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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견적 비교, 같은 조건으로 적는 법

개발 견적서 금액이 갈리는 이유는 대부분 조건 차이입니다. 화면 개수 · 사용자 종류 · 연동 · 검수 기간을 같은 문서에 적어 보내면 돌아온 견적을 그대로 겹쳐 볼 수 있습니다. 요청서 일곱 줄, 화면과 기능을 세는 단위, 견적서를 나눠 읽는 일곱 줄, 금액 말고 함께 적어 둘 다섯 줄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개발 견적 비교, 같은 조건으로 적는 법 — 식스원 블로그

개발 견적서 금액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 조건 차이입니다. 화면을 12개로 세었는지 20개로 세었는지, 검수를 2주로 잡았는지 4주로 잡았는지에 따라 같은 프로그램 개발이라도 금액이 배로 벌어집니다. 견적을 나란히 놓고 보려면 요청서 한 장에 같은 조건을 적어 함께 보내면 됩니다. 조건을 맞추는 데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견적 요청서에 무엇을 맞춰 적나요

아래 일곱 줄이 적힌 같은 문서를 보내면 돌아온 견적서를 그대로 겹쳐 볼 수 있습니다. 비워 둔 줄은 받는 쪽에서 가장 넓은 경우를 가정해 계산합니다. 조건을 좁혀 적을수록 금액도 좁은 폭으로 돌아옵니다.

어떻게 적나비워 두면 생기는 일
만들 것무엇을 하는 프로그램인지 한 문장범위를 저마다 다르게 잡습니다
화면 개수관리자 8개 · 사용자 6개처럼 나눠서금액 폭이 가장 크게 벌어지는 줄입니다
사용자 종류관리자 · 직원 · 고객 중 누가 쓰는지권한 나누기가 통째로 빠지거나 더해집니다
연동이을 서비스 이름을 그대로개수만큼 시험 시간이 함께 늘어납니다
자료 이전옮길 자료의 종류와 대략의 건수있고 없고로 며칠이 갈립니다
검수 기간며칠 동안 누가 확인하는지대기 일수가 전체 기간에 들어갑니다
납품물소스코드 · 설계 문서 · 운영 안내서 중 받을 것나중에 요청하면 값이 다시 붙습니다

연동 — 다른 서비스와 자료를 주고받도록 잇는 작업입니다. 결제 · 문자 발송 · 배송 조회처럼 이을 서비스 이름을 그대로 적으면 됩니다.

여기에 한 줄을 더 붙이면 좋습니다. 쓸 수 있는 예산 범위입니다. 범위를 적지 않고 받으면 가장 넓은 구성이 그려져 오고, 그러면 다시 줄이는 데 한 주가 더 듭니다. 범위를 먼저 적으면 그 안에서 어떤 구성이 가능한지가 돌아옵니다. 금액을 정확히 적을 필요는 없고 폭으로 적으면 됩니다.

화면과 기능은 어떤 단위로 세나요

견적을 겹쳐 보려면 세는 단위부터 같아야 합니다. 같은 프로그램을 두고 한쪽은 14개, 다른 쪽은 26개로 세면 금액이 아니라 셈법을 비교하게 됩니다. 아래 네 줄을 요청서 맨 앞에 붙여 둡니다.

단위1개로 세는 것세지 않는 것
화면주소가 따로 있는 페이지 하나같은 화면 안에서 바뀌는 탭
기능자료가 저장되거나 바뀌는 동작 하나이미 있는 자료를 보여 주기만 하는 것
권한메뉴 구성이 달라지는 사용자 종류 하나같은 메뉴를 쓰는 직급 차이
연동자료를 주고받는 서비스 하나그 서비스에서 쓰는 기능 여러 개

세어 보면 목록 · 상세 · 등록이 한 묶음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보입니다. 화면 하나를 빼면 그 뒤에 붙는 저장 동작과 확인 과정이 함께 빠집니다. 화면 개수가 금액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같은 기능인데 왜 금액이 갈리나요

조건 다섯 가지가 일수를 밀어 올립니다. 폭이 큰 순서로 적었습니다. 요청서에 이 다섯 줄을 정해 두면 금액이 한 번에 나옵니다.

