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양식, 목차 10칸과 채운 예시·작성 순서
제안서를 처음 쓰는 담당자를 위해 정리했습니다. 표지부터 부록까지 목차 10칸, 칸을 채우는 순서, 가정으로 채운 예시, 종류별 차이표, PPT · 한글 · 워드 고르기, AI 초안 점검과 제출 전 점검을 담았습니다.

제안서는 받는 사람이 가진 과제를 보내는 쪽이 어떻게 풀지, 언제까지 얼마에 할지를 한 묶음으로 보여 주는 문서입니다. 양식은 표지 → 요약 → 배경 · 문제 → 목표 → 제안 내용 → 실행 방법 · 일정 → 조직 · 역할 → 예산 · 견적 → 기대 효과 · 지표 → 부록, 목차 10칸이면 됩니다. 쓰는 순서는 목차 순서와 다릅니다 — 배경 · 목표를 먼저 쓰고, 요약과 표지는 맨 마지막에 씁니다.
제안서 양식에는 어떤 목차가 들어가나요
아래 10칸이 기본 틀입니다. 분량은 슬라이드 기준 예시이고, 받는 쪽이 정한 형식이 있으면 그 형식이 먼저입니다.
| 칸 | 적는 내용 | 분량(예시) |
|---|---|---|
| 1. 표지 | 제안 제목 · 받는 곳 · 보내는 곳 · 날짜 · 버전 | 1장 |
| 2. 요약 | 과제 한 줄 · 제안 한 줄 · 기간 · 금액 · 기대 결과 | 1장 |
| 3. 배경 · 문제 | 받는 쪽이 지금 겪는 일과 그 근거(숫자 · 사례) | 1~2장 |
| 4. 목표 | 이 제안으로 바꿀 숫자와 기한 | 1장 |
| 5. 제안 내용 | 과제마다 짝지은 해결 방법 | 2~4장 |
| 6. 실행 방법 · 일정 | 단계 · 주차별 일정 · 받는 쪽이 할 일 | 1~2장 |
| 7. 조직 · 역할 | 맡는 사람 · 연락 창구 · 비슷한 일을 한 기록 | 1장 |
| 8. 예산 · 견적 | 항목별 금액 · 포함과 제외 · 지급 조건 | 1장 |
| 9. 기대 효과 · 지표 | 결과를 잴 숫자와 보고 시기 | 1장 |
| 10. 부록 | 상세 사례 · 인증서 · 용어 풀이 · 자료 출처 | 필요한 만큼 |
받는 쪽이 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면 이 10칸 대신 그 문서의 목차와 평가 항목 순서를 그대로 따릅니다. 평가하는 사람은 자기 기준표를 옆에 두고 제안서를 넘기기 때문에, 기준표와 같은 순서여야 점수를 매길 곳을 바로 찾습니다.
칸은 어떤 순서로 채우나요
- 배경 · 문제 — 받는 쪽과 나눈 대화와 받은 자료에서 과제를 세 줄 안으로 적습니다. 이 칸이 흐리면 뒤의 칸이 모두 흐려집니다.
- 목표 — 「3개월 안에 문의 20% 늘리기」처럼 숫자와 기한을 붙입니다(예시).
- 제안 내용 — 과제 한 줄마다 해결 방법 하나를 짝지어 적습니다. 짝이 없는 방법은 부록으로 보냅니다.
- 실행 방법 · 일정 · 조직 — 제안 내용을 주 단위로 나누고 단계마다 맡을 사람을 적습니다.
- 예산 · 견적 — 일정의 단계와 같은 이름으로 금액 줄을 나눕니다. 받는 쪽이 범위를 줄일 때 어느 줄이 빠지는지 바로 보입니다.
- 기대 효과 · 지표 — 목표의 숫자를 무엇으로, 언제 잴지 적습니다.
- 요약 · 표지 — 다 쓴 뒤 과제 · 제안 · 기간 · 금액 · 기대 결과를 한 장에 모으고, 마지막에 표지를 만듭니다.
