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1년 계획 한 장 쓰는 법
12칸이 아니라 여섯 칸입니다. 분기마다 끝내는 것 하나씩 넉 줄에 반복과 「올해 안 하는 것」 두 줄. 분기 영업일을 세어 보는 표, 첫해에 칸을 채우는 순서, 계획을 다시 여는 네 시점을 정리했습니다.

브랜드 1년 계획은 12칸이 아니라 여섯 칸으로 씁니다. 분기마다 「이 분기에 끝내는 것」 하나씩 넉 줄, 그리고 「해마다 반복하는 것」과 「올해 안 하는 것」 두 줄입니다. 한 장을 넘기면 분기가 바뀔 때 아무도 열지 않습니다. 칸이 적어야 분기 첫날에 5분 만에 읽고 그날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장에는 어떤 칸이 들어가나요
| 칸 | 적는 것 | 분량 |
|---|---|---|
| 1분기 | 이 석 달에 끝내는 것 하나 | 한 줄 |
| 2분기 | 이 석 달에 끝내는 것 하나 | 한 줄 |
| 3분기 | 이 석 달에 끝내는 것 하나 | 한 줄 |
| 4분기 | 이 석 달에 끝내는 것 하나 | 한 줄 |
| 해마다 반복 | 분기마다 같은 방식으로 하는 일 | 세 줄 이내 |
| 올해 안 하는 것 | 하고 싶지만 올해는 손대지 않는 일 | 세 줄 이내 |
「끝내는 것」은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 끝나는 일로 적습니다. 「채널을 늘린다」가 아니라 「한 채널에서 첫 30건을 채운다」처럼, 끝났는지 아닌지가 그 자리에서 갈리는 문장이어야 합니다. 끝을 못 적는 줄은 아직 계획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한 줄은 한 줄로 끝냅니다. 줄이 두 줄이 되면 그 안에 일이 둘 들어 있다는 뜻이라 분기 안에 안 끝납니다. 「그리고」나 「함께」가 들어간 줄은 거의 둘입니다 — 그런 줄이 나오면 뒤쪽을 「올해 안 하는 것」이나 다음 분기로 옮깁니다.
분기마다 하나만 적는 까닭이 무엇인가요
분기 하나는 달력으로 13주지만 영업일로는 60~63일입니다. 그중 반복해서 나가는 일이 절반을 가져갑니다. 남는 시간이 「끝내는 것」에 쓸 수 있는 전부입니다.
| 분기 안의 시간 | 영업일 | 달력으로 |
|---|---|---|
| 분기 전체 | 60~63일 | 13주 |
| 주문·문의·재고 등 반복 | 30일 안팎 | 매주 흩어져 나감 |
| 예상 못 한 일 | 5~8일 | 한 주에 몰려서 옴 |
| 남는 시간 | 22~28일 | 달력 5주쯤 |
영업일 25일은 달력으로 5주입니다. 이 안에 끝나는 일 하나가 분기에 넣을 수 있는 전부입니다. 둘을 적으면 둘 다 다음 분기로 넘어가고, 넘어간 것이 쌓이면 계획서를 안 열게 됩니다.
세 번째 줄을 미리 잡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상 못 한 일은 해마다 옵니다. 이 자리를 안 잡아 두면 그 일이 「끝내는 것」의 시간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영업일 5~8일을 미리 빼고 계산하면 분기 끝에 밀리는 일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해마다 반복하는 것」에는 무엇을 적나요
반복 줄은 분기가 바뀔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하는 일입니다. 세 줄을 넘기지 않습니다. 넘기면 반복이 분기의 시간을 다 먹어 「끝내는 것」이 못 들어갑니다.