조건왜 일수가 늘어나나
화면 12개 → 20개화면마다 설계 · 개발 · 확인이 한 벌씩 붙습니다
사용자 종류 1개 → 3개같은 화면을 종류 수만큼 다시 만들고 다시 확인합니다
연동 0개 → 2개잇는 작업보다 주고받는 값을 맞추는 시간이 깁니다
PC만 → PC · 모바일화면을 두 벌로 맞추고 두 벌로 확인합니다
검수 2주 → 4주확인을 기다리는 날이 그대로 기간이 됩니다

반대로 금액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버튼 색 · 문구 · 메뉴 이름 같은 항목입니다. 화면 구조가 같으면 바꾸는 데 시간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이런 항목은 견적 단계에서 정하지 않고 넘어가도 됩니다. 여기에 쓸 시간을 화면 목록을 한 번 더 훑는 데 쓰는 편이 낫습니다.

견적서는 어떤 줄로 나눠 보나요

총액 한 줄로 온 견적서는 일곱 줄로 나눠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나눠 놓으면 범위를 조정할 때 어느 줄을 움직일지 그 자리에서 보입니다.

  • 기획 · 설계 — 요구사항 정의서와 화면 설계서를 쓰는 시간
  • 화면 개발 — 사람이 보고 누르는 쪽을 만드는 시간
  • 서버 · 자료 구조 — 자료를 담고 꺼내는 쪽을 만드는 시간
  • 연동 — 이을 서비스마다 따로 잡습니다
  • 시험 · 검수 — 만든 쪽이 하는 시험과 의뢰한 쪽이 하는 확인
  • 자료 이전 · 오픈 — 옮기고 여는 날의 작업
  • 인수인계 — 문서 · 계정 · 운영 안내

일곱 줄로 나눠 놓으면 범위를 줄일 때 어디를 건드릴지가 한 번에 보입니다. 예를 들어 금액을 조금 줄여야 한다면 화면 개발과 연동 두 줄에서 찾는 것이 빠릅니다. 기획 · 설계와 시험 · 검수를 깎으면 그만큼 오픈한 뒤에 다시 손볼 일이 생겨 총액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기획과 설계가 총액의 10%~15% 정도로 잡히는 모양이 흔합니다. 예시로 가정한 값이고 프로젝트마다 달라집니다. 다만 이 줄이 아예 없다면 설계를 개발 도중에 하겠다는 뜻이라 수정 회차가 늘어납니다.

금액 말고 함께 적어 둘 것은 무엇인가요

다섯 줄을 견적서와 같은 문서에 적어 두면 오픈한 뒤에 이야기를 다시 꺼낼 일이 줄어듭니다.

  • 서버 · 도메인 · 결제 계정은 처음 만들 때 회사 명의로 개설해 둡니다 — 담당자가 바뀌어도 기록이 이어집니다
  • 소스코드와 설계 문서를 받는 시점 — 보통 오픈일이나 잔금 시점에 맞춥니다
  • 오픈 뒤 무상으로 고쳐 주는 기간이 몇 개월인지
  • 월 운영비 — 서버 · 구독처럼 매달 실비로 나가는 값은 제작비와 따로 잡습니다
  • 추가 작업 단가 — 사람 하루 기준으로 미리 정해 두면 나중에 계산이 빠릅니다

다섯 줄 모두 금액보다 시점의 문제입니다. 무엇을 언제 받고 언제부터 다시 값이 드는지만 적혀 있으면 나머지는 그때 판단하면 됩니다.

오늘 할 일

A4 한 장을 펴고 화면 목록부터 세십시오. 관리자 화면과 사용자 화면을 나눠 이름만 적으면 됩니다. 개수가 나오면 그 아래에 사용자 종류 · 이을 서비스 · 검수 기간 · 받을 납품물을 한 줄씩 더합니다. 30분이면 견적 요청서 한 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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