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 3D 프린팅·CNC 비교표와 지원사업
시제품 제작 방식 네 가지를 수량 · 비용 구조 · 주의할 점으로 비교했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다섯 가지와 계산 예, 업체에 의뢰할 때 준비할 것, 진행 순서, 기업마당 · K-Startup에서 2026년 시제품 지원 공고를 찾는 법, 양산과 아이디어 보호까지 담았습니다.

시제품 제작은 무엇을 확인할지부터 정하고 방식을 고릅니다. 모양과 크기를 빨리 보려면 3D 프린팅, 실제 재질로 치수와 맞물림을 시험하려면 CNC 가공, 같은 모양을 여러 개 만들어 사용자 시험 · 촬영에 쓰려면 실리콘 몰드, 양산 재질로 사출했을 때의 변형까지 보려면 간이 금형이 맞습니다. 비용과 기간을 가장 크게 가르는 것은 3D 파일이 이미 있느냐입니다. 지원사업은 기업마당 · K-Startup에서 공고명으로 찾고, 연도 · 기관 · 자격을 공고문에서 확인합니다.
시제품 제작 — 어떤 방법이 있나요
방식마다 잘 보여 주는 것이 다릅니다. 한 번에 하나를 확인하고 다음 방식으로 넘어가는 순서가 비용을 아낍니다. 3D 프린팅은 녹인 수지를 쌓는 FDM, 빛으로 액체 수지를 굳히는 SLA, 분말을 레이저로 굳히는 SLS처럼 출력 방식이 나뉘고, 방식에 따라 표면과 강도가 달라집니다.
| 방식 | 잘 확인하는 것 | 수량 | 비용이 정해지는 것 | 주의할 점 |
|---|---|---|---|---|
| 3D 프린팅 | 모양 · 크기 · 손에 쥐는 느낌, 조립 순서 | 한두 개부터 | 출력 부피 · 재료 · 출력 방식 · 후가공 | 쌓은 결이 남아 표면 마감이 따로 들고, 재료가 양산 재질과 다를 수 있음 |
| CNC 가공 | 정밀한 치수, 금속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같은 실제 재질의 강도와 맞물림 | 한두 개부터 적은 수량 | 소재 · 가공 시간 · 공정 수 · 허용 오차 | 공구가 닿지 않는 속 형상은 나눠 깎아 붙임 |
| 실리콘 몰드(진공 주형) | 같은 모양 여러 개로 하는 사용자 시험 · 전시 · 촬영 | 적은 수량을 여러 개 | 원본 모형 + 몰드 제작비 + 개당 주형비 | 몰드 하나로 뽑을 수 있는 수량에 한계가 있음 |
| 간이 금형(시험 사출) | 양산 재질로 사출했을 때의 수축 · 변형 · 조립성 | 시험 생산 수량 | 금형비 + 사출비 | 금형을 고치면 일정이 늘어나고, 양산 금형과 수명이 다름 |
허용 오차(공차)는 도면 치수에서 벗어나도 되는 범위입니다. 모든 치수에 좁은 공차를 걸면 가공 시간이 늘어나므로, 맞물리는 자리처럼 꼭 지킬 치수에만 표시합니다.
시제품 제작 비용은 무엇으로 정해지나요
- 3D 파일 유무 — 스케치만 있으면 모델링(3D 설계)이 앞에 붙습니다. 모델링 비용은 부품 수와 곡면의 복잡도로 정해집니다.
- 크기와 부피 — 3D 프린팅은 재료와 출력 시간이, CNC는 소재 덩어리 크기와 가공 시간이 늘어납니다.
- 재질 — 양산 재질과 같은 재질을 고집하면 고를 수 있는 방식이 줄어듭니다.
- 마감 수준 — 사포질 · 도장 · 인쇄 · 도금 같은 후가공은 개수마다 손이 갑니다.
- 수량과 수정 횟수 — 수정 회차마다 출력 · 가공 · 후가공이 다시 붙습니다.
