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영상, 3분 구성표와 수치 표현 점검표
ESG 영상을 기업 ESG · 홍보 담당자가 바로 기획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환경 · 사회 · 지배구조 → 다음 목표로 짠 3분 구성표, 보고서 수치를 기준 연도 · 단위 · 범위까지 맞춰 화면으로 옮기는 4단계, 그린워싱 오해를 피하는 표현 점검표 8줄, 실촬영과 AI 장면 나누기, 쓰임새별 버전을 담았습니다.

ESG 영상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수십 개 지표 가운데 핵심 지표 3~5개와 그 근거가 되는 현장 장면만 골라 3분 안에 보여 주는 영상입니다. 숫자는 보고서와 같은 기준 연도 · 단위 · 범위로 적고, 친환경 장면을 AI로 만들 때는 실제 활동 기록처럼 보이지 않게 구분합니다. 이렇게 하면 영상의 숫자와 장면이 보고서와 같은 사실을 말하고, 그린워싱(환경 성과를 실제보다 커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아래에 3분 구성표, 보고서 수치를 화면으로 옮기는 4단계, 표현 점검표 8줄, 실촬영과 AI 장면 나누기, 쓰임새별 버전을 정리했습니다.
ESG 영상 — 무엇을 담나요
ESG는 환경(Environment) · 사회(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입니다. 영상은 보고서를 요약하는 자리가 아니라 보고서로 들어오게 하는 입구라, 지표를 모두 읽어 주지 않고 세 가지 기준으로 골라냅니다.
- 중대성 — 보고서의 중대성 평가(회사와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이 큰 주제를 고르는 절차)에서 앞쪽에 꼽힌 주제의 지표.
- 비교 — 전년이나 기준 연도와 견줄 수 있는 지표. 한 해 값만 있는 지표는 변화를 보여 주기 어렵습니다.
- 장면 — 그 지표를 만든 현장(설비 · 공정 · 교육 · 협력 현장)이 실제로 있어 촬영할 수 있는 지표.
상장 기업이라면 지속가능성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는 중이라 숫자를 맞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2026년 7월 8일 발표한 공시 제도화 방안(최종안)은 2027 회계연도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사업보고서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고(자본시장법 개정 추진), 공시 기준은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기준서 제1호(일반 요구사항) · 제2호(기후 관련 공시)입니다. 영상은 공시 문서가 아니지만, 보고서 · 공시와 같은 숫자를 써야 한 회사가 한 가지 숫자를 말합니다.
ESG 홍보 영상 구성은 어떻게 짜나요 — 3분 구성표
3분(180초)을 여섯 덩어리로 나눕니다. 제조업을 하는 가상의 A 기업을 예로 들었고, 길이 · 문구 · 숫자는 모두 예시로 가정한 값입니다. 표의 Scope 1은 사업장에서 직접 나온 온실가스 배출, Scope 2는 구매한 전력 · 열을 만들 때 생긴 간접 배출입니다.
| 순서 | 덩어리 · 길이(누적) | 화면 | 자막 예 | 근거 |
|---|---|---|---|---|
| 1 | 여는 말 · 15초(0~15초) | 공장 전경 · 회사 이름 |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기준" | 보고서 표지 |
| 2 | 환경(E) · 50초(15~65초) | 지표 2개와 설비 현장 |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 2024년 대비 5% 감소 · 국내 사업장" | 환경 지표 표 |
| 3 | 사회(S) · 45초(65~110초) | 안전 교육 · 협력 현장 | "1인당 안전 교육 16시간(2025년)" | 사회 지표 표 |
| 4 | 지배구조(G) · 25초(110~135초) | 이사회 · 윤리 제도 그래픽 |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신설(2025년 3월)" | 지배구조 지표 표 |
| 5 | 다음 목표 · 30초(135~165초) | 목표 · 기한 · 이행 계획 그래픽 | "2030년까지 Scope 1·2 배출 30% 감축 목표(2022년 대비)" | 목표 · 이행 계획 쪽 |
| 6 | 마무리 · 15초(165~180초) | 보고서 표지 · 주소 · QR | "보고서 전문은 홈페이지에서" | 보고서 주소 |
길이를 더하면 15 + 50 + 45 + 25 + 30 + 15 = 180초입니다. 가장 조심할 자리는 5번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환경 관련 표시 · 광고 지침(예규)은 사업자가 앞으로 달성할 환경 목표를 알릴 때 구체적인 이행 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인력 · 자원 확보 방안이 마련돼 있음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와 기한을 밝혀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그래서 목표 자막에는 숫자 · 기한 · 기준 연도를 함께 넣고, 이행 계획은 보고서 쪽수로 안내합니다. 회사 소개 영상 안에 ESG 구간을 1분쯤 넣는다면 환경 20초 · 사회 15초 · 지배구조 10초 · 목표 15초 = 60초(예시)로 줄여 쓰고, 담을 항목은 회사 소개 영상에 넣을 내용 정하는 순서를 따릅니다.
보고서 수치는 어떻게 보여 주나요 — 4단계
- 지표 고르기 — 위의 세 기준으로 3~5개를 고르고, 지표마다 보고서 쪽수를 적어 둡니다.
