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진 저작권, 촬영 계약 8칸과 문구 예시
제품 사진 저작권을 외주 촬영 계약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찍은 사람별 기본 권리표, 계약에 넣을 8칸(사용 범위 · 기간 · 지역 · 원본 · 수정 · AI 가공 · 크레딧 · 비용)과 조항 문구 예시, 양도와 이용 허락 차이표, AI로 배경을 바꿀 때 필요한 허락을 담았습니다.

제품 사진 저작권은 따로 정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은 쪽 — 촬영한 사람이나 그 사람이 속한 촬영 업체 — 에 남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외주 촬영을 맡길 때 사용 범위(상세페이지 · 광고 · 인쇄 · 해외) · 기간 · 원본(RAW) 제공 · 수정 · AI 합성 같은 2차 가공 허용을 계약서에 적어 두어야, 나중에 같은 사진을 광고나 AI 연출에 다시 쓸 때 새로 묻지 않습니다. 아래 계약 문구는 칸의 구조를 보이기 위한 예시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계약서는 전문가 확인을 거칩니다.
제품 사진 저작권 — 누구에게 있나요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을 저작자로 보고(제2조 제2호), 권리는 창작한 때부터 생깁니다(제10조 제2항). 예외는 업무상저작물입니다. 법인의 기획 아래 그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 업무상 만든 저작물이 법인 명의로 공표되면, 계약이나 근무규칙에 다른 정함이 없는 한 법인이 저작자가 됩니다(제9조, 제2조 제31호). 외부 촬영 업체나 프리랜서에게 맡긴 촬영은 이 조건과 다른 경우가 많아, 권리는 계약서에 적은 대로 정리합니다.
| 누가 찍었나 | 계약이 없을 때 기본 | 정리할 문서 |
|---|---|---|
| 회사 직원이 업무로 | 요건을 갖추면 회사(업무상저작물) | 업무 지시 기록, 회사 명의 공표 |
| 외부 촬영 업체 · 스튜디오 | 촬영한 쪽 | 촬영 계약서(이 글의 8칸) |
| 프리랜서 사진가 | 촬영한 사람 | 촬영 계약서, 크레딧 표시 방법 |
| 제조사 · 도매처가 준 사진 | 그 사진의 권리자 | 사용 허락 메일(사용처 · 수정 · 기간) |
| 대표가 직접 | 회사 업무로 찍었는지에 따라 달라짐 — 전문가 확인 | 회사 자산으로 쓴다는 내부 기록 |
제품 사진이라고 모두 같은 보호를 받는지는 사진마다 다릅니다. 대법원은 광고 카탈로그를 위해 제품 자체만 충실하게 표현한 사진의 창작성을 부인하면서, 같은 촬영에서 나온 연출 사진의 무단 이용은 저작권 침해로 보고 손해액을 따졌습니다(대법원 2001. 5. 8. 선고 98다43366 판결). 어느 쪽인지 따질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계약서로 정리합니다.
기업 제품 사진 저작권, 계약에 무엇을 넣나요
아래 여덟 칸을 견적 요청서와 계약서에 같은 순서로 넣습니다. 예시 값은 화장품 단상자와 용기 6종 촬영을 가정했습니다.
| 칸 | 정하는 것 | 적는 예(가정) |
|---|---|---|
| 1. 사용 범위 | 상세페이지 · 온라인 광고 · 인쇄물 · 패키지 · 매장 | 상세페이지 · 온라인 광고 · 카탈로그 인쇄 |
| 2. 기간 |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 | 납품일부터 3년, 이후 1년 단위 연장 |
| 3. 지역 | 국내만인지, 해외 판매 채널 포함인지 | 국내와 해외 온라인몰 |
| 4. 원본 | RAW · 고해상도 보정본 · 배경 제거 파일 | 보정본 JPG와 RAW 전체 납품 |
| 5. 수정 | 자르기 · 색 보정 · 글자 얹기 | 회사가 직접 수정 가능 |
| 6. AI 가공 | 배경 교체 · 합성 · AI 도구 입력 | 생성형 AI로 배경 합성 · 확장 가능 |
| 7. 크레딧 | 촬영자 이름 표시 방법 | 표시하지 않음 / 브랜드 홈페이지 제작 정보에 표시 |
| 8. 비용 | 촬영비와 범위별 추가 금액 | 기본 범위 촬영비, 해외 사용은 추가 금액 따로 표기 |
계약서 조항은 이 칸을 문장으로 옮긴 것입니다. 아래는 구조만 보이는 예시입니다.
