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영상, 자막·수어·화면해설 순서표
배리어프리 영상에 자막 · 한국수어 통역 · 화면해설을 넣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세 요소 비교표, 제작 5단계, 자막에 적을 소리 정보, 수어 화면 배치를 정하는 네 가지, 화면해설 원고 예시, AI 받아쓰기 · 합성 음성 · AI 수어를 쓸 범위를 담았습니다.

배리어프리 영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대사에 더해 음악 · 효과음 같은 소리 정보까지)과 한국수어 통역 화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이 세 가지를 갖춘 영상입니다. AI 자동 자막 · 합성 음성은 초안을 빨리 만드는 데 쓰고, 최종본은 사람이 검수합니다 — 수어는 농인 수어통역사가, 화면해설은 시각장애인 검수자가 확인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아래에 3요소 비교표, 넣는 순서 5단계, 자막에 적을 것, 수어 화면 배치를 정하는 법, 화면해설 원고 예시, AI 도구를 쓸 범위를 정리했습니다. 법 조항은 2026년 10월 19일 법제처 원문 기준이며, 어떤 영상이 어느 의무 대상인지는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습니다.
배리어프리 영상 — 무엇을 갖춰야 하나요
세 요소의 뜻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제14조 제8항이 방송의 장애인 시청 편의 서비스로 정한 내용과 같습니다. 폐쇄자막은 음성 · 음향을 화면에 글자로, 한국수어 통역은 음성 · 음향을 손짓 · 몸짓 · 표정으로, 화면해설은 화면의 장면 · 자막을 음성으로 전합니다. 방송사업자에게는 법 제21조 제4항이 이 서비스 제공을 정하고, 공공기관 등은 제1항에 따라 만들어 배포하는 정보에 한국수어 · 문자 등 필요한 수단을 제공합니다.
| 요소 | 누구를 위해 | 무엇을 전하나 | 만드는 방식 | AI를 쓸 수 있는 범위 |
|---|---|---|---|---|
| 자막 | 청각장애인, 소리를 끄고 보는 사람 | 대사 · 말하는 사람 · 소리 정보 | 확정 대본으로 타이밍 작업 → 파일 또는 화면에 구움 | 자동 받아쓰기로 초안, 고유명사 · 소리 정보 · 타이밍은 사람이 검수 |
| 한국수어 통역 | 한국수어를 일상어로 쓰는 농인 | 대사 · 내레이션 · 중요한 소리 | 수어통역사 촬영 → 화면 합성 | AI 수어는 보조 · 시험용, 농인 수어통역사 검수 전제 |
| 화면해설 | 시각장애인 | 화면에만 나오는 장면 · 동작 · 화면 글자 | 해설 원고 → 대사 사이에 녹음 → 해설판 | 원고 정리 · 합성 음성 녹음, 무엇을 해설할지는 사람이 고름 |
한국수화언어법 제2조는 한국수어를 대한민국 농인의 공용어로 정하고, 제3조는 시각 · 동작 체계를 바탕으로 생겨난 고유한 형식의 언어로 정의합니다. 자막이 있어도 수어 화면을 따로 두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국어 문장을 글자로 읽는 것과 자기 언어로 보는 것은 다릅니다.
배리어프리 영상 제작은 어떤 순서로 하나요
세 요소 모두 확정된 편집본과 대본 위에서 만듭니다. 대본 한 줄이 바뀌면 자막 · 해설 · 수어를 모두 다시 맞춰야 하므로, 1단계를 끝내기 전에는 2~4단계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 단계 | 할 일 | 나오는 것 | 확인하는 사람 |
|---|---|---|---|
| 1. 편집 · 대본 확정 | 장면 길이와 대사 · 내레이션 최종본을 고정 | 확정 편집본, 확정 대본 | 발주 담당 |
| 2. 자막 · 소리 정보 | 대사 타이밍, 말하는 사람, [음악] 같은 소리 표기 | 자막 파일, 자막을 구운 판 | 편집 담당, 청각장애인 검수자 |
| 3. 화면해설 원고 | 대사가 없는 틈마다 넣을 해설을 타임코드와 함께 | 해설 원고, 해설 녹음, 해설판 | 해설 작가, 시각장애인 검수자 |
| 4. 수어 촬영 · 합성 | 확정 대본으로 통역 촬영, 화면에 합성 | 수어판 | 농인 수어통역사 |
| 5. 검수 · 내보내기 | 판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 파일 이름 정리 | 기본판 · 자막판 · 수어판 · 해설판 | 발주 담당, 장애인 당사자 |
3단계와 4단계는 동시에 진행해도 됩니다. 일정이 빠듯하면 2단계 자막 초안을 AI 받아쓰기로 만들어 초안 시간을 줄이고, 검수 시간은 줄이지 않습니다.