예시로 가정한 값으로 계산하면, 손에 쥐는 소형 기기 외형을 모델링 80만 원, 3D 프린팅 2개 × 15만 원 = 30만 원, 도장 후가공 2개 × 10만 원 = 20만 원으로 1차가 130만 원입니다. 수정 1회에 출력과 후가공을 같은 조건으로 한 번 더 하면 50만 원이 붙어 180만 원(부가세 별도)이 됩니다. 견적을 비교할 때는 이 다섯 줄을 같은 조건으로 적어 보내야 줄별로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업체에 의뢰할 때 무엇을 준비하나요
| 준비물 | 적는 것 | 없을 때 |
|---|---|---|
| 확인 목적 | 모양 · 기능 · 양산 가운데 무엇을 볼지 한 줄 | 첫 통화에서 업체와 함께 정함 |
| 스케치 · 참고 이미지 | 정면 · 측면 · 윗면, 비슷한 제품 사진 | 손 스케치를 찍은 사진도 됨 |
| 3D 파일 | STEP(가공 · 금형에 쓰는 솔리드 형식), STL(3D 프린팅에 쓰는 형식) | 모델링을 따로 견적 받음 |
| 치수 | 전체 크기, 맞물리는 부분, 꼭 지킬 치수 표시 | 비슷한 물건을 재서 기준 치수로 적음 |
| 재질 · 색 | 양산 때 쓸 재질, 색상 표본 번호 | "단단함 · 투명 · 말랑함"처럼 성질로 적음 |
| 수량 · 납기 | 몇 개를 언제까지 | 시험에 필요한 수에서 거꾸로 셈 |
| 마감 수준 | 확인용 · 촬영용 · 전시용 | 촬영용이면 도장 · 인쇄까지 포함 |
완성된 3D 파일을 넘겨받는 조건도 함께 적습니다. 파일이 손에 있으면 다른 곳에서 다시 출력하거나 양산 금형 설계로 넘길 때 모델링을 처음부터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제품은 어떤 순서로 만드나요
- 디자인 — 스케치와 치수로 확인할 것을 한 장에 정리합니다.
- 모델링 — 3D 파일을 만들고 화면에서 크기 · 두께 · 조립을 먼저 봅니다. 화면에서 찾은 문제는 출력 전에 고치는 편이 저렴합니다.
- 출력 · 가공 — 확인 목적에 맞는 방식으로 1차 시제품을 만듭니다.
- 후가공 — 지지대 자국 정리 · 사포질 · 도장 · 인쇄로 마감합니다.
- 테스트 — 손에 쥐기, 조립, 떨어뜨리기, 실제 사용 장면을 정해 결과를 표로 기록합니다.
- 수정 — 기록을 3D 파일에 반영하고 필요한 부분만 다시 만듭니다.
시제품 확인이 끝나는 날이 출시 준비의 출발점이 됩니다. 그 뒤 촬영 · 상세 원고 · 광고 일정은 신제품 출시 준비 순서 글의 8주 표로 이어집니다.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어디서 찾나요
정부 · 지자체 지원사업 공고는 기업마당(bizinfo.go.kr)에, 창업 지원 공고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Startup(k-startup.go.kr)에 모입니다. K-Startup에는 "2026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가 올라 있어 그해 사업 전체를 한 번에 훑을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5일 기업마당에서 공고명에 "시제품"이 들어간 진행 중 공고를 찾으면 6건이 나왔고, 유형은 아래처럼 나뉩니다.