- 제○조(이용 범위) "갑은 납품 사진을 자사 상세페이지 · 온라인 광고 · 카탈로그에 납품일부터 3년간 국내외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제○조(원본 제공) "을은 보정본과 함께 촬영 원본(RAW) 전체를 납품일에 제공한다."
- 제○조(수정 · 가공) "갑은 납품 사진의 크기 조정 · 색 보정 · 배경 제거 · 배경 교체와 생성형 AI를 이용한 합성 · 확장을 할 수 있으며, 을은 이 변경에 동의한다."
- 제○조(표시) "갑은 을의 이름을 (표시 위치)에 표시한다." 또는 "표시하지 않기로 한다."
- 제○조(촬영자 사용) "을은 출시일 이후 자기 포트폴리오에 납품 사진을 게시할 수 있다."
제작 계약서의 다른 조항과 표준계약서 구성은 디자인 계약서 양식 글을 함께 봅니다.
권리 양도와 이용 허락은 무엇이 다른가요
| 구분 | 양도 | 이용 허락 |
|---|---|---|
| 넘어가는 것 | 저작재산권 전부 또는 일부(제45조 제1항) | 권리는 촬영자에게 남고 쓰는 범위만 허락(제46조) |
| 2차적저작물 작성 | 전부 양도라도 특약이 없으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제45조 제2항) — "편집 · 합성 포함"을 따로 적음 | 허락 범위의 수정 · AI 가공 칸으로 정함 |
| 촬영자의 다른 이용 | 양도한 범위에서는 촬영자가 쓰지 않음 | 비독점이면 촬영자가 다른 곳에도 허락 가능, 독점이면 다른 곳에 허락하지 않기로 정함 |
| 제3자와의 관계 | 양도는 등록하지 않으면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없음(제54조) | 허락받은 권리는 권리자 동의 없이 넘길 수 없음(제46조 제3항) |
| 저작인격권 | 넘어가지 않음(제14조 제1항) | 넘어가지 않음 |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저작재산권 독점적 이용허락 · 비독점적 이용허락 · 일부 양도 · 전부 양도 네 가지 표준계약서를 내려받을 수 있게 두고 있습니다. 제품 사진에서 회사가 정할 것은 "누가 권리를 갖느냐"보다 "어디에 · 언제까지 · 어떻게 고쳐 쓰느냐"인 경우가 많아, 범위를 넓게 적은 이용 허락으로도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쓰려는 범위를 8칸에 먼저 적은 뒤 정합니다.
원본 파일도 받아야 하나요
원본(RAW)은 카메라가 기록한 보정 전 데이터입니다. 나중에 배경을 바꾸거나 AI로 장면을 넓히거나 다른 매체 크기로 다시 보정할 때 원본이 있으면 화질을 지키며 작업할 수 있습니다. 원본 제공을 기본으로 두는지는 곳마다 달라, 견적 단계에서 4번 칸으로 정합니다. 견적서에서 컷 수와 보정 줄을 읽는 법은 제품 촬영 비용 계산 글에 있습니다.
- 보정본 — 상세페이지 · 광고에 바로 쓰는 파일. 긴 변 기준 픽셀 크기를 적어 받습니다.
- RAW — 다시 보정하거나 합성할 때의 원본.
- 배경 제거 파일 — 투명 배경 PNG. 배경 교체 작업의 출발점입니다.
- 촬영 메모 — 조명 위치 · 각도 · 렌즈. 다음 시즌에 같은 톤으로 추가 촬영할 때 씁니다.
AI로 배경을 바꿔 써도 되나요
계약서 6번 칸에 적혀 있으면 그 범위에서 합니다. 배경 교체 · 합성은 원래 사진을 바꾸거나 그것을 바탕으로 새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라, 저작자가 가진 동일성유지권(제13조)과 2차적저작물작성권(제22조)에 걸리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칸을 비워 두지 않고 "생성형 AI를 이용한 배경 교체 · 합성 · 확장 가능"처럼 작업 종류를 이름으로 적습니다.
