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리에이터 협업, 연락부터 게시까지
한국 밖의 브랜드가 한국 안의 크리에이터에게 연락하는 경우를 다룹니다. 제품만 보내는 방식·비용을 내는 방식·이어지는 방식 세 갈래, 첫 연락에서 게시까지 6~10주 일정, 보내기 전 확인할 네 가지, 표기·2차 활용·언어에서 미리 정할 것, 브리프에 새로 채우는 네 칸까지 적었습니다.

한국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은 첫 연락에서 게시까지 대체로 6~10주가 걸립니다. 이 글은 한국 밖의 브랜드가 한국 안의 크리에이터에게 연락하는 경우를 다룹니다 — 한국 기업이 다른 나라 크리에이터를 찾는 경우와는 미리 정해 둘 것이 다릅니다. 국경을 넘는 배송과 한국의 표기 방식이 일정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크리에이터 — 자기 계정에 영상·사진·글을 직접 올리는 사람입니다.
협업의 갈래는 어떻게 나뉘나요
세 갈래입니다. 무엇이 오가는지, 게시를 누가 정하는지로 갈립니다.
| 갈래 | 오가는 것 | 게시를 정하는 사람 |
|---|---|---|
| 제품만 보내는 방식 — 인플루언서 시딩 | 제품과 안내문 한 장 | 받은 사람입니다 — 올릴지·언제·무엇을 말할지 |
| 비용을 내는 방식 | 제품과 제작비 | 양쪽이 미리 적어 둡니다 — 편수·게시일·꼭 담을 내용 |
| 이어지는 방식 | 여러 달치 제품과 비용을 한 번에 | 기간과 편수를 처음에 한 번 정합니다 |
갈래를 섞는 것이 보통입니다. 제품만 보내는 방식으로 여러 명에게 보내고, 그중 실제로 올린 두세 명과 비용을 내는 방식으로 넘어갑니다. 제품만 보냈더라도 무상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게시물에 적는 것이 한국의 기본입니다 — 돈이 오갔는지와 무관합니다.
연락에서 게시까지 몇 주가 걸리나요
아래는 달력 기준입니다. 배송과 답장은 주말에 멈추므로 영업일로 세면 짧아 보입니다.
| 단계 | 하는 일 | 걸리는 기간 |
|---|---|---|
| 후보 정리·첫 연락 | 계정을 고르고 연락 창구를 찾아 메시지를 보냅니다 | 1~2주 |
| 답장·조건 합의 | 편수·게시 시점·표기·2차 활용·금액을 한 장에 적습니다 | 1~2주 |
| 제품 발송·통관 | 국제 배송과 통관, 받는 사람 확인까지 | 1~3주 |
| 제작·초안 확인 | 촬영과 편집, 초안을 한 번 봅니다 | 2~3주 |
| 게시 | 정한 날에 올립니다 | 1주 |
답장이 오지 않는 것을 기본값으로 잡고, 함께할 사람 수의 3~5배를 후보로 적어 둡니다. 한국에는 며칠씩 이어지는 명절 연휴가 해마다 두 번 있고 날짜가 매년 바뀝니다. 그 주에는 배송과 답장이 함께 멈추므로 게시일이 그 앞뒤에 걸리면 2주를 더 잡습니다.
제품을 한국으로 보낼 때 무엇이 필요한가요
일정이 가장 자주 멈추는 단계입니다. 보내기 전에 네 가지를 확인합니다.
- 받는 사람 확인 번호 — 개인이 국외 배송을 받을 때는 이름·주소 외에 본인 확인 번호를 하나 더 적습니다. 물어야 하는 번호이고, 알려 주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한국 안의 한 곳으로 모아 보낸 뒤 국내 배송으로 나눕니다.
- 요금을 누가 내는가 — 받는 사람이 문 앞에서 세금이나 배송비를 내게 되면 협업은 거기서 어긋납니다. 보내는 쪽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잡고 송장에도 적습니다.
- 품목에 따라 달라지는 서류 — 무엇을 보내느냐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수량이 달라집니다. 보내기 전에 관세 당국 안내에서 확인합니다.
