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 기간, 단계마다 며칠 걸리나
화면 10개 안팎의 회사 홈페이지는 6~8주로 잡습니다. 기간을 정하는 것은 개발 속도가 아니라 원고와 사진이 준비된 날짜입니다. 여덟 단계에 며칠씩 걸리는지, 어디서 가장 자주 밀리는지, 오픈 날짜에서 거꾸로 세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고유 화면 10개 안팎의 회사 홈페이지는 6~8주로 잡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을 정하는 것은 개발 속도가 아니라 원고와 사진이 준비된 날짜입니다. 전체 일정의 3분의 1쯤은 만드는 쪽이 무언가를 기다리는 날이고, 그 날들이 대부분 여기서 나옵니다.
전체를 몇 주로 잡나요
| 만드는 것 | 고유 화면 | 전체 기간 | 원고 분량 |
| 랜딩페이지 1장 | 1개 | 2~3주 | 1~2장 |
| 회사 소개 홈페이지 | 8~12개 | 6~8주 | 8~12장 |
| 블로그 · 포트폴리오까지 | 12~16개 | 8~10주 | 12~16장 |
| 자체몰 | 16개 이상 | 10~14주 | 제품 수만큼 |
고유 화면 — 디자인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화면입니다. 블로그 글이 100건이어도 목록 화면 1개와 글 화면 1개, 고유 화면은 2개입니다. 기간을 가늠할 때는 글 수가 아니라 이 숫자를 셉니다.
표에 들어 있지 않은 경우가 하나 있습니다. 이미 홈페이지가 있고 그것을 새로 만드는 경우에는 앞에 1~2주가 더 붙습니다 — 지금 쓰이는 주소를 목록으로 뽑고, 새 화면 중 어디로 이어 줄지 한 줄씩 정하는 일입니다. 이 작업을 건너뛰면 오픈한 날부터 예전 주소로 들어오던 사람들이 빈 화면을 보게 됩니다.
단계마다 며칠씩 걸리나요
여덟 단계입니다. 오른쪽 칸은 그 기간에 의뢰한 쪽이 하는 일입니다 — 이 칸이 비어 있는 단계에만 기다리면 됩니다.
| 단계 | 걸리는 날 | 그동안 우리가 하는 일 |
| 요구 정리 · 화면 목록 | 3~5일 | 참고 사이트 3곳 · 필요한 화면 적기 |
| 화면 설계 | 5~7일 | 화면마다 무엇이 들어갈지 확인 |
| 디자인 시안 | 7~10일 | 회차마다 하루 안에 의견 주기 |
| 화면 만들기 | 10~15일 | 원고와 사진 넘기기 |
| 내용 입력 | 3~5일 | 문구 확인 |
| 검수 · 수정 | 5일 | 전 화면 눌러 보기 |
| 주소 · 서버 연결 | 1~2일 | 계정 정보 전달 |
| 오픈 후 확인 | 3일 | 문의 폼 실제로 받아 보기 |
합치면 일하는 날로 37~52일입니다. 여기에 주말과 확인을 기다리는 날이 붙어 6~8주가 됩니다. 의견을 하루 안에 주면 전체가 1주쯤 줄어듭니다 — 시안 회차마다 이틀씩 쌓이던 기다림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정이 가장 자주 밀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원고입니다. 화면은 내용이 비어 있어도 만들 수 있지만, 문구가 없으면 검수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에서 오픈이 2주 밀리는 경우의 대부분이 이 자리입니다.
| 준비물 | 분량 | 언제까지 |
| 화면별 원고 | 화면 1개당 A4 1장 | 시안 확정일 |
| 사진 | 30~50장 | 화면 만들기 시작일 |
| 로고 파일 | 원본 형식 1개 | 첫 주 |
| 회사 정보 | 주소 · 전화 · 사업자번호 · 정책 문구 | 검수 시작일 |
| 주소 · 서버 계정 | 접속 정보 | 오픈 1주 전 |
원고는 완성된 문장이 아니어도 됩니다. 항목과 사실만 적혀 있으면 다듬는 것은 만드는 쪽에서 합니다.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은 빈칸에 나중에라고 적어 두는 경우입니다 — 그 화면 하나 때문에 검수가 통째로 멈춥니다.