두 가지를 함께 챙깁니다. 첫째, 저작재산권 전부를 넘겨받는 계약이라도 2차적저작물작성권은 특약이 없으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므로(제45조 제2항), 양도 계약에도 "편집 · 합성 등 2차적저작물 작성 포함"을 적습니다. 둘째, 저작인격권은 넘길 수 없어(제14조 제1항) 변경에 동의한다는 문장을 따로 둡니다. 이 문장이 어디까지 효력이 있는지는 전문가에게 확인합니다.
AI 제품 컷으로 배경을 바꿀 계획이 처음부터 있다면 원본을 찍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오려 내기 좋은 원본을 찍는 준비물과 고정값은 AI 배경 합성용 제품 사진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AI 도구에 사진을 넣을 때는 그 도구의 약관이 정한 입력 · 결과물 이용 조건도 함께 봅니다.
모델 · 소품 · 장소 권리는 따로 확인하나요
사진 저작권을 정리해도 사진 안에 담긴 다른 권리는 따로 남습니다.
- 모델 — 손 · 얼굴이 나오면 출연 범위를 모델 계약서에 적습니다. 촬영 동의 범위를 벗어난 공표는 다시 동의가 필요하다는 판례(대법원 2013. 2. 14. 선고 2010다103185 판결)가 있어, 사진 계약의 사용 범위와 모델 계약의 사용 범위를 같은 칸으로 맞춥니다.
- 소품 — 다른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컵 · 쇼핑백, 캐릭터 상품, 그림 · 사진 액자는 화면에서 빼거나 무지 소품으로 바꿉니다.
- 장소 — 카페 · 매장 · 특징 있는 건물에서 찍으면 장소 운영자의 촬영 허락과 광고 사용 여부를 받아 둡니다.
제품 사진 저작권 계약서와 모델 계약서, 장소 허락 메일을 같은 촬영 폴더에 두면 사진을 새 자리에 쓸 때 세 문서를 한 번에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촬영 업체가 포트폴리오에 우리 제품 사진을 올려도 되나요?
계약서의 촬영자 사용 조항에서 정합니다. 출시 전 제품이면 "출시일 이후 게시"처럼 시점을 적고, 게시하지 않기로 했다면 그 문장을 넣습니다.
계약서 없이 이미 찍은 사진은 어떻게 하나요?
지금 쓰는 범위와 앞으로 쓸 범위를 여덟 칸으로 정리해 촬영한 쪽에 메일로 보내고 확인 회신을 받습니다. 견적서와 주고받은 메일에 적힌 내용도 함께 모아 둡니다. 범위를 넓혀야 하면 그때 추가 비용을 정합니다.
직원이 찍은 제품 사진은 회사 것인가요?
회사의 기획 아래 업무로 찍고 회사 이름으로 공표했다면, 계약 · 근무규칙에 다른 정함이 없는 한 회사가 저작자가 됩니다(저작권법 제9조). 개인 휴대폰으로 업무 시간 밖에 찍은 사진처럼 요건이 애매하면 전문가에게 확인합니다.
촬영자 이름을 꼭 표시해야 하나요?
저작자는 저작물이나 그 공표 매체에 이름을 표시할 권리를 가지고, 이용하는 쪽은 저작자의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으면 저작자가 표시한 대로 표시해야 합니다(저작권법 제12조). 상세페이지에 이름을 넣기 어려우면 표시 위치나 생략을 계약서 7번 칸에 미리 합의합니다.
오늘 할 일
다음 제품 촬영 견적을 받기 전에 8칸 표를 복사해 1번(사용 범위) · 4번(원본) · 6번(AI 가공) 세 칸을 채워 견적 요청 메일에 붙이십시오.
이어서 읽기 — 사진 보정 업체, 단가 구조표와 맡기는 6단계 · 건물 사진 저작권, 배경에 넣기 전 확인표 · 쇼핑몰 사진 저작권, 도매 사진 확인표와 대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