채운 예시는 어떤 모양인가요
사무용품 회사가 공유 오피스 운영사에 입주사 비품 정기 배송 제휴를 제안하는 경우를 가정해 칸마다 한두 문장씩 채웠습니다. 회사와 숫자는 모두 예시로 가정한 값입니다.
| 칸 | 채운 예(가정) |
|---|---|
| 표지 | 「입주사 비품 정기 배송 제휴 제안」 — ○○오피스 운영팀 귀중, 2026년 10월, v1 |
| 요약 | 운영팀 문의 가운데 가장 많은 비품 요청을 월 1회 정기 배송으로 대신합니다. 3개월 시범, 운영사 비용 0원, 비품 문의 건수로 결과를 봅니다. |
| 배경 · 문제 | 비품 요청이 월 40건으로 운영팀 문의 가운데 가장 많고, 처리에 매주 반나절이 듭니다. |
| 목표 | 시범 3개월 안에 비품 문의를 월 10건 아래로 줄입니다. |
| 제안 내용 | 입주사별 월 정기 배송 · 공용 비품함 채우기 · 온라인 추가 주문 창구 |
| 실행 방법 · 일정 | 1주차 입주사 안내 → 2주차 첫 배송 → 매월 첫 주 정기 배송 → 12주차 결과 보고 |
| 조직 · 역할 | 제휴 담당 1명(창구) · 배송 담당 2명, 운영사는 안내문 배포만 |
| 예산 · 견적 | 운영사 비용 없음, 입주사는 주문한 만큼 결제, 배송비는 제안사 부담 |
| 기대 효과 · 지표 | 비품 문의 건수(운영팀 기록) · 입주사 만족도(월 1회 설문) |
| 부록 | 배송 품목표 · 비슷한 제휴를 운영한 기록 · 계약서 초안 |
제안서 종류별로 무엇이 다른가요
뼈대는 같아도 누가 형식을 정하고 무엇으로 평가하는지가 다릅니다.
| 종류 | 받는 사람 | 형식을 정하는 쪽 | 꼭 들어가는 칸 |
|---|---|---|---|
| 영업 · 협업 제안서 | 거래처 담당자와 결정권자 | 보내는 쪽 | 배경 · 문제, 제안 내용, 예산 |
| 입찰 제안서(공공) | 발주 기관의 제안서평가위원회 | 공고의 제안요청서 | 제안요청서 목차 그대로 — 평가 기준 순서대로 |
| 입점 제안서 | 유통 채널의 상품 담당자(MD) | 채널이 정한 양식이 있으면 그 양식 | 상품 · 가격 · 공급 조건 · 판매 계획 |
| 사업 제안서(투자 · 지원사업) | 투자자 · 심사위원 | 투자는 보내는 쪽, 지원사업은 공고의 서식 | 시장 · 사업 모델 · 재무 · 팀 |
공공 입찰 가운데 협상에 의한 계약은 여러 곳에서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뒤 협상할 곳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발주 기관은 공고에 이 방식임을 밝히고 제안요청서를 주며, 이행실적 · 기술능력 · 사업수행계획 · 재무상태 · 입찰가격 등을 종합한 평가 세부기준을 열람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3조). 그래서 공공 제안서의 목차 · 분량 · 파일 형식은 공고마다 다르고, 그 공고의 제안요청서가 곧 양식입니다.
PPT · 한글 · 워드 가운데 무엇으로 쓰나요
받는 쪽이 읽는 방식으로 고릅니다.
- PPT(슬라이드) — 발표하거나 화면으로 넘겨 볼 제안에 씁니다. 한 장에 메시지 하나를 두고, 보낼 때는 PDF로 바꿔 글꼴이 깨지지 않게 합니다.
- 한글(HWP) — 공공기관 · 지원사업 서식이 한글로 나온 경우에 씁니다. 서식의 칸 · 글자 크기 · 쪽수 제한을 바꾸지 않습니다.
