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첫 회의 전 넘길 자료 5묶음
한국에서 함께 일할 팀과의 첫 회의 전에 모아 두는 자료를 다섯 묶음으로 정리했습니다. 제품 정보 · 브랜드 자산 · 본국 판매 기록 · 목표와 예산 범위 · 결정권자와 회신 방식, 그리고 언어가 다를 때 넘기는 형태와 시차가 있을 때의 회신 규칙까지 담았습니다.

한국에서 함께 일할 팀과 첫 회의를 잡았다면, 회의 전에 넘길 것은 다섯 묶음입니다 — 제품 정보 · 브랜드 자산 · 본국 판매 기록 · 목표와 예산 범위 · 결정권자와 회신 방식. 회의 3영업일 전에 한 폴더로 보내 두면 첫 회의가 설명이 아니라 결정으로 시작합니다. 자료가 없으면 첫 회의는 질문을 받아 적는 자리가 되고, 답을 모으는 데 2~3주가 붙습니다.
첫 회의 전에 무엇을 모아 두나요
다섯 묶음입니다. 새로 만드는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 대부분 이미 사내에 있고, 부서마다 흩어져 있을 뿐입니다.
| 묶음 | 안에 넣는 것 | 형태 |
| 1 제품 정보 | 정식 제품명 · 품번 · 크기 · 무게 · 소재 · 구성품 · 원산지 | 표 1장 · 제품 1줄 |
| 2 브랜드 자산 | 로고 원본 · 색 값 · 서체 이름 · 제품 사진 · 영상 원본 | 폴더 1개 |
| 3 본국 판매 기록 | 최근 12개월 판매량 · 가격 · 채널 비중 · 재구매 비율 | 표 1장 |
| 4 목표와 예산 범위 | 첫 12개월 목표 1줄 · 예산 위아래 폭 · 희망 시작 시점 | 1쪽 |
| 5 결정권자와 회신 방식 | 이름 · 직책 · 시간대 · 회신 기한 · 본사 승인 항목 | 1쪽 |
2번은 원본 파일이어야 합니다. 캡처하거나 문서에 붙여 넣은 로고는 큰 화면과 인쇄에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로고는 선으로 된 원본(SVG · AI), 사진은 줄이지 않은 원본(JPG · PNG)으로 넣고, 색은 화면용 RGB와 인쇄용 CMYK 값을 함께 적습니다.
본국 판매 기록은 어디까지 적나요
숫자가 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쓰이는 것은 크기가 아니라 모양입니다 — 어떤 제품이 · 어느 가격에 · 어느 자리에서 · 몇 번째 구매로 팔렸는가.
| 적는 것 | 형식 | 이 값으로 함께 정해지는 것 |
| 제품별 판매량 | 최근 12개월 · 월별 개수 | 초기 발주 수량 |
| 판매 가격 | 본국 통화 · 정가와 실판매가 | 가격 계산의 출발점 |
| 채널별 비중 | 자체몰 · 입점 채널 · 오프라인 (%) | 어느 자리부터 여는가 |
| 재구매 비율 | 12개월 안에 재구매한 고객 (%) | 광고를 몇 달 돌리는가 |
| 반품 · 문의 사유 | 많은 순서로 5개 | 제품 설명에 먼저 넣을 문장 |
| 계절 편차 | 가장 많이 · 적게 팔린 달 | 시작 시점 |
통화는 숫자 옆에 붙입니다(USD 29.00). 환율은 적지 않습니다 — 계산한 날이 다르면 값이 달라지므로 원화 환산은 넘긴 뒤에 함께 합니다. 덜 팔린 제품도 목록에 남깁니다. 본국에서 약했던 제품이 다른 자리에서 다르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언어가 다르면 자료를 어떤 형태로 넘기나요
전부 번역할 필요는 없습니다. 번역이 필요한 것은 읽고 판단할 문장이고, 숫자와 파일은 그대로 넘깁니다.