| 유형 | 2026년 공고 예(10월 15일 기준) | 맞는 경우 |
|---|---|---|
| 장비 공동활용 | 인천 지역 테크노파크의 3D 프린팅 장비 공동활용 지원(신청 4월 1일~12월 31일) — 출력 가능한 모델링인지 확인한 뒤 출력 | 3D 파일이 있고 출력만 필요할 때 |
| 창업자 시제품 제작터 | 인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시제품 제작터 지원(예산 소진 때까지) — 3D 프린터 · 레이저 커터 · UV 프린터 | 지역 (예비)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처음 형태로 만들 때 |
| 대학 창업 프로그램 | 경북 지역 대학의 시제품 제작 · 사업화 지원(2026년 9월 14일~10월 18일, 10월 15일 기준 공고 예시 — 공개 때는 마감) | 대학 창업 지원 대상 요건에 맞을 때 |
| 산업 분야 지원 | 이차전지 소재부품 · 탄소소재 분야의 시제품 제작 · 기술지도 | 해당 산업에 속한 기업 |
| 지역 시제품제작센터 | 구미 시제품제작센터 수혜기업 모집 | 그 지역 제조 기업 |
공고를 고를 때는 지원 대상(지역 · 창업 연차 · 업종), 지원 범위(장비 사용 · 제작비 · 모델링), 자부담 여부, 신청 기간 네 가지를 먼저 봅니다. 지원 대상 기간 밖에서 쓴 비용을 인정하는지는 공고마다 달라,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공고문에서 확인합니다.
양산으로 넘어갈 때 무엇을 정하나요
시제품 테스트가 끝나면 양산 방식을 정합니다. 사출 제품이라면 양산 금형을 만들고, 제조처가 받는 최소 주문 수량(MOQ)과 수량 구간별 단가를 받아 둡니다. 직접 설계한 제품을 맡길지 제조처가 가진 설계를 쓸지는 OEM ODM 차이 글의 비교표로 고릅니다. 전기용품 · 생활용품 · 어린이제품이라면 KC 인증 대상인지 확인하는 순서도 시제품 단계에서 함께 봅니다.
시제품 아이디어는 어떻게 보호하나요
특허는 출원 전에 공개된 발명에는 원칙적으로 주어지지 않습니다(특허법 제29조 제1항). 전시회 · 크라우드펀딩 · SNS에 시제품을 먼저 공개했다면, 공개한 날부터 12개월 안에 출원하면서 출원서에 그 취지를 적고 증명 서류를 출원일부터 30일 안에 내는 예외 제도가 있습니다(같은 법 제30조). 이 예외가 실제 사안에 적용되는지는 변리사에게 확인하고, 공개 계획이 있으면 공개 전에 출원 상담을 받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외주 제작처에 도면을 넘길 때는 비밀유지계약서로 넘길 자료의 범위 · 쓰는 목적 · 반환과 파기 방법을 먼저 정해 둡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제품 제작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방식과 수정 횟수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모델링 5영업일, 3D 프린팅과 후가공 5영업일, 테스트와 수정 5영업일이면 1차 확인까지 15영업일, 약 3주입니다(예시로 가정한 일정). 금형이 들어가면 금형 제작 기간이 따로 붙으므로 업체에 단계별 일정을 나눠 받습니다.
3D 파일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스케치 · 치수 · 참고 사진으로 모델링부터 의뢰합니다. 모델링 견적은 출력 · 가공 견적과 나눠 받고, 완성 파일(STEP · STL)을 넘겨받는 조건을 계약에 적어 둡니다.
시제품을 그대로 판매해도 되나요?
시제품은 확인용이라 양산품과 재질 · 마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판매는 양산품 기준으로 인증 · 표시 사항을 확인한 뒤에 합니다. 전기용품 · 생활용품이라면 KC 인증 대상인지부터 봅니다.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전에 먼저 만들어도 되나요?
만들 수는 있지만 그 비용을 지원금으로 인정하는지는 공고마다 다릅니다. 지원 대상 기간과 인정 비용 항목을 공고문에서 먼저 확인하고, 신청 계획이 있으면 제작 일정을 공고 일정에 맞춰 둡니다.
오늘 할 일
시제품으로 확인할 것 한 가지(모양 · 기능 · 양산 가운데)를 정하고, 꼭 지킬 치수 세 개와 필요한 수량을 적은 한 장짜리 요청서를 만드십시오. 이 한 장으로 방식과 견적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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