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발 기간과 단계마다 확인할 것
개발 기간은 몇 개월이라는 한 줄이 아니라 설계·개발·테스트·이관 네 단계로 나눠야 진행이 날짜로 보입니다. 단계마다 기간 비율과 의뢰한 쪽이 할 일과 받아 보는 것, 주 1회 30분 회의의 네 구간, 결정 대기 목록의 세 칸을 표로 채웠습니다. 20주를 주 수로 나눈 예시와 회의록 다섯 줄, 일정이 밀렸을 때 보는 세 줄도 담았습니다.

프로그램 개발 기간을 물으면 '3개월' 같은 총 기간 하나가 돌아옵니다. 총 기간은 계약서에 적는 숫자이고, 일정을 굴러가게 하는 것은 그 아래 네 단계입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넘기고 무엇을 받는지 정해 두면 진행 상황이 날짜로 보입니다.
개발 기간은 어떤 단계로 나뉘나요
설계 — 만들 화면의 순서와 데이터 항목을 정해 그림과 표로 적어 두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정해진 것만 뒤 단계에서 만들어집니다.
개발 — 정해 둔 화면을 실제로 만들고 기능을 붙이는 단계입니다. 네 단계 중 가장 길고, 의뢰한 쪽에서 손댈 일은 가장 적습니다.
테스트 — 만든 화면에 실제 업무 자료를 넣어 돌려 보는 단계입니다. 기능 하나씩 보는 몫과 업무 담당자가 자기 일 순서대로 끝까지 해 보는 몫이 함께 들어갑니다.
자료 이관과 오픈 — 지금 쓰는 시트나 기존 프로그램의 자료를 새 프로그램으로 옮기고 사용을 시작합니다. 며칠은 두 곳에 같이 적어 보고 숫자가 맞으면 옛 시트를 닫습니다.
단계마다 기간은 어떻게 나눕니까
총 기간을 100%로 놓고 네 단계에 비율로 붙입니다. 아래 비율은 정해진 기준이 아니라 예시로 가정한 값입니다 — 기능 개수와 옮길 자료 양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기 숫자로 바꿔 씁니다.
| 단계 | 하는 일 | 기간 비율 | 내가 하는 일 | 받아 보는 것 |
|---|---|---|---|---|
| 설계 | 화면 순서와 데이터 항목 정함 | 25% | 업무 순서를 설명하고 화면마다 답함 | 화면 설계서 · 데이터 항목 표 |
| 개발 | 화면을 만들고 기능을 붙임 | 45% | 주 1회 회의에서 대기 항목 정함 | 2주마다 도는 화면 시연 |
| 테스트 | 실제 업무 자료로 돌려 봄 | 20% | 자기 업무 5건을 끝까지 해 봄 | 테스트 결과표 · 수정 목록 |
| 자료 이관과 오픈 | 자료를 옮기고 사용을 시작함 | 10% | 옮긴 건수를 옛 시트와 맞춤 | 이관 건수표 · 사용 안내서 |
비율이 나오면 주 수로 바꿉니다. 예를 들어 총 20주라면 설계 5주 · 개발 9주 · 테스트 4주 · 이관과 오픈 2주입니다. 달력에 네 구간의 시작일과 끝일을 찍어 두면 '어디까지 왔나'가 한 칸으로 답이 됩니다.
줄이고 싶어지는 칸은 테스트입니다. 4주를 2주로 줄이면 그 2주는 사라지지 않고 오픈 다음 달로 옮겨 갑니다.
각 단계에서 받아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표의 마지막 칸이 진행 상황을 재는 자리입니다. 말로 주고받는 진행률과 달리, 손에 남는 물건은 단계가 닫혔는지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 화면 설계서 — 화면 순서를 그림으로 그려 둔 문서입니다. 지난주 업무 3건을 이 순서대로 짚어 막히는 화면이 있는지 봅니다. 30분이면 됩니다.
- 화면 시연 — 실제로 도는 화면을 보는 자리입니다. 직접 눌러 보고, 나온 말은 그 자리에서 수정 목록 한 줄로 적습니다.
- 테스트 결과표 — 몇 건을 돌려 몇 건이 어긋났는지 적힌 표입니다. 어긋난 줄에 고칠 날짜가 붙으면 그대로 다음 회의 안건이 됩니다.
- 이관 건수표 — 옮긴 건수 · 못 옮긴 건수 · 못 옮긴 이유, 세 칸이면 됩니다. 옛 시트 총 건수와 맞는지 세어 봅니다.