| 반복 줄 | 언제 | 드는 시간 |
|---|---|---|
| 판매와 문의 숫자를 한 장으로 정리 | 분기 첫 주 | 2시간 |
| 제품 정보와 재고를 실제와 맞추기 | 분기 첫 주 | 영업일 반일 |
| 지난 분기에 늘어난 일을 목록에서 지우기 | 분기 마지막 주 | 1시간 |
세 번째 줄이 빠지면 할 일 목록이 해마다 길어집니다. 한 번 시작한 일을 그만두는 결정은 저절로 나지 않아서, 분기 끝에 자리를 만들어 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우는 기준은 「이번 분기에 한 번도 안 열었는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올해 안 하는 것」은 왜 적나요
이 칸이 한 장을 지키는 칸입니다. 브랜드를 시작하면 해 볼 만한 일이 계속 늘어납니다. 안 하는 것을 미리 적어 두지 않으면 분기 중간에 들어온 일이 「끝내는 것」 자리를 밀어냅니다.
적는 방법은 「안 함」이 아니라 「언제 다시 볼지」까지입니다. 「새 품목 — 올해는 안 함, 내년 1분기에 다시 봄」처럼 적습니다. 이렇게 적으면 그 일이 나올 때마다 처음부터 판단하지 않아도 되고, 때가 되면 저절로 후보로 올라옵니다.
이 칸은 분기 중간에도 늘어납니다.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면 그 자리에서 이 칸에 적어 둡니다. 적어 두면 잊지 않아도 되고 지금 하지 않아도 되어, 「끝내는 것」 줄이 그대로 남습니다. 한 해가 끝날 때 이 칸이 가장 길어져 있으면 계획이 잘 지켜졌다는 표시입니다.
첫해에는 무엇으로 칸을 채우나요
지난 기록이 없으면 판매 기록 대신 만들어야 하는 것의 순서로 채웁니다. 앞 분기에 없으면 뒤 분기가 못 도는 것부터입니다 — 제품 정보 한 벌, 팔 자리 하나, 물건을 보내는 방법, 물어보는 사람에게 답하는 틀 순서입니다.
기록이 한 해라도 쌓이면 다음 해부터 순서가 바뀝니다. 판매와 문의가 높았던 달을 먼저 찾고, 그 앞 분기에 준비가 들어가도록 「끝내는 것」을 옮깁니다. 품목마다 높은 달이 정해져 있다고 보지 말고 우리 기록에서 셉니다. 연말·긴 연휴처럼 일손이 줄어드는 구간이 낀 분기는 「끝내는 것」을 한 단계 작게 잡습니다.
첫해 네 줄은 서로 앞뒤가 물려 있어 순서를 바꾸면 뒤가 멈춥니다. 팔 자리를 먼저 열어 두고 제품 정보를 나중에 만들면 열어 둔 자리가 빈 채로 몇 주를 갑니다. 어느 줄이 앞인지 헷갈리면 「이게 없으면 다음 줄을 시작조차 못 하는가」를 물어 봅니다.
계획은 언제 다시 여나요
| 시점 | 여는 목적 | 드는 시간 |
|---|---|---|
| 분기 첫날 | 이번 분기 한 줄을 읽고 첫 주 일정 잡기 | 30분 |
| 분기 중간 | 끝날 것 같은지만 확인 — 아니면 범위를 줄임 | 30분 |
| 분기 마지막 주 | 끝났는지 적고 다음 분기 줄을 손봄 | 1시간 |
| 해가 바뀌는 때 | 여섯 칸을 전부 다시 씀 | 영업일 반일 |
분기 중간에 여는 30분이 가장 값이 큽니다. 이때 못 끝낼 것 같다는 게 보이면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에 알면 줄일 시간이 없어 그대로 넘어갑니다. 네 시점을 다 더해도 1년에 영업일 2일이 안 됩니다 — 계획을 지키는 데 드는 시간은 이만큼입니다.
오늘 할 일
종이 한 장에 여섯 칸을 그리고 「올해 안 하는 것」 칸부터 채우십시오. 지금 머릿속에 있는 하고 싶은 일을 전부 적은 뒤 그중 넷만 분기 칸으로 올리고 나머지는 그 칸에 두면, 한 장이 그 자리에서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