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많은 계정과 적은 계정, 어느 쪽부터
팔로워 수는 한 번에 닿는 사람 수를 정할 뿐, 나머지는 다른 것이 정합니다. 두 쪽을 가르는 여섯 가지 기준과 각각 고르는 때, 한 분기에 섞어 돌리는 구성, 후보를 견줄 때 세는 숫자를 정리했습니다.

해외 인플루언서를 고를 때 팔로워 수가 정하는 것은 한 번에 닿는 사람 수 하나입니다. 콘텐츠가 쓸 만한지, 회신이 오는지, 조건을 맞추는 데 며칠이 드는지는 팔로워 수와 따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어느 쪽이 나은가가 아니라, 이번 분기에 두 쪽을 몇 명씩 어떤 순서로 넣을 것인가입니다.
팔로워 수는 무엇을 정하고 무엇을 못 정하나요
먼저 이 줄을 갈라 두면 후보를 볼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 팔로워 수가 정하는 것 | 팔로워 수와 따로 움직이는 것 |
|---|---|
| 한 게시물이 닿는 사람 수의 상한 | 댓글과 저장이 붙는 정도 |
| 협의에 드는 시간과 요구 조건 | 제품을 설명하는 솜씨 |
| 다른 사람에게 소개될 가능성 | 회신 속도와 일정 지키기 |
| 재사용 조건을 받아 낼 여지 | 촬영한 화면을 광고에 쓸 수 있는지 |
오른쪽 칸은 계정을 열어 최근 게시물 10개를 보면 30분 안에 판단이 섭니다. 왼쪽 칸은 숫자로 이미 보입니다.
여기서 자주 어긋나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팔로워가 많은 계정은 협업을 여러 번 해 본 곳이라 요구 조건이 이미 정해져 있고, 작은 계정은 조건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같은 예산이라도 앞쪽은 협의가 짧고 뒤쪽은 설명이 깁니다. 사람 수만 보고 계획을 세우면 이 시간이 계산에서 빠집니다.
무엇으로 가르나요
| 가르는 기준 | 팔로워가 많은 쪽 | 팔로워가 적은 쪽 |
|---|---|---|
| 한 번에 닿는 사람 | 많음 | 적음 |
| 댓글·저장 비율 | 낮아지는 편 | 높게 남는 편 |
| 회신율 | 낮고 대리인을 거침 | 본인이 직접 답함 |
| 협의 기간 | 몇 주 | 며칠 |
| 한 번에 드는 비용 | 큼 | 작음 |
| 어긋났을 때 잃는 것 | 일정과 예산이 함께 밀림 | 한 건으로 끝남 |
후보를 견줄 때는 절대 기준을 두지 말고 후보끼리만 견줍니다. 최근 게시물 10개의 댓글 수를 팔로워 수로 나눠 후보 목록 안에서 줄을 세우면 됩니다. 나라와 주제가 다르면 이 값의 수준 자체가 달라지므로, 같은 나라 같은 주제 안에서만 비교합니다.
나라도 함께 봅니다. 팔로워 수가 같아도 그 계정을 보는 사람이 어느 나라에 있는지에 따라 이번 협업의 쓸모가 달라집니다. 계정 소개 글과 댓글에 쓰인 언어를 보면 대략 갈리고, 회신이 오면 보는 사람의 나라 구성을 물어봅니다. 이 줄이 빠지면 도달은 큰데 살 수 없는 곳에 닿는 일이 생깁니다.
팔로워가 많은 쪽은 언제 고르나요
이름을 처음 알리는 자리, 또는 한 시점에 사람을 모아야 하는 자리입니다. 출시일이나 행사일처럼 날짜가 정해진 일이 있을 때 한 사람이 한 번에 만드는 도달이 필요합니다.