받은 파일은 이름 뒤에 날짜를 붙여 한 폴더에 모읍니다 — 예를 들어 화면설계서_0413_v2. 단계가 끝나면 '여기까지 닫음' 한 줄을 메모로 같이 넣어 둡니다.
진행 상황 회의는 어디부터 시작합니까
주 1회 30분이면 됩니다. 요일과 시각을 첫 주에 못 박고 단계가 바뀌어도 그대로 둡니다. 시작은 지난주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 정하지 못한 항목입니다.
| 구간 | 말하는 것 | 맡는 사람 |
|---|---|---|
| 0~5분 | 날짜가 다가온 결정 대기 항목을 정함 | 의뢰한 쪽 |
| 5~15분 | 지난주에 끝난 것 · 이번 주에 할 것, 각 3줄 이내 | 개발 쪽 |
| 15~25분 | 이번 주에 나온 화면과 문서를 보고 수정 목록을 채움 | 양쪽 함께 |
| 25~30분 | 각자 할 일 한 줄 · 새로 생긴 결정 항목 | 의뢰한 쪽 |
첫 칸이 가장 밀리기 쉬운 칸입니다. 지난주 이야기로 시작하면 30분이 다 가고 결정은 다음 주로 넘어갑니다. 회의가 짧아지는 주에도 첫 5분은 그대로 둡니다.
회의록은 다섯 줄이면 됩니다 — 날짜 · 끝난 것 · 다음 주에 할 것 · 오늘 정한 것 · 못 정한 것. 주차별로 한 문서에 이어 붙이면 기간이 어디서 늘어났는지가 읽힙니다.
결정 대기 목록은 몇 줄이면 됩니까
5~10줄이면 한 주가 굴러갑니다. 결정 대기 목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다음 작업이 멈춰 서 있는 항목만 모은 표입니다. 칸은 셋입니다 — 정할 항목 · 정해야 하는 날짜 · 정하는 사람.
| 정할 항목 | 정해야 하는 날짜 | 정하는 사람 |
|---|---|---|
| 주문 상태 이름을 몇 가지로 둘지 | 설계 2주 차 금요일 | 접수 담당 김OO |
| 계정을 몇 명분 만들지 | 설계 3주 차 수요일 | 대표 |
| 거래명세서 양식을 어느 것으로 쓸지 | 개발 2주 차 월요일 | 경리 담당 이OO |
| 기존 주문 자료를 몇 년 치 옮길지 | 개발 4주 차 금요일 | 대표 |
| 오픈 첫 주에 누가 먼저 쓸지 | 테스트 1주 차 월요일 | 접수 담당 김OO |
날짜는 그 항목이 필요해지는 날에서 3일 앞으로 당겨 적습니다. 정하는 사람 칸에는 부서가 아니라 이름을 적습니다 — 부서로 적힌 줄은 아무도 자기 줄로 읽지 않습니다.
일정은 만드는 속도가 아니라 정해지는 속도에 맞춰 움직입니다. 3일 늦게 정한 항목은 뒤 단계에서 3일보다 길게 나타납니다 — 이미 만든 화면을 되돌리는 몫이 붙기 때문입니다.
일정이 밀렸을 때 무엇을 봅니까
세 줄을 봅니다. 결정 대기 목록에서 날짜가 지난 줄 · 회의록에서 새로 늘어난 요청 줄 · 테스트 결과표에 남은 수정 건수입니다. 어느 줄에서 늘었느냐로 되돌리는 방법이 갈립니다.
결정이 밀린 것이면 남은 줄에 날짜를 다시 붙이고 정하는 사람을 한 명으로 좁힙니다. 요청이 늘어난 것이면 그 기능을 지우지 말고 옆에 '2차'라고 적습니다. 수정 건수가 줄지 않으면 테스트를 1~2주 늘리고 오픈 날짜를 그만큼 뒤로 옮깁니다.
어느 쪽이든 달력의 네 구간을 다시 그리고 새 끝일을 회의록 첫 줄에 적습니다. 날짜를 고쳐 적는 일이 남은 기간을 다시 나누는 일입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빈 문서를 열고 아직 정하지 못한 항목 3개를 적으십시오. 각 줄 옆에 정해야 하는 날짜와 정하는 사람 이름을 붙이면, 그 세 줄이 결정 대기 목록이 되고 다음 회의는 거기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