겼다면, 넘겨받는 날 인증서 자동 갱신과 http → https 301 두 설정을 넘겨받을 목록에 한 줄씩 적어 둡니다.
「주의 요함」이 뜨면 어디를 확인하나요
경고는 대부분 다섯 가지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른 기기 · 휴대폰 데이터에서도 똑같이 뜨는지 먼저 봅니다 — 한 기기에서만 뜨면 그 기기의 날짜 설정이나 아래 넷째 줄(중간 인증서)부터 봅니다.
| 원인 | 보이는 모습 | 확인 방법 | 고치는 곳 |
|---|---|---|---|
| 인증서 없음 | 주소창에 「주의 요함」, 주소가 http://로 시작 | 주소 앞에 https://를 붙여 열어 보기 | 호스팅에서 인증서 신청 → http를 https로 301 |
| 인증서 만료 | 사이트 대신 「연결이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경고 화면, 오류 코드 NET::ERR_CERT_DATE_INVALID | 사이트 정보의 인증서 유효 기간 — 한 기기에서만 뜨면 그 기기의 날짜 · 시간 | 호스팅의 인증서 갱신 · 재발급 |
| 주소 불일치 | 같은 경고 화면, 오류 코드 NET::ERR_CERT_COMMON_NAME_INVALID | www가 붙은 주소와 안 붙은 주소 가운데 한쪽에서만 뜨는지 | 두 주소를 모두 담아 재발급한 뒤 한쪽으로 301 |
| 중간 인증서 누락 | 일부 기기 · 브라우저에서만 같은 경고 화면, 오류 코드 NET::ERR_CERT_AUTHORITY_INVALID 등 | PC에서는 괜찮은데 휴대폰 같은 다른 기기에서만 뜨는지 | 인증서를 설치할 때 받은 중간 인증서(인증기관과 우리 인증서를 잇는 인증서) 파일까지 함께 설치 |
| 섞인 콘텐츠 | https인데도 주소창에 안전하지 않다는 표시 | 개발자 도구(브라우저에 들어 있는 점검 화면)의 Issues 탭 · 페이지 소스에서 http:// 검색 | 게시판 · 배너 · 위젯 코드의 주소를 https로 |
경고 화면의 오류 코드가 원인을 가려내는 가장 빠른 단서입니다. 방문자에게 받은 화면 사진에 오류 코드가 보이면 표에서 그 줄부터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료 인증서도 괜찮나요
대부분의 사이트는 괜찮습니다. 무료 SSL 인증서는 도메인 검증(DV) 인증서라 주소를 확인하는 범위가 유료 DV 인증서와 같습니다. 인증서 정보에 회사 이름까지 담아야 한다면 OV · EV가 필요한데, Let's Encrypt는 발급을 자동화할 수 없다는 이유로 OV · EV를 발급하지 않습니다.
조건은 자동 갱신입니다. Let's Encrypt의 기본 인증서는 90일짜리이고 60일마다 갱신하도록 권하므로, 호스팅이 자동으로 발급 · 갱신해 주는 환경에서 씁니다. 유료 인증서도 최대 유효 기간이 짧아지고 있어 자동 갱신 확인은 똑같이 필요합니다.
결제가 없는 소개 사이트도 필요한가요
필요합니다. 앞에서 본 대로 크롬은 HTTP 사이트에 「주의 요함」을 띄우고, 크롬 154(2026년 10월 출시 예정)부터는 이동 전에 허락까지 물을 예정입니다. 소개 사이트에서는 이 경고가 회사 소개보다 먼저 보입니다.
문의 양식으로 이름 · 연락처를 받는다면 기준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시인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7조는 개인정보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인터넷망 구간으로 주고받을 때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하도록 정합니다. HTTPS는 그 구간을 암호화하는 방법입니다.
인증서가 만료되면 방문자에게 무엇이 보이나요
주소를 치면 사이트 대신 크롬의 「연결이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경고 화면이 먼저 뜹니다. 방문자가 경고를 직접 넘기지 않는 한 사이트는 보이지 않습니다.
만료를 알았다면 호스팅 관리 화면에서 갱신 · 재발급을 먼저 누르고, 반영된 뒤 휴대폰 데이터로 다시 열어 봅니다. 그다음 자동 갱신이 왜 멈췄는지 — 결제 카드 만료 · 도메인 연결 변경 · 자동 갱신 꺼짐 — 를 찾아 다음 만료일 전에 고칩니다.
오늘 할 일
크롬 주소창 왼쪽의 사이트 정보 보기 아이콘에서 인증서 정보를 열고, 우리 사이트 인증서의 만료일을 확인하십시오. 그 날짜의 한 달 전을 달력에 넣고, 그날 인증서를 다시 열어 봅니다. 만료일이 뒤로 밀려 있으면 자동 갱신이 도는 것이고, 그대로면 1주 뒤 한 번 더 봅니다. 그때도 그대로면 호스팅의 자동 갱신 설정을 확인합니다. 5분이면 됩니다.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 문의로 보내 주시면, 인증서와 주소 넘김 상태를 점검해 고칠 곳을 정리해 회신드립니다.
이어서 읽기 —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문의 폼 작성 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