- 기준 맞추기 — 기준 연도, 단위, 범위(본사만 · 국내 사업장 · 연결 대상 전체), 산정 방법을 보고서 표의 각주에서 그대로 옮깁니다.
- 비교 방식 정하기 — 무엇과 견주는지(전년 · 기준 연도)와 같은 범위끼리의 비교인지 확인합니다. 비율 지표는 아래 표처럼 전후 값으로 보여 줍니다.
- 그래픽 만들기 — 막대그래프는 축을 0에서 시작하고, 단위와 출처 줄("출처: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42쪽")을 화면 아래에 둡니다.
| 지표 | 보고서 값(예시) | 영상 자막 | 함께 적을 것 |
|---|---|---|---|
|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 | 2024년 12,000tCO2eq → 2025년 11,400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 | "2024년 대비 5% 감소" | 범위(국내 사업장) · 단위 · 산정 방법 |
|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 2024년 8% → 2025년 12% | "2024년 8% → 2025년 12%" 또는 "4%p 증가" | "50% 증가"로 쓰지 않음 |
| 용수 재이용량 | 2025년 한 해, 2공장 도장 라인 3,000톤 | "2025년 2공장 도장 라인 용수 3,000톤 재이용" | 일부 라인이면 그 라인 이름 |
| 1인당 안전 교육 시간 | 2024년 12시간 → 2025년 16시간 | "1인당 16시간(2025년)" | 대상(협력 업체 직원 포함 여부) |
표의 값은 모두 예시로 가정한 값입니다. 첫 줄은 (12,000 − 11,400) ÷ 12,000 = 5%로 계산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줄처럼 비율이 8%에서 12%로 오른 것을 "50% 증가"라고 쓰면 계산은 맞지만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읽히기 쉽습니다. 짧게 쓰려면 "4%p(퍼센트포인트) 증가"가 정확합니다. 지침도 재활용 섬유 함량을 2%에서 3%로 늘리고 "재활용 함량 50% 증가"로 표시한 예를 들어, 기술적으로는 사실이어도 사용을 크게 늘렸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숫자마다 근거를 남기는 표는 광고 문구의 숫자와 비교, 근거 남기기의 양식을 그대로 씁니다.
ESG 영상 표현은 무엇을 점검하나요 — 점검표 8줄
아래 여덟 항목은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의 원칙(진실성 · 명확성 · 상당성 · 실증성 · 전과정성 · 구체성 · 완전성)과 예시를 영상 문장으로 옮긴 것입니다. 제품의 환경성을 말하는 장면이 있다면 환경기술산업법 제16조의10이 정한 거짓 · 과장, 기만적, 부당 비교, 비방 표시 · 광고 금지도 함께 봅니다. 이 표는 법률 자문이 아니라 제작 점검표이고, 판단이 갈리는 문장은 법무 담당이나 전문가에게 확인합니다.
| 점검 | 이렇게 쓰지 않고 | 이렇게 씁니다 |
|---|---|---|
| 1. 포괄적 표현 | "친환경 기업" | "국내 사업장 전력의 12%를 재생에너지로(2025년)" |
| 2. 일부를 전체로 | 한 라인만 바꾸고 "친환경 공장" | "2공장 도장 라인 용수 재이용"처럼 바꾼 곳의 이름 |
| 3. 비교 | "업계에서 가장 적은 배출" | "2024년 대비 5% 감소(국내 사업장, Scope 1·2)" — 근거 없는 "최대" · "최초" · "유일"은 쓰지 않음 |
| 4. 목표 | "2030 탄소중립 달성" | 목표 숫자 · 기한 · 기준 연도 · 범위와 이행 계획 쪽수 |
| 5. 상쇄 | 외부 감축 실적(탄소 크레딧) 구매만으로 "탄소중립 기업" | 상쇄한 대상 · 방법을 밝히고, 뒷받침할 수 없으면 그 말을 쓰지 않음 |
| 6. 의무 사항 | 법정 기준을 지킨 것을 "환경 개선"으로 | 의무 준수는 의무 준수로 — 자발적으로 개선한 것처럼 쓰지 않음 |
| 7. 인증 | 사업장 인증 마크를 제품 장면에 | 인증 대상(사업장 · 제품)과 유효 기간을 함께, 인증 범위 안의 장면에만 |
| 8. 이미지 | 숲 · 새싹 · 녹색 글자만으로 환경 이점을 암시 | 실제 활동 장면과 설명 자막 |
방송 광고처럼 시간이 짧아 구체적인 내용을 다 담기 어려울 때, 지침은 홈페이지 · 상품설명서처럼 공간 제약이 덜한 곳에 내용을 제시하고 접근 경로를 알리도록 합니다. 영상에서는 끝 화면의 보고서 주소와 QR이 그 경로가 됩니다.
친환경 장면을 AI로 만들어도 되나요
만들 수 있는 장면과 만들지 않는 장면이 갈립니다. 기준은 보는 사람이 그 장면을 회사의 실제 활동 기록으로 받아들이는가입니다.
