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 범위, 수정과 추가를 가르는 법
유지보수에서 말이 갈리는 지점은 거의 하나입니다 — 이게 수정인가 추가인가. 오픈 전에 합의한 문서에 있던 동작이면 수정, 없던 동작이면 추가입니다. 자주 나오는 요청을 미리 갈라 둔 표, 계약에 넣을 다섯 줄, 세 단계 응답 표, 월 유지보수비를 이루는 세 덩어리를 정리했습니다.

유지보수에서 말이 갈리는 지점은 거의 하나입니다. 이게 수정인가 추가인가. 가르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오픈 전에 합의한 화면 설계서와 요구사항 정의서에 있던 동작이 그대로 되지 않으면 수정, 그 문서에 없던 동작을 새로 하게 만들면 추가입니다. 이 한 줄과 표 하나를 오픈 전에 같이 적어 두면 됩니다.
수정과 추가는 무엇으로 가르나요
기준을 문장으로 적어 두고, 자주 나오는 요청을 미리 어느 쪽인지 정해 둡니다. 요구사항 정의서 — 프로그램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문장으로 적어 둔 문서입니다. 화면 설계서와 이 문서가 판정의 근거가 됩니다.
| 요청 | 어느 쪽인가 | 이유 |
|---|---|---|
| 저장 버튼을 눌러도 저장이 안 됩니다 | 수정 | 있던 동작이 되지 않습니다 |
| 목록이 20건씩 나오는데 50건씩 보고 싶습니다 | 추가 | 문서에 20건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
| 화면이 휴대폰에서 깨집니다 | 수정 | 모바일이 범위에 있었다면 있던 동작입니다 |
| 엑셀로 내려받는 기능을 넣고 싶습니다 | 추가 | 문서에 없던 동작입니다 |
| 메뉴 이름을 바꾸고 싶습니다 | 수정 | 구조가 그대로라 문구만 바뀝니다 |
| 결제 수단을 하나 더 붙이고 싶습니다 | 추가 | 이을 서비스가 하나 늘어납니다 |
애매한 요청은 「문서에 그 문장이 있었나」만 찾아보면 됩니다. 문서에 없고 이번에 처음 나온 이야기라면 추가로 적고 다음 묶음에 넣습니다. 판정을 그때그때 말로 하지 않고 표에 한 줄씩 쌓으면 석 달 뒤에는 회사에 맞는 기준표가 남습니다.
추가로 갈린 요청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목록 하나에 모아 둡니다. 대여섯 줄이 쌓이면 한 번에 묶어 값을 내는 편이 낫습니다. 한 건씩 따로 요청하면 건마다 확인과 반영이 붙어 같은 작업에 시간이 더 듭니다.
유지보수 계약에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다섯 줄이면 대부분 덮입니다. 각 줄에 무엇을 · 얼마나 자주 · 누가를 적습니다.
| 항목 | 하는 일 | 주기 |
|---|---|---|
| 장애 대응 | 접속이 안 되거나 저장이 안 될 때 원인을 찾아 되돌립니다 | 발생할 때 |
| 오류 수정 | 있던 동작이 되지 않는 것을 고칩니다 | 발생할 때 |
| 서버 · 백업 | 서버 상태를 보고 자료 사본을 만들어 둡니다 | 매일 또는 매주 |
| 보안 업데이트 | 쓰고 있는 부품의 새 판을 올립니다 | 분기 1회 |
| 소액 변경 | 문구 · 값 · 표 항목처럼 짧게 끝나는 작업 | 월 포함 시간 안에서 |
마지막 줄이 실무에서 가장 쓸모 있습니다. 월 4시간처럼 포함 시간을 정해 두면 문구 한 줄 바꾸는 일을 매번 견적으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4시간은 예시로 가정한 값입니다. 지난 석 달 동안 실제로 요청한 건수를 세어 정하면 맞습니다.