자막에는 무엇을 적나요
- 대사와 말하는 사람 — 화면 밖 목소리나 여러 사람이 말할 때는 줄 앞에 짧게 누구인지 적습니다. 예: (내레이션), (안내 직원)
- 소리 정보 — 내용 이해에 필요한 소리는 대괄호로 적습니다. 예: [잔잔한 피아노], [문 열리는 소리], [박수]
- 화면 글자와 겹치지 않게 — 화면에 이미 나온 글자는 자막에서 빼고, 겹치는 구간은 자막 위치를 위로 올립니다.
- 색 대비 — 글자와 바탕의 명도 대비는 웹 접근성 지침의 본문 기준인 4.5:1 이상을 빌려 씁니다. 근거와 측정 도구는 웹 접근성, 홈페이지에서 먼저 고칠 열 가지에 있습니다.
한 줄 글자 수와 띄우는 시간, SRT 파일의 구조는 자막 파일 형식 — SRT 규격과 넣는 방법의 표를 쓰고, 발주 기관에 자막 지침이 있으면 그 값을 따릅니다.
수어 화면은 어디에 어떤 크기로 넣나요
2026년 10월 19일 기준으로 법령에서 수어 화면 크기를 숫자로 정한 조항은 찾지 못했습니다. 발주 기관 지침에 값이 있으면 그것을 쓰고, 없으면 가편집 시사 때 농인 검수자와 아래 네 가지를 함께 정합니다.
- 얼굴과 두 손이 다 보이는 크기 — 한국수어는 표정과 몸짓도 뜻을 나르므로 얼굴이 작아지면 뜻이 빠집니다.
- 겹치지 않는 자리 — 자막 · 화면 글자 · 중요한 장면과 겹치지 않는 쪽에 둡니다. 방송에서는 오른쪽 아래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배경과 옷 — 통역사 뒤는 단색, 옷은 손과 대비되는 단색으로 맞춥니다.
- 세로판 — 9:16 판은 수어 화면 위치를 따로 잡고, 자막을 화면 위쪽으로 옮길지 함께 정합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행사 · 공공시설 이용 · 공영방송 등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수어통역을 지원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한국수화언어법 제16조 제2항). 행사 영상이라면 현장 통역 촬영본을 그대로 합성판에 쓸 수 있는지 행사를 준비할 때 함께 정합니다.
화면해설 원고는 어떻게 쓰나요
화면해설은 대사 · 내레이션 · 중요한 소리가 없는 틈에만 들어갑니다. 보이는 것을 현재형으로 짧게 적고, 해석이나 감상은 넣지 않습니다. 아래는 기관 시설 안내 영상을 가정한 원고 예시입니다.
| 시각 | 화면 | 해설 원고(예시) |
|---|---|---|
| 00:03~00:06 | 로고가 뜬 뒤 강가 공원이 밝아짐 | 아침, 강가 공원. |
| 00:12~00:16 | 휠체어를 탄 남성이 경사로로 전시관에 들어감 | 휠체어를 탄 남성이 경사로를 올라 전시관 문을 엽니다. |
| 00:25~00:27 | 화면 글자 "신청은 누리집에서" | 화면 글자, 신청은 누리집에서. |
| 00:41~00:44 | 안내 직원이 지도를 가리킴 | 안내 직원이 지도에서 2층 열람실을 가리킵니다. |
원고를 쓰다 보면 틈이 모자란 구간이 나옵니다. 그 구간은 해설을 더 줄이거나, 다음 영상부터 기획 단계에서 내레이션 없는 2~3초를 장면마다 남겨 둡니다. 합성 음성으로 해설을 녹음한다면 숫자 · 고유명사 읽기를 고치는 법은 AI 성우, 광고 내레이션에 쓸 때 고르는 기준을 따릅니다.