| 자료 | 넘기는 형태 | 번역 범위 |
| 제품 정보 표 | 표 그대로 | 칸 이름만 영문 병기 |
| 법으로 정해진 표기 문구 | 원문 그대로 · 줄이지 않음 | 옮기지 않음 |
| 브랜드 소개 · 스토리 | 원문과 영문을 나란히 | 뜻 중심으로 |
| 판매 기록 | 숫자 표 | 머리글만 |
| 이미지 · 영상 | 글자 없는 원본과 완성본 둘 다 | — |
| 영상 자막 | SRT 파일 별도 | 파일로 |
핵심은 글자가 얹히지 않은 원본을 함께 보내는 것입니다. 문구가 박힌 파일만 있으면 한국어 문장을 넣을 때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자막도 화면에 태우지 말고 SRT — 자막을 시각과 문장으로 적어 둔 별도 파일 — 로 넘깁니다. 파일 이름은 영문 소문자 · 숫자 · 하이픈으로만 짓습니다. 자국어 이름은 다른 운영체제에서 깨집니다.
첫 회의에서 함께 채울 빈칸은 무엇인가요
미리 채우지 않는 칸이 있습니다. 혼자 정해 두면 두 번 일하게 됩니다. 비워 두되 빈칸이라고 적어서 넘깁니다.
| 빈칸 | 넘길 때는 여기까지만 | 회의에서 정하는 것 |
| 한국 판매가 | 본국 가격과 원가 | 가격대와 할인 폭 |
| 첫 판매 자리 | 후보 2~3개 | 어디부터 여는가와 순서 |
| 제품명 한국어 표기 | 원어와 발음 | 부르는 이름 |
| 인증 · 표기 | 본국 시험 서류 목록 | 다시 확인할 항목과 확인처 |
| 시작 시점 | 희망 분기 | 준비 기간을 뺀 실제 시작일 |
| 재고 두는 곳 | 지금 창고 위치 | 현지 보관 여부 |
인증 칸은 미리 단정하지 않습니다. 제품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갈립니다. 넘길 것은 본국에서 받은 시험 · 인증 서류의 목록과 발급 기관 이름까지이고, 한국에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는 소관 기관 안내에서 확인해 회의에서 함께 적습니다.
시차가 있을 때 회신 규칙은 어떻게 정하나요
시차는 일정을 하루씩 갉아먹습니다. 오후에 보낸 질문이 상대의 다음 날 오전에 읽히면 답은 그다음 날에 옵니다. 규칙은 네 줄입니다.
- 겹치는 시간을 먼저 셉니다 — 양쪽 근무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 겹치는지. 회의는 그 구간에 고정합니다
- 회신 기한은 「2일 안에」가 아니라 「그쪽 시간 목요일 18시까지」처럼 상대 시간대의 날짜와 시각으로 적습니다
- 질문은 모아서 하루 한 번 보냅니다. 한 개씩 보내면 왕복마다 하루가 붙습니다
- 공휴일 일정을 먼저 교환합니다. 한국의 명절에는 음력을 따르는 것이 있어 해마다 날짜가 옮겨 갑니다
넘기기 전에 사내에서 정해 둘 것은 무엇인가요
안에서 먼저 끝내 둘 것이 셋입니다.
첫째, 목표 한 줄입니다. 「첫 12개월 안에 A 제품을 월 300개 판다」처럼 제품 · 수량 · 기간이 들어간 한 문장으로 씁니다. 「인지도를 올린다」는 무엇부터 할지를 갈라 주지 못합니다.
둘째, 예산 범위입니다. 정확한 금액이 아니라 위아래 폭입니다 — 「첫 6개월 합계 얼마에서 얼마까지」. 폭이 없으면 크기가 제각각인 안이 여러 개 오가고, 그 시간이 일정에서 빠집니다.
셋째, 결정권자와 승인 선입니다. 마지막에 「예」라고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느 항목이 본사 승인 없이 정해지는지. 승인이 필요한 항목은 목록으로 적어 넘깁니다 — 가격 변경 · 로고 변형 · 신규 제품 추가처럼.
오늘 할 일
폴더 하나를 만들고 빈 파일 다섯 개에 이름만 붙여 놓으십시오 — 01-product · 02-brand · 03-sales · 04-goal-budget · 05-contacts. 오늘은 3번 하나만 채웁니다. 최근 12개월 판매량 · 가격 · 채널 비중을 한 표로 옮기는 데 40분이면 됩니다. 나머지 네 개는 이미 사내에 있는 파일을 옮겨 담는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