- 정해진 날짜에 맞춰 한 번에 알려야 할 때
- 다른 협업을 설득할 근거로 쓸 대표 콘텐츠가 필요할 때
- 재사용 조건을 받아 그 화면을 광고 소재로 오래 쓸 계획일 때
이 쪽은 협의가 길어집니다. 필요한 날짜가 있다면 거꾸로 몇 주를 잡아 두고 시작합니다. 게시일에서 초안 확인 · 제품 도착 · 조건 합의 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날짜를 적으면, 언제 첫 메일을 보내야 하는지가 그 표에서 나옵니다.
한 사람에게 예산이 몰리므로 결과를 보는 방법도 미리 정합니다. 게시 후 2주 동안 볼 숫자를 세 개만 정해 두고 그 세 개만 봅니다. 무엇을 볼지 정하지 않으면 게시된 다음에 눈에 띄는 숫자를 고르게 되고, 다음 협업과 견줄 수 없게 됩니다.
팔로워가 적은 쪽은 언제 고르나요
어떤 말이 먹히는지 아직 모를 때입니다. 여러 명에게 같은 제품을 보내고 각자 다른 화면이 나오게 두면, 어떤 장면과 어떤 문장이 반응을 받는지 몇 주 안에 보입니다. 이 방식을 인플루언서 시딩이라고 부릅니다 — 제품 발송 협업으로 콘텐츠를 여러 갈래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 메시지를 아직 고르는 중일 때
- 나라를 넓게 두고 어디에서 반응이 오는지 볼 때
- 같은 제품의 사용 장면을 여러 개 모아 둘 때
- 예산을 한 곳에 몰지 않고 나눠 쓸 때
대신 사람 수만큼 손이 갑니다. 열 명이면 열 번의 발송과 열 번의 확인입니다. 브리프와 회신 문장을 미리 만들어 두고 같은 표에서 관리해야 굴러갑니다. 보낸 날 · 도착한 날 · 초안이 온 날 · 게시된 날 네 칸이면 표는 충분합니다.
후보를 볼 때 무엇을 확인하나요
팔로워 수를 본 다음에 여는 것은 최근 게시물입니다. 다섯 가지를 봅니다.
- 게시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가 — 몇 달 비어 있으면 회신도 늦습니다
- 협업 표시가 붙은 글의 비율 — 협업만 이어지면 반응이 옅어집니다
- 제품을 손에 들고 설명하는 장면이 실제로 있는가
- 댓글에 질문이 오고 답이 달리는가
- 화면 비율과 화질이 나중에 광고 소재로 다시 쓸 만한가
다섯 줄은 팔로워 수와 상관없이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마지막 줄은 조건과 이어집니다 — 다시 쓸 계획이 있다면 촬영 원본을 받을 수 있는지 첫 제안에 적어 둡니다. 나중에 물어보면 조건을 새로 정하는 일이 됩니다.
한 분기에 어떻게 섞나요
| 순서 | 누구와 | 이 단계에서 얻는 것 |
|---|---|---|
| 1~4주 | 팔로워가 적은 계정 여러 명 | 반응이 오는 장면과 문장 고르기 |
| 5~8주 | 중간 규모 몇 명 | 고른 메시지로 다시 만들어 확인 |
| 9~12주 | 팔로워가 많은 계정 한두 명 | 정해진 날짜에 맞춘 도달 |
순서가 이렇게 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큰 협업일수록 다시 만들 기회가 없기 때문에, 무엇을 말할지는 그 전에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앞 단계에서 나온 화면 중 반응이 좋았던 것을 브리프에 참고로 넣으면 뒤 단계가 빨라지고, 되묻는 메일도 줄어듭니다.
예산은 분기 시작 때 세 칸으로 나눠 둡니다. 제품과 발송에 드는 몫 · 협업 자체에 드는 몫 · 남겨 두는 몫입니다. 세 번째 칸이 있어야 중간에 반응이 온 곳에 한 번 더 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
후보 계정 10곳을 표에 적고 팔로워 수 · 최근 게시물 10개의 평균 댓글 수 · 나라 세 칸만 채우십시오. 한 시간이면 됩니다. 댓글 수를 팔로워 수로 나눈 값으로 줄을 세우면, 이번 분기에 먼저 연락할 다섯 곳이 그 표에서 그대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