AI 자막 · 수어만으로 되나요
AI 도구는 초안을 만드는 시간을 줄이고,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합니다. 도구마다 기능이 자주 바뀌므로 아래는 쓰는 범위를 정하는 기준으로 봅니다.
- 자동 받아쓰기 — 기관 이름 · 사업 이름 · 숫자 · 겹친 말에서 틀리기 쉽고, 소리 정보는 빠지거나 일정하지 않습니다. 초안을 받은 뒤 대본과 한 줄씩 대조합니다.
- 합성 음성 화면해설 — 해설 녹음을 빠르게 다시 만들 수 있어 수정이 잦은 영상에 맞습니다. 해설 문장을 고르는 일은 사람이 합니다.
- AI 수어 · 수어 아바타 — 국어 문장을 낱말 단위로 옮기면 한국수어 문장의 뜻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농인 수어통역사의 검수를 거치지 않은 결과는 내보내지 않습니다.
- 표시 — 합성 음성이나 AI 아바타를 썼다면 AI 생성물 표시 문구를 함께 넣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배리어프리 영상과 자막만 넣은 영상은 무엇이 다른가요?
자막만 넣은 영상은 대사를 글자로 옮긴 것이고, 배리어프리 영상은 여기에 소리 정보 · 한국수어 통역 · 화면해설을 더해 듣지 못하는 사람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모두 같은 내용을 받게 만든 것입니다. 소리를 끈 채 한 번, 화면을 가린 채 한 번 봤을 때 빠지는 정보가 없으면 세 요소가 제자리에 들어간 것입니다.
폐쇄자막과 열린자막 중 무엇으로 받나요?
둘 다 받습니다. 폐쇄자막은 보는 사람이 켜고 끄는 자막으로 SRT 같은 파일로 받고, 열린자막은 화면에 구워 넣은 자막입니다. 파일 자막은 오타를 파일만 고쳐 바로잡을 수 있고, 구운 자막은 자막 기능이 없는 대기 화면 · 행사장 상영에서도 그대로 보입니다. 자막 없는 완성본도 함께 받아 두면 언어 판을 덧붙이기 쉽습니다.
수어 통역사는 어디서 찾나요?
지역 수어통역센터나 영상 수어 통역을 맡는 전문 단체 · 업체에 문의합니다. 한국수화언어법 제16조는 국가 · 지방자치단체가 수어통역센터를 설치 · 운영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문의할 때는 영상 길이 · 확정 대본 · 촬영 장소와 함께 농인 수어통역사가 통역이나 검수를 맡는지 물어 둡니다.
화면해설판은 따로 만드나요?
해설 음성을 섞은 판을 기본판과 따로 내보냅니다. 플랫폼마다 음성 트랙을 고르는 기능이 다르고 바뀌기도 해서, 올리는 날 그 플랫폼의 안내를 확인하고 지원하지 않으면 해설판을 별도 영상으로 올리고 기본판 설명란에 링크를 둡니다.
오늘 할 일
최근 만든 영상 한 편을 소리를 끈 채 한 번, 화면을 가린 채 소리만으로 한 번 보면서 놓친 정보를 두 줄로 적으십시오. 앞줄은 자막 · 수어에서, 뒷줄은 화면해설에서 채울 목록이 되고, 그 두 줄이 다음 발주의 접근성 칸이 됩니다.
이어서 읽기 — 기관 홍보 영상, 과업지시서 10칸과 AI 검수표 · 공공기관 AI 가이드라인, 홍보물 이미지 확인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