사진 30~50장이 많아 보이지만 세 묶음으로 나눠 세면 각 10~15장입니다. 제품이나 결과물 · 일하는 공간 · 사람. 이 중 한 묶음이라도 통째로 비면 그 자리에 들어갈 화면 구성이 바뀌므로, 없는 묶음은 첫 주에 알려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시안 확정은 몇 회차로 잡나요
3회차로 정해 두고 시작합니다. 회차 수를 미리 적어 두면 디자인 구간이 길어지지 않습니다.
| 회차 | 무엇을 보나 | 의견 주는 방식 |
| 1차 | 전체 분위기 · 색 · 첫 화면 | 방향을 하나 고릅니다 |
| 2차 | 나머지 화면 · 1차 수정 반영 | 화면별로 나눠 적습니다 |
| 3차 | 확정 | 오탈자와 세부만 |
의견은 사람마다 따로 보내지 않고 한 문서에 모아 한 번에 보냅니다. 1차에서 이것도 저것도 고르지 않고 하나를 고르는 것이 2주를 아낍니다. 고르기 어려우면 참고 사이트 3곳을 먼저 정하고, 그중 어디에 가까운지로 말하면 빠릅니다.
시안을 보는 사람도 3명 안쪽으로 정해 둡니다. 보는 사람이 늘수록 의견이 갈리고, 갈린 의견을 맞추는 날이 회차마다 붙습니다. 예를 들어 결정하는 사람 · 실무 담당 · 영업 담당 셋이면 충분합니다.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3차 확정본을 한 번 보여 주는 것으로 갈음합니다.
오픈 날짜가 정해져 있으면 거꾸로 어떻게 세나요
전시회나 신제품 출시처럼 날짜가 고정된 경우입니다. 오픈일에서 거꾸로 세면 각 단계의 마감일이 그대로 나옵니다.
- 오픈 3일 전 — 주소와 서버 연결을 끝냅니다
- 오픈 1주 전 — 검수를 시작합니다. 이 날 화면이 다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 오픈 2주 전 — 내용 입력을 시작합니다
- 오픈 4주 전 — 원고와 사진을 넘깁니다. 여기가 움직이면 오픈일이 움직입니다
- 오픈 6주 전 — 디자인 1차 시안을 봅니다
- 오픈 8주 전 — 시작합니다
세어 보니 시작일이 이미 지났다면 손잡이는 하나입니다 — 1차에 여는 화면 수를 줄입니다. 홈 · 회사 소개 · 서비스 · 문의 · 정책 다섯 개면 3주 안에 열 수 있고, 나머지는 한 달 뒤에 붙입니다. 외국어 화면은 한국어가 확정된 뒤로 미루면 번역을 두 번 하지 않습니다.
오픈 전 마지막 주에는 무엇을 하나요
- 1일차 — 모든 화면의 링크를 하나씩 눌러 봅니다
- 2일차 — 휴대폰으로 전 화면 확인 · 글자 크기와 줄바꿈
- 3일차 — 문의 폼을 실제로 보내 보고 메일이 어디로 오는지 확인합니다
- 4일차 — 문구 오탈자 · 회사 정보 · 정책 문구
- 5일차 — 주소 연결 · 보안 인증서 · 검색엔진에 주소 알리기 · 방문 통계 도구 연결
문의 폼은 반드시 한 번 보내 봅니다. 받는 메일 주소는 처음 만들 때 회사 주소로 걸어 둡니다 — 담당자가 바뀌어도 문의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오늘 할 일
열고 싶은 날짜에서 4주를 빼십시오. 그 날이 원고와 사진을 넘겨야 하는 날입니다. 달력에 그 날짜를 적고, 그 아래에 화면 목록을 세로로 적어 옆에 담당자 이름을 하나씩 붙입니다. 30분이면 끝나고, 이 한 장이 전체 일정의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