다섯 줄에 없는 것은 계약 밖입니다. 새 기능 · 화면 추가 · 외부 서비스 규격이 바뀌어 다시 맞추는 작업이 여기 들어갑니다. 계약서에 「밖에 있는 것」을 세 줄로 적어 두면 나중에 어느 쪽인지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무상으로 고쳐 주는 기간은 어떻게 정하나요
오픈일을 시작으로 개월 수를 셉니다. 3개월 · 6개월 · 12개월 가운데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간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무엇이 들어가는지입니다.
- 들어가는 것 — 합의한 동작이 되지 않는 경우 · 오류로 자료가 잘못 저장되는 경우
- 들어가지 않는 것 — 새 기능 · 화면 추가 · 외부 서비스 규격이 바뀌어 다시 맞추는 작업
- 세기 시작하는 날 — 오픈일인지 검수 완료일인지 한 줄로 적어 둡니다
기간이 끝나는 날짜를 달력에 적어 두면 그 앞달에 월 유지보수 계약을 이어갈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오픈 직후 한 달이 요청이 가장 몰리는 때라, 이 기간을 짧게 잡을수록 그 시기를 회사 안에서 감당해야 합니다.
연락과 응답은 어떻게 적나요
심각한 정도를 세 단계로 나누고 단계마다 연락 방법과 시간을 정합니다. 모든 요청을 같은 통로로 받으면 급한 것이 뒤로 밀립니다.
| 단계 | 어떤 상태 | 연락 방법 | 응답 |
|---|---|---|---|
| 1단계 | 아무도 쓸 수 없습니다 ·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 전화 | 업무시간 안 30분 |
| 2단계 | 일부 기능이 안 되지만 돌아갈 방법이 있습니다 | 메신저 · 메일 | 같은 날 |
| 3단계 | 불편하지만 일은 돌아갑니다 | 요청 목록에 적기 | 주 1회 묶어서 |
응답과 조치는 다른 시간입니다. 응답은 확인했다는 답이고, 조치는 고쳐 놓는 시점입니다. 3단계를 목록에 쌓아 주 1회 묶어 처리하면 양쪽 모두 일의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단계를 가르는 기준은 불편한 사람 수가 아니라 일이 멈추느냐입니다. 한 사람만 못 쓰더라도 그 사람이 결제를 처리한다면 1단계입니다. 반대로 열 사람이 불편해도 다른 방법으로 일이 돌아가면 2단계입니다. 이 문장 한 줄을 표 위에 적어 두면 단계를 놓고 다시 이야기할 일이 없습니다.
월 유지보수비는 무엇으로 정해지나요
세 덩어리로 나눠 보면 금액이 설명됩니다.
- 실비 — 서버 · 도메인 · 문자 발송처럼 쓴 만큼 나가는 값. 회사 이름으로 직접 결제하면 그대로 보입니다
- 대기 — 장애가 났을 때 바로 붙을 사람을 비워 두는 값. 응답 시간을 짧게 적을수록 올라갑니다
- 포함 작업 시간 — 월 몇 시간까지 짧은 작업을 넣어 둘지
세 덩어리를 나눠 적으면 금액을 조정할 때 어디를 건드릴지 보입니다. 요청이 거의 없는 달이 이어지면 포함 시간을 줄이고, 대신 추가 작업 단가를 사람 하루 기준으로 미리 정해 두는 방식이 있습니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잡고 여섯 달째에 한 번 되짚는 편이 편합니다. 그 자리에서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그동안 온 요청이 몇 건이었나 · 포함 시간을 넘긴 달이 몇 달이었나 · 1단계 장애가 몇 번 있었나. 이 세 숫자면 다음 해 조건을 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
지난 한 달 동안 담당자에게 온 요청을 종이에 그대로 옮겨 적으십시오. 그리고 각 줄 옆에 수정인지 추가인지만 적습니다. 열 줄이면 충분합니다. 이 열 줄이 유지보수 범위를 정하는 첫 표가 됩니다. 40분이면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