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제작, 어떤 순서로 만드나
회사 유튜브는 영상부터 만들면 대개 3편에서 멈춥니다. 순서를 바꾸면 12편이 나옵니다. 첫 촬영 전에 정할 세 줄, 2~3편씩 묶어 찍는 법, 길이별 형식, 업로드 때 고정해 두는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회사 유튜브가 몇 편 만에 멈추는 이유는 대개 같습니다. 편마다 다음에 무엇을 찍을지를 새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소재를 정하는 회의가 매번 처음부터 시작되면 촬영은 계속 미뤄집니다. 순서를 이렇게 바꿉니다 — ① 한 줄 주제 ② 12편 목록 ③ 2~3편씩 묶어 촬영 ④ 업로드 규격 고정. 목록이 먼저 있으면 촬영은 하루에 여러 편을 묶어 처리하는 일이 됩니다.
첫 촬영 전에 무엇을 정하나요
세 줄입니다. 종이 한 장에 적으면 됩니다.
- 채널 한 줄 — "무엇을 하는 회사가 무엇을 알려 주는 곳인가"를 한 문장으로
- 보는 사람 한 명 — 직함까지 적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브랜드의 온라인 담당 대리"
- 12편 목록 — 그 한 사람이 검색할 법한 질문 12개
12편인 이유는 한 달에 1편씩 1년, 또는 2주에 1편씩 반년의 분량이기 때문입니다. 목록을 채울 때는 검색창에 회사 제품 이름이나 업종을 넣고 자동완성으로 따라오는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치는 말이 목록에 들어가야 합니다.
보는 사람을 한 명으로 좁히는 이유는 주제를 고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제품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으로 잡으면 12편이 회사 소개 12편이 됩니다. 직함까지 적힌 한 사람을 앞에 두면 그 사람이 검색할 질문만 남습니다.
몇 편을 어떻게 묶어 찍나요
같은 세팅으로 찍을 수 있는 편들을 묶습니다. 조명과 카메라를 한 번 세우면 그날 3~4편까지 나옵니다.
| 묶음 | 편수 | 촬영 시간 | 준비 |
|---|---|---|---|
| 말하는 영상(설명 · 질문 답변) | 3~4편 | 4시간 | 편당 대본 1장, 옷 2벌 |
| 보여 주는 영상(제품 · 작업 과정) | 2편 | 4시간 | 제품 3개, 작업대 정리 |
| 인터뷰 | 2명 | 3시간 | 사람마다 질문 6개 |
옷을 2벌 준비하는 이유는 같은 날 찍은 티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2편 찍고 갈아입으면 됩니다. 대본은 통으로 외우지 않고 한 편에 세 덩어리로 나눠 적습니다. 덩어리마다 끊어 찍으면 말이 막혀도 그 덩어리만 다시 찍습니다.
길이와 형식은 어떻게 정하나요
길이를 먼저 정하고 대본을 씁니다. 반대로 하면 편집에서 잘라 내는 데 시간이 갑니다.
| 형식 | 길이 | 쓰임 | 편당 편집 |
|---|---|---|---|
| 설명 영상 | 5~8분 |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에게 답하기 | 1~2일 |
| 짧은 영상 | 30~60초 | 한 가지만 보여 주기 | 반나절 |
| 인터뷰 · 현장 | 3~5분 | 회사와 사람을 보여 주기 | 2일 |
짧은 영상은 긴 영상에서 잘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세로로 쓰려면 촬영할 때 인물 좌우에 여백을 두어야 합니다. 이 한 가지만 지키면 5~8분짜리 한 편에서 짧은 영상 2~3편이 함께 나옵니다.
세팅은 촬영이 끝날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조명 위치나 카메라 높이가 편마다 달라지면 같은 채널의 영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배경에 두는 물건도 처음에 정한 대로 유지합니다.
대본은 어떻게 쓰나요
대본 분량은 장수가 아니라 글자 수로 셉니다. 한국어를 말하는 속도가 1분에 300자 정도라 6분이면 1,800자쯤입니다. 아래 세 칸으로 나눠 적으면 끊어 찍기도 편합니다.
| 구간 | 분량 | 적는 내용 |
|---|---|---|
| 도입 | 20~30초 | 이 영상이 답하는 질문 한 문장 |
| 덩어리 1~3 | 각 1분 30초~2분 20초 | 답을 셋으로 나눠 하나씩 |
| 마무리 | 20초 | 오늘 해 볼 것 한 가지 |
세 칸을 더하면 5~8분에 들어옵니다. 도입에서 회사 소개를 길게 하면 그 구간에서 대부분 떠납니다. 회사 이야기는 마무리에 한 줄로 둡니다. 덩어리마다 화면에 보여 줄 것을 한 줄씩 적어 두면 촬영할 컷 목록이 대본에서 그대로 나옵니다.
업로드할 때 무엇을 고정해 두나요
매번 새로 정하지 않도록 규칙을 한 번 만들어 문서로 둡니다. 두 번째 영상부터 업로드가 20분으로 끝납니다.
| 항목 | 고정해 두는 규칙(예시) |
|---|---|
| 제목 | 질문형 · 25자 이내 · 앞쪽에 핵심 단어 |
| 썸네일 | 1280×720px · 글자 8자 이내 · 같은 서체와 색 |
| 설명 첫 2줄 | 영상이 답하는 질문 한 문장 + 회사 홈페이지 주소 |
| 챕터 | 3분 이상이면 구간 표시를 답니다 |
| 재생목록 | 12편 목록의 묶음 이름을 그대로 씁니다 |
| 끝 화면 | 다음 편 1개 · 구독 버튼 1개 |
썸네일 글자를 8자 이내로 두는 이유는 휴대폰 화면에서 실제로 읽히는 크기가 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제목에 이미 들어간 말을 썸네일에 반복하지 않고, 제목이 질문이면 썸네일은 그 답의 한 조각을 보여 줍니다.
몇 주에 한 편씩 올리나요
편수보다 같은 간격이 중요합니다. 한 달에 몰아 4편을 올리고 두 달을 쉬는 것보다 2주에 1편이 유지하기 쉽습니다. 촬영을 묶어 두면 아래 리듬이 만들어집니다.
| 주차 | 하는 일 |
|---|---|
| 1주차 | 다음 묶음 3편의 대본을 씁니다 |
| 2주차 | 하루 촬영으로 3편을 찍습니다 |
| 3~4주차 | 편집 · 업로드 2편, 짧은 영상 2편을 잘라 냅니다 |
| 5~6주차 | 남은 1편을 올리고 다음 묶음 대본으로 돌아갑니다 |
이 리듬이면 6주에 한 묶음이 돌아갑니다. 영상 제작을 겸업으로 맡고 있다면 이 간격이 현실적입니다. 촬영한 원본은 편집이 끝나도 지우지 않고 한 폴더에 모아 둡니다 — 나중에 다른 편의 화면으로 다시 쓰게 됩니다.
오늘 할 일
12편 목록의 빈칸을 채우십시오. 검색창에 회사 업종과 제품 이름을 차례로 넣고 자동완성에 뜨는 문장을 옮겨 적으면 절반은 채워집니다. 30분이면 됩니다. 목록이 채워지면 첫 촬영일에 무엇을 3편 찍을지가 그 안에서 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