- 상자에 넣는 한국어 안내문 — 제품명·용량·사용 순서·표기 문구·연락처를 한국어로 적어 함께 넣습니다. 받은 사람이 되묻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표기·2차 활용·언어는 무엇을 정해 두나요
첫 연락 전에 정합니다. 조건을 물어봤을 때 그 자리에서 답할 수 있어야 합의가 한 번에 끝납니다.
| 정해 둘 것 | 적어 두는 내용 | 비워 두면 생기는 일 |
|---|---|---|
| 표기 문구 |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게 적는 한 줄 — 문구와 위치를 한국어로 정합니다 | 사람마다 다르게 적히고, 고치려면 다시 올려야 합니다 |
| 2차 활용 | 받은 콘텐츠를 어디에 얼마 동안 다시 쓰는지 — 자체몰·상세페이지·유료 노출 | 결과가 좋아도 다시 쓰지 못하고 새로 만듭니다 |
| 언어 | 연락·요청서·초안 확인을 어느 언어로 하는지, 번역은 누가 하는지 | 초안이 요청서와 다르게 나오고 확인이 늘어납니다 |
| 연락 시간 | 한국 시간 기준으로 서로 답할 수 있는 시간대 | 하루에 한 번만 왕복하게 되어 일정이 밀립니다 |
표기는 그 나라 방식이 아니라 한국에서 쓰는 방식으로 적습니다. 문구와 위치의 기준은 소관 기관 안내에 있고 내용이 바뀌기도 하므로, 시작 전에 최신본을 한 번 확인하고 정한 문구를 요청서에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브리프에는 어떤 칸을 넣나요
브리프 — 무엇을 만들어 달라고 적어 보내는 한 장짜리 요청서입니다. 칸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고, 한국에 보낼 때 새로 채우는 칸이 네 개입니다.
| 칸 | 적는 내용 | 비워 두면 |
|---|---|---|
| 제품명 한글 표기 | 로마자 그대로 쓸지, 한글로 옮길지 — 한 가지로 고정합니다 | 게시물마다 이름이 달라 검색해도 모이지 않습니다 |
| 표기 문구 | 게시물에 그대로 넣을 한 줄을 한국어로 적어 줍니다 | 사람마다 표현이 달라집니다 |
| 쓰지 않을 표현 | 효과를 단정하는 말·다른 제품과 견주는 말 | 초안을 받은 뒤에 말하게 됩니다 |
| 구매 경로 한 줄 | 한국에서 지금 어디서 구매하는지 — 아직 없으면 없다고 적습니다 | 보고 나서 갈 곳이 없어 반응이 끊깁니다 |
세 번째 칸을 특히 채웁니다. 그 나라에서 문제없이 쓰던 문장을 한국에서는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안을 받은 뒤에 말하면 장면을 다시 찍지만, 브리프에 있으면 문장 하나만 바뀝니다.
결과는 어디에 적어 두나요
표 한 장에 협업 한 건을 한 줄로 적습니다. 칸은 일곱 개면 됩니다.
- 계정 이름과 갈래 — 제품 발송·비용·이어지는
- 보낸 제품과 든 비용
- 게시일과 게시물 주소
- 게시 다음 날과 7일 뒤의 저장·공유·댓글 수
- 그 기간의 방문 수
- 원본 파일을 받아 두었는지, 2차 활용이 가능한지
- 다음에 또 할지 — 예·아니오·보류
적는 시점은 게시 다음 날과 7일 뒤, 두 번으로 고정합니다. 그 뒤에는 숫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원본 파일은 게시 직후에 받아 둡니다. 게시물이 내려가면 2차 활용도 함께 사라집니다. 두 번째 라운드의 후보는 새로 찾지 않고 이 표에서 고릅니다.
오늘 할 일
빈 문서에 세 줄을 먼저 적으십시오 — 표기 문구 한 줄을 한국어로, 2차 활용을 어디에 얼마 동안 하는지, 배송 요금을 누가 내는지. 이 세 줄이 있어야 첫 연락에 그대로 붙일 수 있고, 조건을 물어 왔을 때 하루를 기다리게 하지 않습니다. 30분이면 끝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