- 촬영하거나 가진 자료로 — 태양광 패널 · 폐수 처리 시설 같은 실제 설비, 봉사 · 교육 · 협력 업체와 함께한 실제 활동, 인증서 원본. AI로 만들면 없는 설비나 열리지 않은 활동이 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 AI로 만들 수 있는 자리 — 기후 변화 같은 배경 설명, 목표 시점의 모습을 그린 상징 장면. 화면에 "AI로 만든 장면" · "목표 시점 예상 장면"처럼 표시하고, 목표 장면에는 목표 숫자 · 기한 · 기준 연도 자막을 같은 화면에 띄웁니다. 숲 · 새싹만으로 분위기를 내는 장면은 점검표 8번에 걸리므로 쓰지 않습니다.
- 편집 그래픽으로 — 지표 그래프, 공급망 흐름도, 배출 범위(Scope 1 · 2 · 3) 설명. 숫자와 글자는 AI 생성 화면에 넣지 않고 편집에서 얹습니다.
표시에는 법과 플랫폼 양쪽의 근거가 있습니다. AI 기본법 제31조는 인공지능사업자가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이미지 · 영상을 이용자가 명확히 알 수 있게 고지 · 표시하도록 하고, 유튜브 고객센터는 실제 장소의 장면을 AI로 만들어 덧붙인 경우를 생성형 AI 사용을 공개해야 하는 예로 듭니다(2026년 10월 19일 확인). 영상을 만드는 쪽이 법의 의무 대상인지와 관계없이, 실제처럼 보이는 AI 장면에는 표시를 둡니다.
홈페이지 · 주주 · 채용용 버전은 어떻게 나누나요
- 홈페이지 ESG 페이지 — 3분 본편. 끝 화면에 보고서 주소.
- 주주총회 · 투자자 설명 — 1~2분. 지배구조(G)와 기후 관련 지표를 앞에 두고, 숫자는 공시 · 사업보고서와 같은 값만 씁니다.
- 채용 — 60초. 안전 · 교육 · 다양성 같은 사회(S) 지표와 직원이 나오는 현장 장면을 앞에 둡니다.
- SNS — 30초. 지표 하나에 한 편씩 시리즈로 만들고, 한 편에 숫자 하나와 출처 한 줄을 넣습니다.
판을 나눠도 숫자 원본은 하나로 둡니다. 지표 · 값 · 기준 연도 · 범위 · 쪽수를 적은 표 한 장을 모든 판의 자막 원본으로 쓰면, 보고서 숫자가 고쳐질 때 한 곳만 바꾸면 됩니다. 길이는 모두 예시로 가정한 값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ESG 영상에 보고서에 없는 숫자를 넣어도 되나요?
보고서나 내부 확정 자료에 없는 숫자는 넣지 않습니다. 보고서 발간 전에 영상을 먼저 만든다면 내부에서 확정한 자료와 기준일을 근거로 쓰고, 보고서가 나오면 같은 값인지 다시 맞춥니다. 숫자 하나마다 근거 자료의 이름과 쪽수를 자막 원고 옆에 적어 두면 이 대조가 10분 안에 끝납니다.
보고서가 없는 중소기업도 ESG 영상을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있습니다. 지표 대신 실제 활동 기록 — 설비 교체 내역, 전력 사용량 고지서, 교육 일지 — 을 근거로 삼고, "ESG 경영"이나 "친환경 기업" 같은 포괄적 표현 대신 한 일 자체를 말합니다. "2025년에 공장 조명을 LED로 바꿨습니다"처럼 쓰면 근거 자료 한 장으로 설명이 끝납니다.
탄소중립 목표를 영상에 넣어도 되나요?
넣을 수 있습니다. 목표 숫자 · 기한 · 기준 연도 · 범위(Scope 1·2인지, 3까지인지)를 자막에 함께 넣고, 이행 계획이 실린 보고서 쪽수를 안내합니다. 외부 감축 실적(탄소 크레딧) 구매 같은 상쇄가 들어간다면 상쇄한 대상과 방법을 밝히고, 뒷받침할 자료가 없으면 "탄소중립"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린워싱 오해를 피하려면 무엇부터 보나요?
점검표의 1번(포괄적 표현) · 4번(목표) · 8번(이미지)부터 봅니다. 문장 하나하나는 사실이어도 숲 · 녹색 화면과 "친환경" 자막이 겹치면 전체 인상이 실제보다 커집니다. 완성본을 소리 없이 한 번 보고, 화면만으로 받는 인상이 보고서 숫자와 맞는지 확인합니다.
오늘 할 일
최신 보고서에서 영상에 넣을 지표 다섯 개를 고르고, 지표마다 값 · 기준 연도 · 단위 · 범위 · 쪽수를 한 줄씩 표로 적으십시오(보고서가 없다면 지난해 바꾼 설비 · 제도 다섯 가지와 증빙 자료 이름을 적습니다). 이 표가 모든 판의 자막 원본이 됩니다.
이어서 읽기 — 성과 보고 영상, 지원사업 결과 3분 구성표 · IR 피칭 영상, 2분 구성표와 제품 장면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