- 워드(DOCX) — 글이 긴 제안이나 해외 거래처에 씁니다. 제목 스타일로 목차와 쪽 번호를 자동으로 만듭니다.
표지와 디자인은 다섯 가지만 챙깁니다 — 표지에 제안 제목 · 받는 곳 · 날짜 · 버전, 본문 글꼴은 두 종류 안으로, 쪽마다 쪽 번호, 표 · 그림마다 출처 한 줄, 파일 이름은 「제안서_받는곳_2026-10-05_v2」처럼 날짜와 버전을 넣어서. 회사를 소개하는 장은 회사소개서 만드는 법, 12장 구성과 장별 내용의 사례 · 조직 장을 가져와 7칸과 부록에 씁니다.
제안서 초안을 AI로 써도 되나요
목차 점검 · 초안 · 문장 다듬기에는 씁니다. 다만 AI가 쓴 사실과 숫자는 틀리거나 출처가 없는 경우가 있어, 제출 전에 아래 네 줄을 사람이 확인합니다.
- 숫자 · 통계마다 원문을 찾아 출처 한 줄을 달았는가 — 원문을 찾지 못한 숫자는 뺀다
- 받는 곳의 이름 · 담당자 · 과제가 맞게 들어갔는가 — 다른 제안서를 고쳐 쓴 흔적이 남지 않았는가
- 받는 곳의 내부 자료 · 개인정보를 회사가 허용하지 않은 AI 도구에 넣지 않았는가
- 본문의 일정 · 금액이 견적서와 같은가
출처 한 줄에 무엇을 적는지는 제안서·보고서 인용과 출처 다는 법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안서와 제안요청서는 무엇이 다른가요?
제안요청서는 일을 맡기는 쪽이 조건과 평가 기준을 적어 보내는 문서이고, 제안서는 그 조건에 답하는 문서입니다. 제안요청서를 받았다면 그 목차가 곧 제안서의 목차가 됩니다. 반대로 맡기는 쪽에서 제안요청서를 쓰는 법은 제안요청서(RFP) 쓰는 법, 외주 맡기기 전 목차와 예시에 있습니다.
제안서는 몇 장이 적당한가요?
10칸을 기본 분량대로 채우면 슬라이드 12~16장 안팎입니다(예시). 발표가 있다면 발표 시간에 맞춰 줄이고, 자세한 근거는 부록으로 보내 본문을 가볍게 합니다. 공공 입찰 · 지원사업은 공고에 쪽수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아 공고의 기준을 먼저 봅니다.
회사소개서를 제안서 대신 보내도 되나요?
목적이 달라 대신하기 어렵습니다. 회사소개서는 보내는 회사가 누구인지를 설명하고, 제안서는 받는 쪽의 과제에서 시작해 어떻게 풀지를 설명합니다. 첫 만남 전이라면 회사소개서를 보내고, 과제를 들은 뒤에 제안서를 씁니다.
제출 전에는 무엇을 점검하나요?
다섯 가지를 봅니다 — 표지의 받는 곳 이름 · 날짜 · 버전, 요약의 금액과 견적 칸의 금액이 같은지, 목차의 쪽 번호와 실제 쪽이 맞는지, PDF로 바꾼 뒤 글꼴 · 표가 깨지지 않았는지, 파일 형식 · 용량이 요청받은 기준에 맞는지. 공공 입찰은 공고문의 제출 서류 목록과 한 줄씩 대조합니다.
오늘 할 일
지금 준비하는 제안의 「배경 · 문제」 칸을 세 줄로 먼저 쓰십시오 — 받는 쪽이 겪는 일, 그 근거가 되는 숫자 하나, 지금 거기에 드는 시간이나 비용. 세 줄이 써지면 목표와 제안 내용 칸이 이 세 줄에 맞춰 이어집니다. 써지지 않으면 제안서보다 받는 쪽과 한 번 더 통화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이어서 읽기 — PPT 제작 업체, 비용 구조와 의뢰서 양식 · 협찬 제안서, 단계별 혜택표와 요청 메일 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